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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어버이날을 미리 마이가리 해가 대강 때아뿌고 새벽에 보따리를 싸가 도둑고양이처럼
기나오이 멀리 간다꼬 평소보다 집합시간을 1시간 이상 땡깄는데도 고속도로는 온통
차량의 물결이다!~저차들이 다 저거 아바이 어마이 찾으러 가는긴지 저거끼리 눈누랄라
놀러가는긴지 모르지만 평소보다 관광버스는 줄어든 대신 승용차 숫자가 부쩍는듯!~
승용차 카이 그저께 여동생 점심 초대를 받아 14년차 똥차에 노모를 모시고 시지쪽으로
갔는데 여동생이 밥잘묵고 하는 소리가 "오빠는 한달 두세번 바께 차를 안끌고 댕기는데
똥차 그거 그마 폐차 해뿌고 쪼매한 경차나 끌고 댕기지예!~" 케가 임마 이기 저거집에
자주 안온다꼬 시위하는기가 시퍼가 한소리 할라 카다가 가마이 생각해보이 엎어지마
코댈데 있는 여동생 집에 한 3년만에 처음오지 시푸다!~
지금까지는 노모를 내가 모시고 있으이 으례 이쪽으로 와야지 켔는데 야야 오늘은 여서
자고 내일 갈란다 카는 노모의 말을 들으니 그동안 저 인간이 산에 미치가 집구석이
우예 돌아가는지 도통 관심도 없고 어쩌구저쩌구 카는 마눌 말중에도 옥석이 있구나
시퍼가 집에 가거든 마눌 궁디나 토닥거리 조야지 카미 집에오이 한두달 요양할데를
알아본다 카미 나간 마눌은 아직 집에 안들어왔다!~
내하고 유전학적으로 모든기 비스무리하게 닮은 수원에 있는 큰넘은 회사가 바빠가
집에 못내리온다 카미 마우스로 어버이날을 때우고~~
형님 이거는 귀한 김미더!~ 카미 매제가 쥐주는 봉다리를 풀어보이 사돈이 연해에서
직접 잡았다 카는 돌문어하고 자연산 미역귀가 한보따리다!~
준알콜중독자가 이 안주를 보고 그냥 넘어갈수 있나?~냉장고를 디비보이 경진씨가
이거 집에가가 잡수소 카미 배낭에 넣어준 한달도 넘은 소주가 두빙 있어가 딸깍!~
한빙만 묵고 너나야지 카다가 다묵고 남은 막걸리까지 떠리미하고 나니 알람이 얌마!~
일나라 시간되따!~ 카미 요란하게 떠들어가 시계를 보니 이튼날 6시!~ 엄마야!~
밤새도록 꼬로 박았는 모양이다!~ 둇나게 보따리를 싸가 만촌역으로~~
오늘은 전번달 섬 꽃기경을 부도낸 박대장이 이달에는 빌로 부담이 없는 둘레길을 간다꼬
마이 모이라 케가 머나먼 태안까지 해변 둘레길을 간다!~
인터넷을 검색해보이 지마다 꼴리는 코스로 왔다 갔는데 박대장이 가자 카는 코스는 후배
이강일씨가 갔다온 코스다!~
오늘 예정 코스를 머리속으로 돌아보면 의항해수욕장 입간판에서 출발~화영섬(또랑섬)~
태배코스 이태백 입상~큰재산 왕복~구름포해수욕장 포토죤~가루미끝산~등대바위~
유류피해역사전시관~안태배해변~신너루해변~의항항~서들산책로 이정표~석장승~
삼거리~수망산~수망고개~의항해수욕장 원점회귀 코스다!~ 13km가 쪼매 안된다!~
박대장이 4시간 반을 주는데 넉넉하다!~
12시가 넘었다꼬 밥묵고 갑시다 카던 사람들이 달구지에서 널찌자마자 우르르 토끼뿌고
없다!~ 의항해수욕장 입간판에서 출발한다 카능기 쪼매 더 지나왔다!~
구름포해수욕장을 가리키는 판때기 왼쪽 방향으로~
한동안 이정목 태배전망대 방향으로 진행한다!~ 3km가 남았다 칸다!~
