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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학생, 잘 지내죠? 열공합시다. 아자~!!! ^.^
문1) 다음 중 우리나라에서 유래한 故事成語는? ① 刮目相對 ② 兎死狗烹 ③ 咸興差使 ④ 佳人薄命 정답 : ③ 咸興差使 고사성어(古事成語)는 중국에서 모두 발생한 것이 아니라 우리 나라에서 발생한 것도 많이 있습니다. 가령 鷄卵有骨(계란유골), 走馬加鞭(주마가편), 朝鮮公事三日(조선공사삼일), 고려공사삼일(高麗公事三日), 咸興差使(함흥차사), 三馬太守(삼마태수), (泥田鬪狗(이전투구), 烏飛梨落(오비이락), 賊反荷杖(적반하장), 草綠同色(초록동색), 咸興差使(함흥차사), 삼일천하(三一天下), 弘益人間(홍익인간) 등은 모두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것입니다.
문2) 다음 용어들 중 일본식 한자어가 아닌 것은? ① 사양(仕樣) ② 식구(食口) ③ 가족(家族) ④ 부부(夫婦)
정답 ② 식구(食口) ① 사양(仕樣,しよう) : 설명, 내용, 방법 등 ③ 가족(家族) : 구성체의 요건만을 드러내는 일본식 개념. 우리는 '식구(食口)'라고 합니다. 한 집안에서 같이 살며 끼니를 함께 하는 '식솔'이라는 뜻이다. 이는 함께 밥을 먹는 공동의 운명체임을 가리키는 내용개념입니다. ④ 부부(夫婦) : 적법의 혼인을 한 남녀의 신분을 말하는 일본식 용어. 그러나 우리는 안과 밖을 가리키는 평등개념으로서 '내외(內外)'라고 부릅니다. 일본식 한자어(日本式漢字語)는 한자의 음과 뜻을 이용하여 일본에서 독자적으로 만들어진 한자 어휘를 말합니다. 한자가 일본에 전래된 이래, 일본에서는 일본어표기방식과 같이 고유어를 한자로 표기한 것을 다시 한자음으로 읽어 명사화하거나, 한자의 음과 훈을 이용해서 중국에는 없는 개념이나 사물 등을 나타낼 필요가 있을 때, 새로운 어휘를 만들었습니다. 현재에도 ‘-단(團), -력(力), -법(法), -성(性), -적(的), -제(制), -주의(主義), -회(會)’ 등 일본식 한자어의 생산성 있는 조어의 어미에 따라 새로운 한자어가 꾸준히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일본식 한자어의 조어법에는 개별 한자를 이용하여 새로운 어휘를 만들어 내는 방법과 원래 있던 낱말에 새로운 뜻을 더하는 방법이 있다. 특히 후자의 경우, 한국에서 쓰이고 있던 전통 한자어의 용법을 몰아내고 완전히 자리잡은 것들이 어지간히 많습니다. 발명(發明):‘죄인이 스스로의 결백 등을 밝히다, 변명하다’라는 뜻에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다’라는 뜻으로 바뀌었습니다. 방송(放送): 본디 ‘죄인 등을 놓아 주다’라는 뜻에서 ‘전파에 의한 매스커뮤니케이션’이라는 뜻으로 바뀌었습니다. 생산(生産):‘자식을 낳다’라는 뜻이었으나, 이 의미로 쓰는 것은 예스러운 것으로 제한되고 ‘제품을 대량으로 만들어내다’라는 뜻으로 바뀌었습니다. 실내(室內):‘타인의 부인을 점잖이 일컫는 말’이었으나, ‘방이나 건물 따위의 안’이라는 뜻으로 바뀌었습니다. 중심(中心):‘마음 속’이라는 뜻이었으나 ‘사물 한가운데’라는 뜻으로 바뀌었습니다. 이외에도 일본식 한자어로는 개인(個人), 주권(主權), 의무(義務) 연필(鉛筆), 전화(電話), 박물관(博物館) 비행기(飛行機), 기차(汽車), 야구(野球), 회사(會社), 사진(寫眞), 십팔번(十八番), 건물(建物), 매상(賣上), 선착장(船着場), 부도(不渡), 대합실(待合室), 대출(貸出), 상회(上廻), 조립(組立), 취급(取扱), 할인(割引), 기중(忌中), 연돌(煙突), 골조(骨組), 시말서(始末書), 수입(手入) 등 일본식 한자어의 순화어가 우리말 식 한자어라고 보면 됩니다.
