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2015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
전년대비 평균 12.4% 상승
제주시는 309,689필지 토지에 대해 올해 1월 1일기준 개별공시지가를 5월 29일 결정·공시하고 토지소유자에게 개별통지 한다.
올해 공시대상은 전체 491,148필지 토지 가운데 309,689필지로서 도로, 하천, 묘지 등 비과세 토지와 지난 2월 국토교통부장관이 결정·공시한 표준지 5,666필지를 제외한 토지이다.
전년대비 지가 변동율을 보면전년대비 평균 12.4% 상승하였으며, 전체 산정한 309,689필지 가운데 94.1%(291,329필지)가 상승한 반면, 2.7%(8,387필지)는 하락했고 나머지 3.2%(9,973필지)는 전년도와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상승한 사유를 살펴보면 제주가 유네스코 3관왕 지정 이후 국내외 관광객이 급격한 증가와 제주로 이주하는 인구 유입 등으로 전원주택 수요가 증가했으며, 영어교육도시, 혁신도시, 관광지 등 각종 개발 사업에 힘입은 중국인과 외지인의 투자 증가 등으로 부동산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져 토지가격의 상승세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 지가 변동율은 읍·면지역인 경우 전반적으로 상승한 가운데 △우도면 33.3% △애월읍 15.5% △한경면 14.2% 등이 큰 폭으로 상승한 반면, △추자면은 0.4%로 소폭 상승했다.
동지역인 경우에는 △ 노형동 20.6% △ 아라동 17.6% △ 해안동 16.7% 등 외곽동 지역이 큰 폭으로 상승하였고, △ 삼도동 0.95% △ 건입동 3.2% △ 용담동 4.7% 등 구도심권은 소폭으로 상승했다.
용도지역별 지가 상승률은 △녹지지역 14.7% △농림지역 14.4% △관리지역 13.9% △주거지역 10.9% △자연환경 10.7% △상업지역 10.2% △공업지역 4.3% 순으로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제주시의 개별공시지가 최고·최저 토지는 제주시 최고지가는 일도일동 1461-1번지(금강제화 맞은편)로 1㎡당 510만원이며, 최저지가는 추자면 대서리 산1번지(횡간도)로 1㎡당 420원으로 나타났다.
향후 추진 일정은 이번 결정·공시된 사항은 토지소유자에게 우편으로 개별통지하며, 주변 유사토지와 가격 불균형 등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는 읍·면 사무소, 동 주민센터 및 제주시청 종합민원실로 오는 6월 30일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의신청한 개별공시지가에 대하여는 재조사와 지가검증,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7월 30일 조정 공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매년 공시하는 개별공시지가는 토지 관련 국세, 지방세, 개발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된다고 밝혔다.
2015-05-29 종합민원실/지가고시담당/728-2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