20261015#제403차(20260822)강원특별자치도:DMZ서화리적계계곡,숲밥.발왕산 케이블카 기행(6)서화리 여행자센터에 도착하니 우리를 안내할 직원들이 나와있었다. 지난번 답사를 할 때도 동행했던 김향란 해설사와 박광주 설악금감 이사장도 함께했다. 버스를 타고 군초소 앞에서 모두 내렸다. 군인2명이 신분증과 이름을 대조했다. 우리가 오늘 트레킹을 할 적계계곡(또는 서화천 계곡 구간)은 민간인 통제구역 인근 및 DMZ 접경지역의 때 묻지 않은 자연경관을 품고 있는 청정 계곡이다. 인제군의 북쪽 향로봉과 금강산 일원에서 발원하는 서화천을 따라 이어지는 계곡으로, 산림청이 지정한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에 속해 있어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원시림과 맑고 깨끗한 계곡을 자랑하고 있다. 도로변에 군부대 건물이 보여 DMZ가 실감났다
서화리 군부대 초소에서 진부령 방면으로 이어지는 '적계로' 임도를 따라 계곡이 형성되어 있다. 계곡을 가로지르는 적계1교부터 적계19교까지 수많은 다리와 징검다리를 건너는 독특한 트레킹 코스이다. 우리는 중간에서 산길로 들어가 계곡을 걸었다. 김향란 해설사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한국전쟁 이전에는 민가가 있었고, 지금도 집터가 보였다. 한국전쟁 당시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벙커의 흔적이 아직까지도 있었다. 민통선 지역에 농사를 짓는 분들이 손을 흔들어 주었다.
오늘 점심은 마을주민들이 만들어 온 밥을 계곡주변 숲에서 먹는다. 학창시절 소풍와서 도시락을 먹을 때 꿀맛이었던 것 처럼 특별한 맛이 있었다. 옛날 군부대의 휴양소 터도 있었다. 천에 물감을 들이는 체험을 하고 평창 발왕산으로 향했다.점심을 먹고 여행자 센터에서 청정한 DMZ에서 농사지은 고추로 담근 고추장을 선물로 받았다. 메워도 보통 메운 맛이 아니었다. 노고를 아끼지 않은 여행자 센터 봉사자들에게 아쉬운 작별을 하고 1시간 30분을 달려 평창 발왕산 케이블카 탑승장에 도착했다.
발왕산 케이블카는 모나용평(용평리조트) 내에 위치해 있다. 리조트 내 드래곤프라자 2층 탑승장에서 출발하면 해발 1,458m의 발왕산 정상까지 올라간다.. 편도 기준 약 3.7km의 거리를 약 18분 동안 이동한다. 창밖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대관령의 자연경관이 다가왔다.정상 정류장에 내리면 바로 이어지는 스카이워크 전망대가 있다. 발 아래로 아찔하게 펼쳐지는 풍경과 탁 트인 백두대간의 절경을 조망하며 사진을 찍는 명소이다. 인근에 약수터가 있어 시원한 물을 한모금 먹고 내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