◈ 일본식 한자어 --→ 순화된 우리말식 한자어 ◈ 일본식 한자어 --→ 순화된 우리말식 한자어 상담(相談) → 의론(議論) 융통(融通) → 변통(變通) 만개(滿開) → 만발(滿發) 보양(保養) → 소창(消暢) 연말(年末) → 연종(年終) 부자유(不自由) → 불편(不便) 시종(始終) → 항상(恒常) 친절(親切) → 친애(親愛) 좌측(左側) → 좌편(左便) 왕복(往復) → 내왕(來往) 우천(雨天) → 우일(雨日) 역할(役割) → 임무분담(任務分擔) 안내장(案內狀) → 청첩(請牒) 두건(頭巾) → 풍당이(風當耳) 모포(毛布) → 담욕(毯褥) 외출(外出) → 출입(出入) 대두(大豆/大荳) → 백태(白太) 풍습(風習) → 풍속(風俗) 기선(汽船) → 윤선(輪船) 재난(災難) → 재앙(災殃) 장소(場所) → 위치(位置) 수선(修繕) → 수보(修補) 비용(費用) → 부비(浮費) 침대(寢臺) → 침상(寢牀) 미인(美人) → 일색(一色) 안내(案內) → 인도(引導) 여비(旅費) → 노자(路資) 처방전(處方箋) → 방문(方文) 목탄(木炭) → 백탄(白炭) 유산(流産) → 반산(半産) 각하(却下) → 백퇴(白退) 소작(小作) → 반작(半作) 전령(傳令) → 파발(擺撥) 보초(步哨) → 파수(把守) 변명(辨明) → 발명(發明) 발의(發議) → 발설(發說) 배상(賠償) → 배보(賠補) 황무지(荒蕪地) → 폐장(廢庄) 수입(輸入) → 입구(入口) 근일(近日) → 일간(日間) 실언(失言) → 망발(妄發) 포식(飽食) → 포만(飽滿) 몰수(沒收) → 몰입(沒入) 방면(放免) → 방송(放送) 다망(多忙) → 분주(奔走) 보증인(保證人) → 보인(保人) 보석(保釋) → 보방(保放) 선착장(船着場) → 포구(浦口) 영수(領收) → 봉입(捧入) 징세(徵稅) → 봉세(捧稅) 인부(人夫) → 모군(募軍) 폐해(弊害) → 폐단(弊端) 후견(後見) → 두호(斗護) 차용(借用) → 득용(得用) 사본(寫本) → 등록(謄錄) 지진(地震) → 지동(地動) 처분(處分) → 치죄(治罪) 예복(禮服) → 직령(直領) 예산(豫算) → 장설(帳設) 보관(保管) → 유치(留置) 사망(死亡) → 하세(下世) 상륙(上陸) → 하륙(下陸) 품행(品行) → 행실(行實) 상여(賞與) → 행하(行下) 견본(見本) → 간색(看色) 타향(他鄕) → 객지(客地) 구제(救濟) → 활인(活人) 청주(淸酒) → 향천(香泉) 지배인(支配人) → 간사인(看事人) 폐지(廢止) → 혁파(革罷) 회원(會員) → 회민(會民) 출산(出産) → 해산(解産) 대리(代理) → 대신(代身) 유일(唯一) → 단지(但只) 목록(目錄) → 단자(單子) 취하(取下) → 식송(息訟) 만기(滿期) → 과숙(瓜熟) 병사(兵士) → 군사(軍士) 배우(俳優) → 광대(廣大) 혈맹(血盟) → 혈연(血緣) 견문(見聞) → 문견(聞見) 변사(變死) → 오사(誤死) 인연(因緣) → 연분(緣分) 화장(化粧) → 단장(丹粧) 결혼(結婚) → 혼인(婚姻) 약속(約束) → 언약(言約) 당직(堂直)/숙직(宿直) → 입직(入直) 포고(布告)/고시(告示) → 반포(頒布) 은하(銀河) → 천한(天漢)/천황(天潢) 취조(取調) → 신문(訊問)/점고(點考) 제방(堤防)/-언(堰) → 방축(防築)/방천(防川) ◈ 한국에서만 쓰이는 한자 일부 한자의 경우 한국에서 만들어져서 한국에서만 쓰이며 일반적으로 자전에서는 이를 국자(國字)라고 표기합니다. 이들 중에는 음역자가 포함되며 또한 자형은 중국이나 일본과 같으나 의미(훈)가 중국·일본에서는 발견되지 않는 것도 있습니다. 乫: 땅이름 갈 垈: 터 대 畓: 논 답 乭: 이름 돌 乶: 음역자 볼 乷: 음역자 살 倻: 가야 야 串: 곶 곶(중국·일본에서는 이 의미로 사용되지 않음) 娚: 자매가 남자 형제를 부를 때의 호칭 남(중국·일본에서는 이 의미로 사용되지 않음) 媤: 시집 시(중국·일본에서는 이 의미로 사용되지 않음) 현재까지 밝혀진 국자는 189자이며, 이것보다 더 많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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