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9.) 갑진년 백중기도 4주차 법문/ 잠재능력을 깨우는 백중기도
지난 시간에 이어 불설우란분경 55쪽 맨 아랫쪽부터 끝까지 읽겠습니다.
<불설우란분경>
『 이때에 목련이 다시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제자를 낳은 부모는 이제 삼보의 공덕과 대중 스님들의 위신력을 입었습니다.
만일 오는 세상에 모든 불제자가 부모를 위하여 효순하는 도를 행할 때에도 또한 마땅히 이 우란분의 법을 받들어 행하여서 현재의 부모와 내지 칠세의 선망부모를 구해내고 제도함이 옳지 않사오리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참으로 좋은 물음이로다. 내가 바로 말하고자 하는 바를 네가 이제 묻는구나.
선남자여, 만일 비구•비구니•국왕•태자•왕자•대신•재상•삼공•백관이나 모든 백성들이 있어 효순의 도를 행하고자 하면 마땅히 현세에 낳아준 부모와 과거 칠세의 부모를 위하여 7월 15일인 불환희일이며 스님들이 자자하는 날에, 온갖 음식을 갖추어 우란분에 담고 시방의 자자에 참여하신 스님들께 공양하여라. 그리고 축원을 청하여라.
그러면 문득 현재의 부모가 수명이 백년에 이르고 병이 없을 것이며 모든 고통스러운 근심이 없어지며 내지 과거 칠세의 부모가 모두 아귀의 고통을 여의고 천상이나 인간에 태어나서 끝없는 복락을 누리리라.”
부처님께서 목련에게 이르셨다.
“여러 선남자 선여인들이여, 그대를 불제자가 효순의 도를 닦는 자라면 마땅히 생각생각에 항상 부모의 은혜를 생각하라. 현생 부모와 내지 과거 칠세 부모를 위하여 해마다 7월 15일에 공양하라.
항상 효순한 마음으로 자기를 낳아 기른 부모와 내지 7세 부모를 생각하고 우란분을 지어서 부처님과 스님들께 올리도록 하라. 그리하여 부모의 낳고 기르신 자비하신 은혜에 보답하도록 하라. 일체 불자들은 마땅히 이 법을 받들어 행하여야 하느니라.”
이때에 목련 비구와 사부 제자들이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환희하여 받들어 행하였다.』
불설우란분경 벌써 진도가 다 나갔습니다.
백중 기간은 효순의 도를 닦는 기간, 효순의 도를 실천하는 기도입니다.
“효” 부모님께 효도 조상님들께 효도,
“우” 형제자매들 간의 우애,
“애” 자녀들 손자녀들 아래 대에 대한 사랑,
효(孝)‧우(友)‧애(愛)를 닦는 기간이다. 효도 기간입니다.
효도를 닦는 것을 수행으로 한다는 뜻이 ‘효순의 도를 닦는 자’ 이렇게 표현하고 계십니다. 효순의 도를 닦는 자는 부모님을 생각할 때, 생각생각에 항상 부모의 은혜를 생각하라. 이것이 도를 닦는 방법이란 말입니다.
여러분 아버지를 생각할 때 어떤 생각이 나십니까?
생각마다 생각마다 은혜가 생각납니까?
그러면 도를 이루신 겁니다. 잘 닦으신 거예요.
어머님을 생각할 때 생각마다 생각마다 은혜가 생각나십니까?
때로는 아버님을 생각할 때, 아버님이 편찮으셨던 생각, 아버님께서 고생하셨던 생각, 이런 생각도 나죠. 또 아버님께서 담배를 많이 피우셨다. 이런 생각도 나고 그죠.
그래서 아버님을 생각하고 어머님을 생각할 때 걱정되는 마음이 일어난다거나 아니면 왜 그러셨을까? 좀 불편한 마음이 일어난다. 하는 것은 아직 도를 더 닦아야 됩니다.
아버님을 떠올릴 때 어머님을 떠올릴 때, 생각생각마다 은혜가 생각나면서 감사한 마음이 들고 발휘하신 능력이 생각나고 살아계실 때 이루신 업적이 생각이 난다면 여러분 도를 잘 닦으신 거예요.
백중 조상천도 기도를 잘 하시게 되면 이렇게 돼요.
그래서 은혜를 생각하면서 감사한 마음을 내고 발휘하신 능력을 생각하면서 와!!! 참 능력이 많으셨어. 그런 능력이 있으셨어. 그 능력을 생각하고 이루신 업적을 생각할 때 그와 같은 잠재 능력 그와 같은 업적 그와 같은 좋은 것을 주신 감사한 그 에너지에 그대로 접속이 이루어지는 순간입니다.
부모님께서 혹은 조상님께서 아주 훌륭하셨죠. 여러분들 조상님들이 그죠. 누구나 여러분들 조상님들이 아주 훌륭하신 분이에요.
조금만 거슬러 올라가면 좌의정 영의정 출신이 나옵니다. 조금 더 거슬러 올라가면 또 왕족에서 우리 가문으로 오신 조모님이 계십니다. 그리고 우리 가문에서 또 왕족으로, 아주 명문가로 시집을 가신 조상님이 족보에 나와요. 그러한 조상님을 우리가 모시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자긍심을 가지고 그 큰 업적을 이루시고 큰 능력을 발휘하신 그 생각을 할 때 자기 자신이 아주 뿌듯하고 흐뭇하잖아요. 그럴 때 그 훌륭한 업적을 이루신, 능력을 발휘하신 그 조상님들의 능력과 업적의 그 에너지가 그 순간에 흘러서 자기 마음에 가득해지는 거예요.