우리 동네 메트로 아파트에 사는 아지매!~ 내 웃도리하고 같은 색깔이다!~
오늘 날씨를 보이 흐릿다 개있다 한다 카던데 하루종일 찡그린 날씨다!~ 거기다가
안개씨를 한주먹이나 뿌리나가 진종일 짙은 안개속을 걸어간다!~
날씨는 흐리도 안개만 없으마 덥도 안하고 조망도 보이고 히안할낀데~저 앞에 보이는
소똥처럼 생긴 둇만한 섬이 풍랑으로 표류한 중국 사신을 환영하던 장소인 화영섬!~
환영섬이 화영섬으로 바낏다 카는데 근거는 있는 말인지?~ 또랑섬이라꼬도 하는데
또랑옆에 있다고 또랑섬이가~
오른쪽으로 계단길이 있는데 부득부득 왼쪽 방구 투성이 길로 올라가는 수희씨보고
글로 길이 있나?~ 카이 야아?~ 카미 돌아보다 철퍼덕!~ 한동안 시야에서 사라지디
일나는 폼이 중상이다!~ 바지를 올리는데 보이 촛대비에 피가 질질 나온다!~
길도 없는데 암벽타듯 네발로 올라오이 무신 무허가 건물이 있었던것 같은
흔적이 보인다!~ 뜯기나갔다!~
저 멀리 왼쪽으로 구름포 해수욕장으로 올라가는 포장도로가 보이고~ 육지와
연결된 평탄부는 파도가 야금야금 뜯어 묵고있다!~
수희씨와 바다를 배경으로!~ 아이고 와이리 컴컴하노?~수표사장이 잘못 찍었나?~
포장도로를 올라서서 잠시 진행하다가 오른쪽 방향으로 올라간다!~구름포해변 0.3km
이정목이 서가있다!~ 뫼들보다 얼빵한 사람들은 자꾸 구룡포해변이라 칸다!~
잠시 진행하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태배전망대 방향으로 간다!~ 박대장도 초행길이라
칸닝페이퍼를 수시로 꺼내가 본다!~오른쪽 방향으로~~
여기 이정표는 디기 헤깔리게 만들어 났다!~ 다음에 나타나는 방향만 표시하마
될낀데 오만상 짬뽕으로 표시해나가 초행길 촌넘은 긴가민가하다!~
해변 둘레길 같으마 영덕 블루로드처럼 해변 가까이 있어야 될낀데 산허리를 디따
밀어났따!~ 환경훼손을 최소화 해야할 지자체가 뭐하는 짓인지?~~
잠시 진행하다 보면 코웃음이 나오는 장소를 지난다!~ 조선에 온 중국 시성 이태백이
여 풍경에 반해가 바위에다 붓으로 시를 썻다고!~참내 기가차서!~ 이태백은 삼국시대
유비의 나라 촉에서 태어나 61세로 귀양지에서 깨꼴락했는데 뭐어!~ 조서언?~
오른쪽으로 내려다 보니 짙은 해무 속에서도 의항항이 어렴풋하게 보인다!~ 저 앞에
뾰쪽한기 의항교회지 시푸다!~
잠시후 전면으로 통나무가 박히있는 큰재산 들머리가 보인다!~ 내리올꺼 말라꼬
올라가노 카미 반 이상이 우르르 직진해뿌고~~
산에 미련을 가진 댓명만 올라간다!~ 국립공원 표석을 지나면~
5분도 채안되가 "만리포 21, 1990년 복구" 귀한 2등 삼각점이 앉아있는 큰재산에
도착한다!~ 박대장이 표지기를 어디달마 좃켔노 케가 여다 달아시마 좃켔다 카다가
찰칵 카는거를 이자뿐다!~ 시커먼스 박대장으로 인증샷을 갈음한다!~
다시 빠꾸해가 벌써 가뿌고 없는 일행들 똥꼬를 열심히 따라간다!~ 낙석주의?~
여 돌삐가 어딨노?~ 낙토조심이지!~
얼마안가 구름포해수욕장 포토죤이라 카는데에 도착하니 마침 해무가 밀고 들어와
또다른 절경을 만들어 낸다!~ 오늘본 최고의 조망이다!~ 구름이라는 말뜻은 반달처럼
둥글게 구부러진 지형의 아랫부분을 뜻한다고~
잠시후 삼거리에 이정목이 보이는데 여기서도 태배전망대 1.1km를 가리키는 오른쪽으로
