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문의 시간
『은혜가 있으면 감당할 수 있습니다.』
출애굽기 37:4-5, 17, 308·303장
4 조각목으로 채를 만들어 금으로 싸고
5 그 채를 궤 양쪽 고리에 꿰어 궤를 메게 하였으며
17그가 또 순금으로 등잔대를 만들되 그것을 쳐서 만들었으니 그 밑판과 줄기와 잔과 꽃받침과 꽃이 그것과 한 덩이로 되었고
성막이 제작되었습니다. 이제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은 성막 안에서 가장 중요한 성소와 지성소에 들어갈 성물을 만들게 됩니다. 성막이 소중한 이유, 성소와 지성소가 거룩한 까닭은 그 안에 주님의 성물이 있고 주님께서 그곳에 임재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존귀하고 거룩한 존재가 되는 것은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가 주님의 성물이 되어 거룩하게 쓰임 받을 때, 주님께서 우리 안에 임재하실 때 우리는 세상 무엇보다 존귀한 성물이 되는 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주시는 귀한 은혜 첫 번째 하나님의 성물은 조각목과 순금이 같이 사용되었습니다.
조각목은 가장 볼품없고 하찮은 나무입니다. 그리고 뒤틀릴 때로 뒤틀린 나무입니다. 반대로 순금은 가장 귀하고 변하지 않는 것입니다. 조각목과 같은 우리도 순금과 같은 주님 은혜로 덧입으면 거룩하게 사용되는 줄 믿습니다. 사실 우리 안에 있는 것 중 거룩한 것이 무엇입니까? 우리의 교만, 탐욕, 이기심, 거짓과 상처 등 우리 안에는 악하고 더러운 것들뿐입니다. 이 모든 것 위에 주의 은혜가 임해야 합니다. 또 우리는 얼마나 부족하고 연약하며 쉽게 넘어집니까? 주님의 은혜가 있어야 주신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줄 믿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순금을 덧입게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십시오. 그리고 은혜로 충만하십시오. 그럴 때 우리는 주님의 성소에서 성물로 쓰임 받을 줄 믿습니다.
두 번째 법궤에 고리와 체를 만들어서 어깨에 메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어깨에 메는 것입니다. 사무엘하 6장에서 다윗은 하나님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기려고 합니다. 그때 그들은 소가 끄는 수레에 법궤를 싣고 옮기려 하였으나 소가 뛰므로 웃사가 법궤를 붙잡으려 하다가 하나님께 징계받았습니다. 하나님의 법궤는 고리와 체를 이용하여 어깨에 메라고 하셨습니다.
요단을 건널 때 하나님께서는 제사장들에게 법궤를 메고 요단에 발을 담그라고 하셨습니다. 그때 요단이 마르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그렇습니다. 힘들고 더뎌도 말씀은 내 어깨로 메고 한 걸음 한 걸음 옮겨야 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말씀이신 주님이 나와 동행하시는 줄 믿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 성물을 만들 때 순금을 쳐서 만들게 하셨습니다.
아무리 순금이라도 두드리고 쳐서 만들지 않으면 절대로 성물이 될 수 없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 쓰임 받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시험과 연단이 반드시 찾아옵니다. 그러나 욥기 23장 10절 고백처럼 우리가 가는 길 주님께서 아시오니 그가 우리를 연단하신 후에는 정금과 같이 될 줄 믿습니다.
사랑하는 남문의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사람을 사용하실 때 순금으로 성물을 만들 듯 연단하십니다. 어쩌면 그 과정은 법궤를 어깨에 메고 순종하는 길일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조각목과 같은 우리를 순금과 같은 은혜로 덮으셔서 능히 감당하게 하실 줄 믿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은혜 아니면 살아갈 수 없고 은혜가 있으면 능히 이기는 줄 믿습니다. 하나님의 귀한 은혜가 우리 안에 충만하길 소망합니다.
삶의 적용 : 하나님의 은혜가 있으면 능히 감당할 수 있습니까?
마무리기도
은혜 아니면 살아갈 수 없지만, 은혜가 있으면 능히 감당할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하였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