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보리
고추장을
매년
추운
겨울날 담네그려!
입맛이
떨어진
계절이라
반찬
용으로
입맛을 돋우려하네!
오늘이 동짓달 스무 여드렛날이다, 매년 이만 때쯤에는 겨울 보리 고추장을 담는다, 가을에 담아 놓았던 김장김치도 거의 다 먹어갈 때이고 입맛도 떨어져서 밥맛을 나게 하려면 보리 고추장만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입맛이 없을 때는 비빔밥용 반찬으로 활용을 해도 좋고 청양고추가를 넣는 고추장이라 얼큰한 찌개거리용으로도 활용을 하면 식욕부진에서 오는 계절 입맛을 도우는 데는 보리고추장만한 것이 없다, 요즘 사람들은 집에서 고추장이나 된장을 담지를 않고 마트나 시장에 사다가 먹는다, 그러다 보니 고추장이나 된장을 담는 방법도 모른다, 그러다 보니 전래되어온 가정 마다 전통 음식문화가 단절이 될 지경에 이르렀다, 그래서 여여법당에서는 20년 전부터 옥상 텃밭 가꾸기 단상으로 전통 음식 담는 방법을 게시해 왔고 누구나 활용 하도록 작년에 책으로도 나왔다, 책명은 “지구 환경을 살리는 빈 그릇운동! (옥상 생태 텃밭 가꾸기)이다, 출판사는 도서출판 생각 나눔 출판사이다,
방법만 알고 나면 누구나 쉽게 가정에서 손수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서 담아 먹을 수가 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이런 말을 하면 사다 먹는 것이 훨씬 싸다고 반론을 제기한다, 모든 것을 다 경제적 이해타산으로 계산을 한다, 사다가 먹는 것이 비용 면에서는 쌀 수도 있다, 그러나 그렇게만 보면 놓치는 것이 많이 있는 줄을 모른다, 시장에 유통되는 상품들은 유통 보존 기간이 있다, 부패부식을 막기 위해서는 인체에 해로운 방부제나 그에 따른 각종 유해물질이 혼합되는 것을 간과한 것이다, 전통음식이라는 것은 하루아침에 만들어 진 것이 아니다, 우리가 사는 이 토양 기후에 맞게 몇, 천 년간 우리 조상님들이 경험을 토대로 이루어진 생활 지혜의보고이다, 이런 음식문화는 우리가 전승하고 지켜가야 한다,
강대국이 약소국을 침략 할 적에 제일 먼저 침탈하는 것이 역사와 음식 문화이다, 초등학교 때 영양 간식용으로 우유를 무상으로 준것을 이제 와서 보니, 우리 민족의 입맛 완전히 바꾸기 위한 전략이 숨어 있었음을 우리는 모르고 있었다, 오늘날 서구화된 우리 입맛은 그때 준 우유 때문이라고 보는 시각도 많다, 우유에 길들여진 입맛은 서구화되어 요즘 젊은 세대는 된장국과 김치보다는 빵이나 치즈를 선호하고 육식위주식단이 되다보니, 국민 건강은 위험수위다, 어릴 때 본 잡지기사가 지금도 기억이 생생하다, 우리 민족과 함께 해온 된장을 폄하한 글이다, 강대국의 학자가 우리가 먹는 된장은 인체에 유해有害한 식품이고 위암만 발생시킨다고 해서 그 말을 듣고 자존심이 상한 농림부에 근무했던 장관이 미국으로 유학을 가서 된장을 연구한 결과 된장은 발효식품으로 항암효과가 뛰어난 식품임을 과학적으로 증명 하였다는 기사였다, 자기 역사나 문화를 모르면 강대국의 식민지 정책에 세뇌되고 만다, 우유 하나만보아도 모유문화母乳文化가 우유牛乳 분유문화粉乳文化로 바뀌어 버렸다, 우유牛乳보다는 모유母乳가 아기에게 면역면력免疫力面에도 좋다