내리간다!~
조금 내려서다 왼쪽으로 돌아보니 2007년 최악의 원유 유출 사고시 매스컴에서
수십번을 비차주던 눈에익은 장소가 나타난다!~130만 자원봉사자가 지나갔다고~
계속 직진한다!~
잠시후 삼거리가 나오는데 오른쪽에 서있는 표지판이 왼쪽 방향으로 가루미길임을
가리킨다!~ 왼쪽 끄티에 있는 가루미끝산을 찍고 오기로~
차가 몇대 보이길레 무신차고 물어보이 낚시하는 사람들이라고~ 삼거리에서 100여m 만
걸어가마 될낀데 기어히 차단기를 들치고 지나간 넘도 있다!~
다시 공터 삼거리에 도착해서 밥묵을 사람은 여서 묵고 가루미끝산을 찍고 올사람은
직진해서 산으로 올라가는데 박대장하고 수희씨 뫼들 세사람 밖에없다!~
왼쪽 내림길은 낚시하는 사람들이나 톳같은 해초를 따는 주민들이 오르내린다!~
오른쪽 사면으로 100여m 올라가면 금새 민드리한 가루미끝산 짱배기가 나타난다!~
박대장이 표쪼가리를 달고난뒤 카메라에 얼굴을 비준다!~
다시 아까 공터로 내리와가 같이 어불리가 20여분 민생고를 해결하고 삼거리로
되돌아나온다!~ 태배전망대 방향으로 직진한다!~
가루미끝산을 찍고오마 안내판이 다음에 갈곳이 이태백이 붓으로 바위에 시를
써났다 카는 꽁까바위를 가리킨다!~ 직진한다!~
전면으로 태배전망대가 보이는 삼거리에서 왼쪽 등대바위를 보러 내리간다!~
이태백 오언시, 태배해변을 가리키는 왼쪽 방향 차단기를 지나 내려서면~
저 아래 오른쪽 끄티에 등대바위가 보이고~
땡기본 등대바위!~
멀리서 보다가 가까이 다가가니 볼품없는 방구로 바뀌고~전부 에이 때리치우고 올라가자!~
울퉁불퉁 방구에 미끄러지마 지마 손해지 시퍼가 작전상 철수!~
저 아지매는 그와중에 굴을 따묵었다!~ 맛이 어떤교?~ 짭지리하네예!~
천막집 주인은 그단새 외출을 나갔나?~
다시 삼거리로 올라와 태배전망대로~ 전망대는 유류피해역사전시관 옥상이다!~
옆에는 육각정 쉼터정자도 보인다!~ 여서 밥무도 될낀데~~
전시관에는 그때의 참혹했던 광경과 자원봉사자들의 피땀어린 노고를 담아놓았다!~
온몸에 기름을 덮어쓰고 마지막 가쁜숨을 몰아쉬고 있는 저 새의 짧은 생애는 미국
저명한 신문에 부고처럼 실리기도 했다!~
옥상 전망대에 올라가니 국립공단 직원이 와가 날씨만 좋으마 등대바위 오른쪽으로
그림같은 7개의 섬과 학암포까지 보일낀데 카미 사진까지 찍어준다!~ 지리산에서
라면 끼리묵다가 걸리가 악착같이 10만원 벌금내라카던 국공파하고는 틀린다!~
등대바위 쪽으로 혹시나 카고 기다리봐도 역시나다!~
맑은날에는 이기 다보인다고!~
다시 몇십미터 빠꾸해가 왼쪽 나무안전가드가 있는 안태배 해변으로~
사진을 찍고 왔다리갔다리하는 사이에 일당들은 벌써 저까지 가뿟다!~ 현재시각
오후 2시 정각!~ 4시 반까지 아직 차리멀었다!~
해변으로 내리서니 유명한 태안 독살 안내문이 보이고~
독살 카능기 돌을 쌓아가 만들었다 케가 디기 높은줄 알았띠 30센티 정도바께 안된다!~
물빠질때 같이 따라 안가고 저안에서 띵까띵까 카다가 깨꼴락한 넘!~물고기대가리다!~
앞에 아지매가 바닥에 뭐를 줍고 있길레 화랑 이회장 맨치로 돌을 주갈라 카는갑다 시퍼가
국립공원에서 돌을 밀반출하마 벌금 백만원인거 알지요?~~ 카미 감을 질렀띠마는 차렷
자세로 서디 이거는 돌이 아이고 민드리한 조개 껍띠긴데요!~ㅋㅋ
