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못지 않는 따스한 봄, 무등산을 찾았습니다.
무등산국립공원 지정 10년을 맞는 무등산 특집으로 두 번째 찾는 무등산입니다.
이번 코스는 봄맞이 제대로 할 수 있는 봄꽃 코스~~
참가자도 다채롭습니다.
지질전문가 서구원 선생님을 비롯한 지질해설사 선생님들과
33기 교육생 세 명에 따끈따근 신입 숲해설가 32기 선생님들이 대거 참여하니 31명의 대식구가 되었네요~
질경이 마당에서 간단한 소개와 몸풀기를 하고 증심사로 향합니다.
산이 바짝 마른 계절이기에 산불 예방과 정화 캠페인을 위한 119 시민산악봉사대 캠페인을 지납니다.
오늘의 길라잡이 양홍길 선생님이 여기 대장님이라는 소식~~
숲을 오르는 길은 32기 선생님들의 탐구 열정으로 가득합니다.
실력파 선배님들도 함께 해주셔 거침 없이 설명을 이어갑니다.
작지만 자기 존재라도 알리려는 듯 진한 향기를 품고 가는 발길을 잡는 길마가지꽃에 빠지고
꿩의바람꽃, 남산제비꽃, 현호색꽃, 중의무릇 등 길마다 예쁘게 핀 봄꽃에 참가자 마음에도 꽃이 한아름 피어납니다.
지질전문가 서구원 선생님께는 무등산의 지질에 대한 설명까지~~
점심 시간은 늘 숲기행의 백미입니다.
반찬을 나누니 한정식 부럽지 않은 한 상이 차려지고 이에 곁들이는 맛난 음료까지~~
오늘 처음 참여한 분들은 선배들과 어우러진 숲기행의 맛을 제대로 배워갑니다.
용추폭포는 지독한 가뭄에도 물줄기를 잃지 않았네요
제2수원지까지 이어지는 용추계곡의 물도 그럭저럭 생명을 품기엔 모자람이 없습니다.
두꺼비 알을 비롯한 수서생물까지 찾아보는건 서비스~
이렇게 저렇게 두리번 거리며 수다 떨며 제2수원지까지 어느새 도착~~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4월 숲기행도 무등산에서 만나요~~
2023년 3월 숲기행 보고
■ 일 시 : 2023. 3. 11 (토) 09:00~15:10
■ 장 소 : 무등산 국립공원
■ 코 스 : 증심사 버스정류장(09:00) - 세인봉 삼거리 - 서인봉 - 중머리재(점심) - 용추폭포 - 제2수원지 (15:10) (약 7.5 km)
■ 길라잡이 : 양홍길(25기, 호랑버들)
■ 참가자 : 김복음, 노미영, 김수현, 강은영, 김춘선, 박종훈, 유미정, 최병현, 김은주, 김민정, 강상현, 박인자, 이미옥, 김명호, 이순, 김승식, 이은옥, 강훈영, 김연옥, 박종민, 치ㅗ영숙, 박은주, 박은아, 김미숙, 박미숙, 서구원, 한상봉, 김광천, 정흥환, 유숙희, 허정균(이상 31명)
■ 운 영 : 사무처장 박용식, 보조 최영숙
■ 결 산 :
- 수입 : 회비(27명) 135,000원
- 지출 : 길라잡이 70,000원
첫댓글 기수모임을 숲기행으로 잡은 32기분들 칭찬합니다~
무등산은 언제가도 좋은것같아요~ 담달에도 기대많이됩니다^^
3월 무등산 기대했는데 발목통증으로 함께 하지 못해 많이 아쉽네요
잘 관리해서 4월 무등산 꼭 참여하고 싶습니다. 4월에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