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뉴스)기호일보 사장은 노동조합원에 대한 고소를 즉각 취하하고, 시민들에게 사죄하라!
- 2005년 기호일보 기자들이 노조 설립, 사측의 부당인사 발령으로 결국 와해! 또?
인천참언론시민연합(상임대표 염성태/ 이하 인천참언론)은, 1월 21일 기호일보(대표이사 서강훈 회장/ 사장 한창원) 사장이 기호일보 노동조합원들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것과 관련해 성명을 발표해, “기호일보 한창원 사장은, 노동조합원에 대한 고소를 즉각 취하하고 시민들에게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먼저 인천참언론은 “기호일보 사장의 행각은, 누가 봐도 노동조합을 탄압하려는 의도가 명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동조합은 노동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회사의 발전을 위해 한편으로는 경영진과 협조를 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사측의 전횡과 방만한 경영, 부정, 비리를 감시하고 견제, 비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당연히 한 사장이 지금까지 보여 온 경영 난맥상을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하는 것은, 노동조합의 책무이자 권리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그리고 “특히, 기호일보가 사회적 공기인 언론사라는 점에서 한 사장의 편집권 독립 훼손과 사이비 행각에 맞서 언론사를 바로 세우려는 노력을 경주하는 것은, 언론노동자로서 최소한의 기본적 책무를 수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노동조합은 자신들에게 몰아닥칠 일신상의 불이익과 직원들의 냉대를 무릅쓰고, 50년 만에 몰아친 혹한 속에서도 1인 시위를 벌여가며 편집권 독립 보장과 노사 간 성의 있는 대화를 줄기차게 요구해왔지만, 한 사장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대화에 나서기는커녕, 노동조합을 탄압하는 데만 골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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