오른쪽 나무계단을 올라간다!~
제법 긴 나무계단을 올라서면 데크길이 이어지고~
지나온 태배전망대와 안태배해변을 다시 돌아보고~
신너루해변으로 내려선다!~
갯벌에서 올라오는 부부의 망태기가 묵직해 보인다!~ 조갠강?~
할매가 매고있는 짐도 무거버 보인다 오민서 몇번이나 쉰다!~무거부마 쪼매 널짜나도 되는데~
인제는 의항항으로 간다!~ 의항항 1.1km 이정표따라 오른쪽으로 몇가구 안되는 마을로
올라선다!~
왼쪽에 컨테이너 2개를 부치가 민박집이라꼬 써부치났는데 저런데 자러오는 사람도 있나?~
힐링!~힐링!~ 카미 살기좋다 카는 마을에도 떠나가는 사람들이 더러 보인다!~ 폐가!~
쪼매 깨끗한 조립식 건물이 보인다 시푸마 대부분 민박집이다!~ 언젠가 신문을보이
저런 조립식건물은 하루만에 짓는다 카미 선전을!~~
예쁜 꽃으로 담장을 한 집도 지나고~~
잠시후 의항항 방파제가 나타나고~
방파제 너머 담에 오를 수망산은 해무 속에 대가리가 날라갔다!~그런데 방파제 밑에
뻐꿈뻐꿈한거는 물길인가?~
방근제 3.5km 이정목 옆에는 분기점 표시목이 있는데 어디 어디 분기점인지?~
횟집 앞을 지나니 무신수산 카는데 고기가 퍼덕거리길레 가까이 가보니 박사장이 놀래기네!~
퍼드득!~ 엄마야!~ 놀래기는!~
의항2구어촌계 건물을 지나고 의항교회를 지나니 무신 제실 같은기 보이는데 자세히
한채당!~ 수희씨가 저거는 올때 달구지 안에서 봤다 칸다!~
그카고보이 저앞에 아침에 타고온 달구지 똥꼬가 보인다!~ 닝기리 완전 삐잉 돌아왔다!~
의항항 방죽길로 왔시마 벌써 수망산에 도착했을낀데~녹슨 컨테이너 왼쪽으로, 내리올때는
오른쪽으로 내리온다!~
입구 서둘산책로 표지판을 지나 왼쪽으로 저수지를 끼고 마을을 통과한다!~
오른쪽 돌장승을 지나면 한참뒤에 따라오던 아지매들이 우리가 삐잉 돌아오는 동안
제방으로 질러와가 우리 앞으로 가고있다!~ 수희씨는 행군이다 카미 띠바 띠바!~
저수지가 끝나는 지점 오른쪽으로 수망상 올라가는 둘레길이 보이고~
이정목에는 2.2km가면 방근제가 있다 카는데 안내판에는 표시도 없고~올라간다!~
잠시후 오른쪽 능선으로 휘어지고~~이제껏 신작로를 걷다가 모처럼 산냄새가 나는
길을 올라서니 기분이 좋아진다!~
수망산 갈림길까지는 요런 나즈막한 봉우리를 세개나 지나간다!~
갈림길에서 10여분 정도 올라오면 오른쪽으로 수망산 갈림길이 희미하게 보인다!~
앞에 서가있는 소나무에는 태안해변길 판때기가 달리있다!~
둘레길로 잠시 진행하다가 갈림길 안부 오른쪽으로 올라오마 편안한 길인데 초행이라
희미한 족적을 따라 거친길을 헤치고 올라간다!~~ 고글을 널짜뿌가 헤매고 있는데
눈밝은 박대장이 조가준다!~ 댕큐!~
갈림길에서 희미한 족적따라 20여분 올라오면 산따묵기 팀들이 지나간 흔적이 보이는
수망산 짱배기다!~
깃발과 삼각점이 보인다!~ 흐릿해서 알아묵을수없는 삼각점을 문지를 매매 닦아가보이
"만리포 410 " 같은데 아랫도리는 깜깜하다!~
세트로 한방박고~
오른쪽 수망고개 방향 좋은길로 내려선다!~~
잠시후 왼쪽으로 해변 둘레길에서 올라오는 좋은길과 만난다!~ 직진해 수망고개로~
고개를 넘어서면~~
지형도상 수망산보다 고도가 8.2m 더 높은 수망고개에 도착한다!~여가 사실상