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지만 요즘 모유로 자녀를 양육하려는 산모는 흔하지 않다, 우리 전통 자녀 양육문화養育文化가 송두리째 바뀌어 버렸다, 강대국의 축산 분유정책은 약소국으로 하여금 소비자로 전락시키고 말았다, 우리 입맛은 어릴 때부터 모유 속에 어머니가 먹는 음식의 영양분을 먹고 자라고, 부모님이 해준 입맛에 맞추어져 있다, 각 가정마다 된장이나 장이나 고추장은 손수 담아 먹었기 때문에 어머니의 음식솜씨는 된장이나 장맛을 기본으로 하는 맛이다, 그 맛에 우리들의 입맛도 맞추어져 있다, 음식 맛은 장맛이란 말이 있다, 모든 음식은 장이나 된장이 기본 식재료이다, 그래서 음식 맛은 장맛이다, 장이나 된장은 우리 민족의 식문화의 결정체이다, 고추장 된장 담는 것을 하잖게 생각을 한다면 크나큰 잘못이다, 우리 민족은 반만년을 이 땅에서 살아온 민족이다, 그 민족이 먹고 산 것이 우리 음식 문화이다,
음식문화는 먹거리 문화이고 우리 조상인 들의 산 지혜가 숨어있다, 그러니 젊은이들이여! 이제 사 먹는 문화에서 손수 만들어 먹는 문화로 가족들의 건강을 챙겨보자, 보리고추장 식 재료는 아주 간단하다, 찰 쌀보리 8kg과 엿기름2kg과 청양고추 6근과 고추장 메주 1kg과 꿀 큰 것 3병이면 된다, 간은 소금으로 입맛에 맞게 넣어주면 되고 오래 두고 먹기 위해서는 곰팡이 방지용으로 소주 큰 것 한 병과 꿀을 넣으면 된다, 꿀은 인체에 유익한 천년 방부제이다, 고추장을 담기 위해서는 위 식재료를 미리 준비를 하고 찹쌀 보리를 깨끗하게 씻는 후에 체에 걸러 물기가 다 빠지면 방앗간에 가서 고추장 담는 다고 가루로 빻아 달라고 하면 빻아 준다,
빤 가루를 시루에 넣고 찐 후에 전기장판 위에 보리 가루를 2~3일 발효를 시킨 후에 엿기름을 하룻밤 물에 담가두었다가 아침에 보자기에 넣고 엿 기름 물을 뺀 뒤에 엿기름물과 보리 가루를 큰 솥에 넣고 졸이다 보면 엿기름물이 뽀글뽀글 올라오면서 단내가 날 때에 불을 끄고 식힌 후에 위의 고춧가루와 식재료와 함께 잘 섞어 주면 맛있는 보리고추장이 만들어 진다, 끓일 때 주의 할 점은 타지 않게 잘 저어주어야 한다, 타 버리면 보리고추장이 맛이 나지를 않는다, 모든 것이 그렇지만 정성精誠이다, 정성精誠이 빠지면 보리 고추장도 제 맛을 낼 수가 없다, 사람이 하는 일은 여기까지다, 발효와 곰삭기는 기후와 세월의 조화가 만들어 준다, 전통 토기 장독 항아리도 있지만 요즘은 게르마늄 항아리도 시중에 많이 판다, 게르마늄 항아리에 고추장을 넣어 보관하면 발효도 잘 되고 곰팡이도 나지 않는다, 보리고추장은 손이 많이 가고 정성이 들어가지만 이렇게 만든 보리고추장은 상추쌈용으로도 다양한 용도로 활용을 할 수가 있어서 가족들의 건강을 지켜주는 맛있는 건강기본 식품이 된다, 고추의 효능과 보리의 효능은 다 아는 상식이라 생략을 합니다, 얼 벗님들께서도 한번 이번 겨울부터 손수 만들어 보십시오,
여여법당 화 옹 합장,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