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고사 사천왕문
사천왕문은 앞면 3칸, 옆면 2칸이며 풍판을 댄 맞배지붕의 목조기와집이다. 이 전각은 자연 주초 위에 원형 기단을 놓고 두리기둥을 세우고 주심포형식을 하고 있다. 편액은 ‘사천왕문’이 붙어 있고 주련은 걸려 있지 않다. 내외부에는 단청이 그려져 있고 외부 벽화로는 비천상 벽화와 인왕상 및 양벽에는 초화문이 그려져 있다.
내부에 사천왕상은 봉안되어 있지 않고 사천왕도 4폭만 모셔져 있다. 화기는 있으나 확인하기 어렵다
남고사 관음전
관음전은 1998년에 건립되었으며 팔작지붕에 앞면 5칸, 옆면 3칸으로서, 석축기단 위에 덤벙주초를 놓고 두리기둥을 세우고 주심포형식으로 인법당 형태를 하고 있는 목조기와집이다. 본래 1680년(숙종 6)에 세워진 관음전이 이 자리 부근에 있었으나 1992년에 화재로 없어졌고, 1995년에 본래의 자리보다 앞으로 물러나와 지금처럼 다시 세웠다. 자리가 조금 바뀐 것은 본래 대웅전과 너무 붙어 있었기 때문이다.
편액은 ‘관음전’과 ‘고덕산 남고사’가 붙어 있으나 주련은 걸려 있지 않다. 창호는 2분합을 하고 있다
남고사 대웅전
대웅전은 1978년에 세운 건물이다. 대웅전은 정면 5칸, 측면 3칸에 팔작지붕의 목조기와집이다. 대웅전은 석축을 쌓고 원형기단을 놓고 배흘림기둥을 세우고 다포형식으로 지었다. 편액은 ‘대웅전’이고 주련은 6기가 걸려 있다. 창호는 꽃창살인데 굉장히 아름답다. 중앙칸은 4분합이고, 좌우 협칸 1쌍은 각각 2분합으로 되어 있다.
내외부는 단청이 화려하며, 외부의 벽화에는 위쪽은 팔상도가. 아래쪽은 나한도가 그려져 있다. 내부의 천장은 우물반자이고 바닥은 우물마루를 하고 있으며, 닫집과 수미단이 설치되어 있다. 내부의 벽화에는 관음보살상을 비롯하여 여러 도상의 보살상과 비천상, 연화를 비롯한 화훼를 그려 화려하다.
전주 남고산성 사적 제294호
전주 남쪽에 있는 고덕산과 천경대, 만경대, 억경대로 불리는 봉우리를 둘러 쌓은 산성이다. 남동쪽으로는 남원·고창으로 통하는 교통상의 중요한 곳을 지키고, 북쪽으로는 전주를 내려다 보는 자리에 위치하고 있다.
후백제를 세운 견훤이 이곳에 고덕산성을 쌓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오며, 조선 순조 13년(1813)에 성을 고쳐 쌓고 남고산성이라 했다. 이 성은 유래가 매우 오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세종실록지리지』와 『동국여지승람』에도 기록이 보인다.
순조 13년에 보수공사가 있을 때 성 안에는 4군데의 연못과 25개의 우물이 있었으며, 민가 100여 채가 있었다고 한다. 성문은 동·서에 있었으며 각기 3칸, 6칸 규모의 누각형 문이 있었다. 서쪽에 비밀문이 하나 있었으며 동·서·남·북에 각각 하나씩 포루가 설치되어 있고, 관청, 창고, 화약고, 무기고를 비롯한 각종 건물이 즐비하게 있었다. 지휘소인 장대는 남·북에 각각 설치되었으며, ‘남고사’란 절이 있다. 현재 성의 둘레는 약 5.3㎞이다.
지금은 성벽이 많이 허물어졌고 ‘남고진사적비’가 산성의 내력을 말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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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남고산성에 이런절이 있었다고 하니 오랜세월을 전주에서 보내면서 한번도 돌아보지 못했으니 억울하다고 할까 아니면
뱀나온다고 올라가지못한건지 하여간 바보로소이다 토끼사냥한다고 남고산성뒷쪽으로 가본적은 있으나 통기억에 없으니
당시그곳까지올라간것을 엄두도 못냈겠지 지금이래도 친구들 같이간다면 가보고싶은데~ ~
남고산성과 남고사는 전주 고덕산에 있는데 2월에 날씨좋은 날 한번 가보세 코스정보는 등산정보메뉴란에 있으니 참고하시게
좋은내용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