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雞林歷史紀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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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역사기행 후기방 간송미술관 소장 거창 금동보살입상 ㅡ 거창박물관<복제>
浮雲 추천 0 조회 3 26.08.11 02:22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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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02:57 새글

    첫댓글 ​6세기 중엽 삼국시대(신라 또는 가야 지역 영향권)의 조각 양식을 아주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품이다.

  • 작성자 02:58 새글

    양 어깨에서 늘어진 천의(天衣) 옷자락이 몸 양옆으로 뾰족하게 펼쳐져 내려오는데, 마치 물고기 지느러미나 날개처럼 층층이 뻗어 있다.(지통식 옷주름)
    이는 중국 북위 양식의 불상에서 유래한 6세기 보살상의 전형적인 특징으로, 당시 삼국시대 조각 기법의 수용 과정을 잘 보여준다.

  • 작성자 02:59 새글

    보살의 가슴 아래쪽을 보면 천의가 X자 형태로 교차하며 내려오고, 그 교차점 중심에 둥근 원형 장식(보주/원형 장식)이 커다랗게 조각되어 있다.
    ​이 유려한 X자형 옷주름 구도는 보살상의 정면성을 강조해 준다.

  • 작성자 03:00 새글

    두 손을 배 앞쪽에 모아 보주(寶珠, 신령스러운 구슬)를 살포시 감싸 쥐고 있는 듯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 작성자 03:00 새글

    이목구비가 큼직하고 뚜렷하며, 신라 초기/삼국시대 불상 특유의 소박하면서도 엄숙한 미소를 머금고 있다.

  • 작성자 03:03 새글

    대좌는 복제품을 제작하면서 불상을 안정적으로 세우기 위해, 6세기 삼국시대 불상 양식에 어울리는 복련(아래로 향한 연꽃잎) 대좌를 임의로 디자인하여 보충한 것이다.

  • 작성자 03:09 새글

    6세기 신라 및 삼국시대 불상에 나타나는 뾰족한 옷자락(지통식 옷주름)은 중국 북위 효문제의 한화(漢化) 정책 이후 등장한 '포의박대(袍衣博帶 - 넓은 옷소매와 긴 띠)' 양식에서 유래했다.

  • 작성자 03:10 새글

    위진남북조 시대 사대부들의 바람에 날리는 듯한 유려하고 펄럭이는 옷차림이 불상 조각에 반영되면서, 정면에서 보았을 때 옷자락이 양옆으로 뾰족하고 날카롭게 펼쳐지는 도상적 특징으로 자리 잡았다.

  • 작성자 03:11 새글

    펄럭이거나 날카롭게 뻗은 옷자락은 지상에 매여 있는 일반 인간과 달리 천상적 존재로서 갖는 영성(靈性)과 신비로운 기운(상서로운 기운)을 직관적으로 시각화한 효과를 준다.

  • 작성자 03:13 새글

    소형 금동불을 정면에서 바라보았을 때 시각적 입체감과 화려함, 그리고 보살로서의 바람에 날리듯 장엄하게 펼쳐진 옷자락을 통해 보살의 신성하고 초월적인 기운을 풍기도록 장엄함을 극대화하는 조형적 연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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