조망도 있고 능선상 최고봉이다!~ 수희씨하고 기념샷!~
내려가는 길은 너무도 편안한 힐링길이다!~
푹신푹신한 소나무 길은 콧노래가 절로 나온다!~ 앞에 아저씨는 내가 사진을 찍을때마다
나무뒤로 숨는다!~ 뭐 캥기는데가 있나?~ㅋ
바리 내리가마 의항해수욕장인데 신두리해변 15.2km?~ 무신개삑따구 씹는 소리고?~
수망산을 오른쪽으로 "U"자 형태로 내리오면 큰길 직전에 김해 김씨묘를 지난다!~
큰길로 내려서면 만나는 이정목에는 의항해변 0.2km를 가리킨다!~ 이넘의 이정목은
맘에 들었다 안들었다 한다!~~
오전에 네발 띠띠빵빵으로 가던길을 두발 자가용으로 내리간다!~
아까 지나갔던 의항해변 왼쪽으로 화영섬(또랑섬)이 보이고~인제는 물이 마이 들어왔다!~
의항해수욕장 입간판 왼쪽으로 내리서는기 원래 시나리오인데 지나가뿟따!~ 직진한다!~
녹슨 컨테이너 왼쪽으로 올라가서 오른쪽으로 내리온다!~
버스정류장과 공덕비를 지나니 팬션이 놀자고?~ 우리 손녀 전용어인데!~ 귀찮타 임마!~
저 앞 달구지 근처에 몇사람 얼른대는기 보인다!~ 3시간 50분이 걸린다!~
해수욕장 샤워실 옆 수도에서 머리와 웃도리를 대강 빨고 옷을 갈아입고 내리오니
뒤풀이 장소는 벌써 만석이다!~어제 묵은술 후유증이 아직 남아있어가 막걸리 두어잔으로
뒤풀이를 마감한다!~ 그런데 배가 와 이리 고푸노?~ 빵을 무가 그런강?~
오늘 우리가 걸은길은 태안 해변길 6구간- 바라길,소원길, 솔모래길, 천사길,노을길,샛별
바람길중 2구간 소원길이다!~
누군가 뫼들 너의 소원은 무었이뇨?~카미 물을때마다 실타레를 푸는데 애를 묵는데 그것은
벼랑위 절박한 경험을 아직 못해서 그런 모양이다!~
옛날 나무꾼 아내가 세가지 소원을 들어준다는 천사를 만났는데 꿈에서 깬 아내가 난로
불꽃을 보디 소세지가 묵고싶다 카이 소세지가 한보따리 나와뿌는데 그걸본 나무꾼이 무신
소원을 그리 경박하게 말하노 카미 코에나 부터뿌라 카이 소세지가 코에 쩌억 뜰어부터가
떨어지도 안하고 눈물을 흘리는 마눌이 불쌍해가 천사님 소세지 좀 띠주소 카미 세가지
소원을 다 써묵었다고~
그래서 뫼들은 수망산 꼭따리에 비명을 나올만큼 절박한 소원이 생각날때 써물라꼬 백지
한장을 묻어두고왔다!~그리고 끊임없이 묻고 답하는 연습을 한다!~너의 소원은 무었이뇨?~
첫댓글 태안 바닷가를 보니 전에 기름 유출 사고 때 자원봉사 나간 일이 생각이 납니다.
전 익스트림 라이더 등산학교 소속이라 주로 해안가 절벽에서 작업을 했었죠.
일박이일밖에 안되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싸락눈 맞아가며 고생한 보람이 있었습니다...
지금 뫼들님 포함해서 많은 분들이 한결 깨끗해진 태안 바닷가를 구경하시는것도 그 때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의 노고 때문이었다는걸 아실런지~ ㅋㅋ
아 그때 130만 자원봉사대가 고생했다 카디마는^^* 오히려 아지매가 채취한 톳을 얻어가 ^&^
지금은 그때의 흔적은 찾아볼수없고
점심 반찬으로 묵었다는
바위 같은데 묻은 기름을 제거 할라카마 바윗꾼들도 필요했겠네요
덕분에 하루 잘놀다 왔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