내 마음에 잠재의식이 있거든요. 깊은 의식이 있습니다. 그 깊은 의식은 그러한 조상님들과 연결이 돼 있어요. 그런데 부모님을 생각할 때 걱정하는 마음을 낸다거나 혹은 서운한 마음을 낼 때는 그런 것들은 덮여 버리고 바람직하지 않았던, 뭔가 아프셨던, 가난했던, 행복하지 않았던, 그러한 이미지에 해당하는 느낌이 있죠. 그러한 느낌이 활성화되는 거예요.
그래서 부모님을 생각할 때 생각생각마다 은혜를 어떻게 생각할 수 있는가?
천도 기도를 잘하게 되면 그렇게 돼요.
깊은 마음에서도 정말 훌륭하신 우리 조상님들 부모님, 큰 업적을 이루신 조상님들 부모님,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주신 조상님 부모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천도 기도를 잘 올리게 되면 살아생전에 고생하셨던 것들, 또 아프셨던 것들, 가난하셨던 것들, 이런 것들은요 그 속에 있는 원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원이 뚜렷해져요. 원이.
가난에 고생하셨던 분들은 우리 대에서 큰 부를 이루겠다는 원이 선명하게 깊은 의식에 자리를 잡아요.
아프셨던 분들은 건강한 삶을 살겠다. 수명 장원하는 가문이 되겠다는 그러한 원이 더 뚜렷해져요. 지위가 낮아서 벼슬에 한이 맺힌 조상님들이 계신다. 그러면 본질이 벼슬인 것 있죠. 많은 분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그 지위를 가지고 많은 분들에게 이로움을 줄 수 있는 그러한 원이 선명해집니다.
다른 말로는 깊은 의식 속에 안정적으로 그 원이 자리를 잡게 되는 거예요.
원이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게 되면 결국은 원이 성취됩니다.
그래서 조상님을 생각할 때 부모님을 생각할 때 생각생각에 항상 은혜를 생각하고 능력을 생각하고 업적을 생각하고 한 속에 들어있는 원을 생각하는 것이, 천도 기도를 잘하는 거예요. 백중 기도를 통해서 효순의 도를 잘 닦는 겁니다. 이렇게 조상님들 위패를 모시고 무더운 여름날에 용맹정진해 나가시는 그런 모습을 볼 때, 그리고 공양을 올려서 흐뭇하시겠죠. 조상님들이 흐뭇하시겠죠. 조상님들이 참 마음이 편안하고 즐거우시겠죠?
그 조상님들이 어디 계신다고요. 우리 마음으로 치면 우리 깊은 의식에 있다. 우리 마음의 뿌리에 해당된다. 육신 생명의 뿌리에 해당된다. 뿌리가 편안하고 즐겁습니다. 뿌리가 기쁘시고 환희하십니다. ‘기쁠 환歡’ ‘기쁠 희喜’ 자입니다. 기쁨에 겨워하십니다. 뿌리가, 깊은 의식이 편안하고 즐겁고 기뻐하실 때 편안한 일, 즐거운 일, 기뻐할 일이 후손들의 삶에 일어납니다. 후손들이 그러한 삶을 살게 되는 거예요. 그러한 일이 일어나는 거예요.
깊은 의식 다른 말로 조상님들의 환희 안락이 구체적으로 현실에 구현되는 것은 살아있는 후손들을 통해서 되는 거예요. 그래서 조상님들을 기쁘게 하는 그것이야말로 우리가 기쁜 일을 많이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바래서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 원리가 여기에 있는 거예요.
우란분에 담고 우란분재를 잘 모시게 되면 『과거 칠세의 부모가 모두 아귀의 고통을 여의고 천상이나 인간에 태어나서 끝없는 복락을 누리리라.』
백중기도를 설명하는 거잖아요.
이렇게 백중기도를 잘 올리게 되면 그러니까 뿌리가 그렇게 되면 줄기와 꽃인 여러분과 열매인 후손들도 그렇게 되리라 하는 말씀이에요.
그래서 백중기도 잘 올리게 되면 끝없는 복락을 누리게 된단 말입니다.
대비주 7일 기도를 오늘 입재를 해서 다음 주 목요일 오전에 회향을 합니다.
토요일, 일요일은 낮에 해요. 마침 또 화요일이 지장재일이잖아요. 낮에 합니다. 나머지 날은 저녁, 이 시간에 합니다. 백중기도 기간 중에 대비주 7일 기도 하니까 더 좋으시죠? 함께 많이 동참해 주시기바랍니다.
실시간 채팅으로 함께 해 주신 분 반갑습니다.
햇사리 이승주: 실시간 법회 동참합니다. 스님 감사합니다.
이현희: 진여성 실시간 법회 동참합니다. 감사합니다.
김순자: 실시간 법회 동참합니다. 스님 감사합니다.
1지: 실시간 법회 동참합니다. 감사합니다.
직지고양이: 지정월 실시간 법회 참석합니다. 스님 도반님들 감사드립니다.
이예호: 법회 동참합니다. 감사합니다.
최건숙: 스님 감사합니다.
이정애(혜안정): 차 안에서 동참합니다. 스님 감사합니다.
송관헌: 스님 감사합니다.
김시리: 법회 동참합니다. 스님 감사합니다.
경진이: 스님 감사합니다.
신복태: 부처님 감사합니다. 스님 감사합니다. 요즘 계속 장맛비에 형제 남매 모임 오늘 못 하겠다고 오지 말라고 연락하려다가 기도 했지요. 오늘 모일 수 있게 기도했는데 비도 그치고
모두 모여서 형제애를 나누고 있습니다.
아~ 좋은 자리 마련하시고 보내시고 계시네요. 잔치하신 모양인데 크게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가내 길상, 이 자리에 모인 모든 분들이 소원 성취하시고 우리의 기도 발원인 가문 중흥 이루시길 바랍니다.
축하드립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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