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주도 별미인 옥돔구이로 인사드립니다.
지난여행길에 구입한것인데
이름만큼이다 살이 달고 담백하고 고소해서
맛난 식사를 했답니다.
구이지만 튀김처럼 바삭하게 구워진 식감이 너무 좋네요
그 바삭한 식감에 은은한 포도향을 담은 소스에 찍어 먹으니
옥돔살점이 더 맛있네요^^

옥돔은 제주도에서 11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제철생선인데요
배를 갈라서 하나씩 비닐포장해서 팔더군요
구울때도 배를 가른채 구웠다가
소스를 바닥에 뿌려 껍질쪽에는 소스가 듬뿍 적시게 해주고
배쪽은 바삭함을 그대로 두었어요

튀김처럼 잘 구워진 식감을 살리기 위해
바닥만 뿌리고
살 발라서 소스에 찍어 먹었어요

상큼한 포도소스 덕에
워낙 맛있는 옥돔살점이지만,
맛이 한층 살아있는 생선구이를 맛보게 되었네요^^

포도소스 옥돔구이
재료: 옥돔1마리,
밑간: 소금약간, 후추약간, 오레가노약간
구이옷: 찹쌀가루1큰술, 감자전분1큰술
소스: 포도청2큰술, 진간장1큰술, 양송이버섯3개,올리브유약간, 인삼주1큰술, 레몬즙2큰술, 통깨 약간, 검은깨약간,
1. 준비
요거이 옥돔이여요
배를 갈라놓은 상태로 구입했는데요
보여줄려고 접어 올렸어요
지난번 제주도 여행길에 시장에서 구입한 녀석이여요
한마리씩 비닐포장되었는데요 손질도 깔끔하게 되어 있어서
그대로 냉동했다 오늘 쓰려고 꺼내 해동해두었답니다.

양송이 버섯은 껍질벗겨내고
기둥을 위로 올려두고 편을 썬다.
☞기둥을 올려두고 썰면 부서지지않고 편이 잘 썰려져요

요거이 포도청인데요
작년가을에 햇포도로 담근것인데 잘익어서 여기저기에 쓰고 있답니당~

2. 밑간
소금약간, 후추약간, 오레가노잎약간을 넣고 밑간을 한다.
☞생선구이할때는 약간의 허브잎을 사용하면
구이맛도 한층살고 잡내도 잡아주어 좋답니다.
로즈마리도 좋구, 타임도 좋아요

3. 구이옷 입기
밑간한 옥돔에 찹쌀가루1큰술, 감자전분1큰술을 솔솔 뿌려 구이옷을 입힌다.
한번 털어주어 너무 많이 묻지않게 한다.
☞생선구이를 집에서 할때는 직화구이가 아닌이상
구이옷을 입혀 구우면 튀김못지않는 바삭한 식감도 살아나고
생선의 비린내와 잡내를 잡아준답니당~ 물런 육즙도 잡아주고요

4. 굽기
달궈진 생선팬에 올리브유 적당량을 두르고
구이옷을 입힌 옥돔을 넣고 굽는다.

노릇하게 굽는다.
☞올리브유는 발연점이 낮기때문에 높은온도로 구우면 안되요
처음 팬을 달궈주고 생선을 올려준다음
중약불에서 은근하게 구워내야 한답니다~

5. 소스
생선이 노릇하게 구워지는 동안
소스팬에 올리브유 약간을 두르고 양송이를 넣고 볶는다.

양송이가 숨이 죽으면
간장1큰술, 포도청2큰술, 인삼주1큰술을 넣고 팔팔 끓인후
불을 끈다음, 레몬즙2큰술을 넣고 섞어준다.

6. 담기
접시에 준비한 포도소스를 2큰술 부어준다.

그위에 옥돔을 올려주고
맛있게 먹기~

바삭함이 사라지지않게 하기위해
아래쪽은 소스를 흡수하게 만들고
위에는 그대로 두었어요
쫀득하고 담백한 옥돔살을 한점 떼어
소스에 푹 찍어 한입~

바삭하게 한입~
새콤달콤 향긋한 포도소스에 찍어 한입~

고녀석 참
이래서 옥돔인가?
정말 살점이 쫀득하고 담백한 것이
평소에 먹어보던 생선맛과는 달라 비교할 말이 없네요^^

포도소스 하나 준비한 것 뿐인데
생선구이가 좀 근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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