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찌? 앵두? )
오전 11시 맞춰 일산동에 있는 등대교회 출석 했습니다.
저는 저번에 한번 가보고 가족 생계와 관련하여 심각한 상태에 놓여 있어 마음의 여유가 없는 고로 아무 것도 손에 잡히지 않았습니다.
등대교회 분들과 지목사님 울산 등대교회 방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허나 공교롭게도 6월 5일 일요일 후 6일 현충일이라 오전 11시 예배후 대부분 교인이 울산을 뜬다고 합니다. 그래서 목사님이 5일 저녁에 오시기로 했는데 이거 난처하게 시리 일이 꼬이게 생겼습니다. 교인도 지목사님을 뵙고는 싶지만 모두 가족이 있고 가정이 있는지라 상황이 그렇게 되었습니다. 수요일 저녁 7시 예배엔 참석 가능하다 하니 지목사님이 수요 예배 설교를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의견으로 모아졌습니다. 수요 예배 설교를 하시려면 일요일 오후부터 수요일 오후까지 어디서 시간을 보내야 하는데 가능하신지 모르겠습니다.

(선바위 흐르는 물 근처에 있는 돌에 붙어 사는 물냉이 꽃)
저는 12시 예배 마치고 교회서 점심 먹고 이야기 하고 오후 2시경 또 다른 일로 길을 나섰습니다. 선바위가 있는 강으로 가서 물냉이를 뜯어 들고 어머니께로 갔습니다. 어머니는 일본에서 버찌라 부르는 작은 앵두를 따러 가자 했습니다. 한그루의 앵두나무가 산속에 있었는데 앵두가 엄청 많이 열려 있었습니다. 나무위에 올라가 한 양동이 뜯어 담아 왔습니다. 한 봉지 주기에 집에 와서 효소 담가 두었습니다.
저녁 6시 넘어 남목으로 왔습니다. 마을 뒤로 가면 논밭이 있는데 거기가니 개구리 밥도 있었고 올챙이도 있었습니다. 저번에 올챙이를 잡아다 넣어 두었더니 학생들이 물화분을 난장판을 만들었습니다. 올챙이가 신기한지 그거 구경한다고 물속 식물을 모두 헤집어 놓았습니다. 미꾸라지와 올챙이가 햇살을 피하라고 부래옥잠과 개구리 밥을 구해다 넣어 두었습니다. 올챙이가 많이 사라진거 같았습니다. 어떤 학생이 종이 컵을 들고 와서 올챙이를 떠 가려는 걸 못하게 한 일이 있습니다. 그렇게 많이 퍼간듯 합니다. 그래서 오늘 다시 올챙이 잡기에 나섰습니다. 집에 이르니 어두운 밤이 되어 있었습니다.
버찌 한봉지와 물버듯,개구리 밥,올챙이,물냉이를 들고 집까지 오니 팔이 아팠습니다. 모두 학교 가져가 물화분에 넣을 것입니다.

(물냉이, 개구리밥,물배추,물버들-학교 물화분에 갔다 심을 겁니다)
첫댓글 으..윽
..시어

`앵두맛




벌써 앵두가 나올때가 됏군요 신선한 5월 같아요 잘봤어요~~
경기도 엔 앵두나오려면 아직멀었지요.앵~~~두먹구~~시퍼요~~~
지역이어디인데 벌써앵두가 나왔나요? 강원도는 아직인가요? 궁굼해요 강원도 익었으면 보내달라고 할려구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