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감귤탱
원래 게이를 그렇게 팠는데
요즘은 백합도 그렇게 좋더라구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여x여 케미 좋다고
생각하는 둘을 막 엮어봤슴미다.
(파워 클리셰/오글거림주의ㅎㅎㅎ)

회장님 핏줄을 타고 내려온 낙하산 사원.
외동딸에 늦둥이로 태어나 오구오구+사랑듬뿍 받고 자라선
세상 물정 모르고 대책 없이 해맑다.
사실 딱히 사회생활을 하고 싶지도, 해야 할 필요도 없었지만
아버지의 우리 딸 이젠 세상 돌아가는 거 조금이라도 알아야
내가 너에게 뭘 물려줘도 물려줄 수 있지 않겠니.라는 말씀에
꾸역꾸역 첫 발을 디디게 됐다.
하지만 눈부신 회장님의 후광을 덕분에
제대로 된 업무를 시키는 사람도,
그렇다고 놀기만 한다 갈구는 사람도 없어
뭔갈 배우긴 배우고 있는 건가 싶은 평~온한 직장생활을 하는 중이(었)다.

보기만 해도 커리어 우먼의 포스가 느껴지는 차가운 도시 여자.
채원이 야매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만난 첫 장벽.
제대로 내 팀이 굴러가기 위해서라면
회장님의 늦둥이 딸이고 자시고 알 바가 아닌지라,
마음껏 채원을 굴리고 있는 유일한 분.
사실 처음엔 동화 속 공주님마냥
대책 없이 해맑은 채원이 마음 들진 않았는데,
의외로 징징거리면서도 시키는 건 또 잘하고,
못 버틸 것 같으면서도 위태위태 버티는데다,
자신과 다르게 솔직하고 밝은
채원이 점점 싫지만은 않아짐.

좋은 아침입니다~

문채원 씨 저희 출근시간 몇 시까지죠?

어..9시까진데..
어머!
30분 늦었네.
죄송합니당~
뻔뻔해서 이런다기보단
차가 막혀서 그런 건데 뭐 어떡해~^▽^
할 수 없지! 헤헷
이런 st ㅋㅋㅋ

실례할게요. 문채원 씨.
원래 딱히 담당하는 일이 없으셨던 거 같은데.
이참에 업무 배당 좀 하려구요.
중국어과 나오셨다고 하셨죠?
이 자료들 오늘까지 번역 좀 부탁드릴게요.

예?
이걸 다요?
이렇게나 많은데..?

뭐, 여기서 일하시는 분들
다들 그정도 고생은 하고 계시니까요.
우는 소리 하면서도
그렇다고 회장 딸 부심이 있는 건 아닌지라
시키는 일은 또 잘함ㅋㅋㅋ
이때까진 아무도 뭘 안시키니
진짜 안했을 뿐ㅋㅋ

...좀 많이 늦긴 했지만..
좋네요.

제가 원래한다고 하면 잘해요~
그럼 저 이제 퇴근해도 되는 거죠?

네. 퇴근하시구요.
내일부터 쭉.
이 정도로 일해주시면 되겠네요.

아, 아니 잠깐만요 팀장님.
내일부터 쭈욱~이라뇨?!
지금 시간 안 보이세요?
저 보고 매일 이렇게 죽어라 일만 하란 말이세요?
그럼 저 언제 에스테틱 가고,
요가 가고,
쇼핑은 또 언제 가요?
네?
나름 능력은 있지만
철은 '나름'도 안든
공주님 ㅋㅋㅋㅋㅋ

[너네가 회사 팀장님 그렇게 욕하는 거
우리 회사는 다들 잘해주시길래 이해 안갔었는데
이제 알겠어ㅠㅠ
우리 팀장 완전 최악이야ㅠㅠ
(~고통의 회사 생활 중략~)
진짜 너무하다니까ㅠㅠ]

저기........팀장님....
....어제 그 메세지요.......죄송해요..
근데 죄송한 건 죄송한 건데요.....
너무 하신 것도 사실이에요!
저 요즘 제대로 관리도 못 받아서 피부도 엉망이고,
앉아만 있으니까 살쪄가지고 옷도 안 맞고..
완전 우울하다구요!

예쁜데요. 여전히.
피부도 좋고.
살은 오히려 더 쪄도 될 거 같고.

아, 그거야 그런데....
아이, 갑자기 저 홀리지마시구요!
저 지금 신문고 울리고 있는 거거든요!
친구들은 벌써 결혼을 하느니 마느니 하는데,
전 결혼은커녕 애인 만들 시간도 없고..
저도 외롭다구요...

그렇게 외로우시다면
오늘은 날 샐때까지
저랑 같이있죠.
여기서.
여기=회사
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부터 워커홀릭이었던 소라와
일하는게 꽤 소라 맘에 들어
강제 워커홀릭 신세인 채원의
애증이 가득한 야근은 계속되는데 ㅋㅋㅋ
그렇게 점점 회사속에 속하게 되면서

이때까지 회사일에 관심도 없었고,
눈앞에서 말하지 않는 이상 모를 정도로 눈치도 없었던 지라
자신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사실을 그제야 알게 되고
내가 진짜 답 없는 애였구나 하고 자존감 하락+상처받는 채원.

반 강제라지만
최근엔 누구보다 열심히인 채원을 변호하는 소라.

.....

능력은 누구보다 좋은데
여자라는 이유로 은근히 무시하는 남자사원들과
충돌이 잦은 소라.


겉으론 그렇게나 강해보였던 소라에게도 약한 면이 있다는 걸 알게되는 채원.

팀장님 이거요.

아까 뒤에서 보니까 구두굽 반쯤 떨어진 거 같아서요.
아, 참고로 업무시간에 나가서 사 온 거 아니구요.
점심시간에 짬내서 사 온 거예요! 진짜.

.........

응? 왜요? 마음에 안 들어요?
팀장님 취향대로 엄청 재미없고 심플한 걸로 골랐는데.
아님 구두 가지곤 기분 안 풀려요?
음... 그럼......
아빠한테 말해서 마음에 안 드는 것들
싹 정리하게 도와드릴까요?

네?
채원의 농담(반 진담반)에 기분이 조금은 나아지는 소라

지난번에 구두.
답례예요.

진~짜 이쁘다.
그렇게 둘은 점점 가까워지는데...

금요일 밤.
주말에 몰아가던 에스테틱, 요가, 쇼핑도 다 패스하고
고민고민하다가 소라에게 전화를 거는 채원ㅋㅋ
팀장님! 주말에 뭐 하세요?
설마 또 회사일 집까지 끌고 와서 하시는 거 아니시죠?
아 뭔가 그럴 거 같긴 한데...
특별히 급한 거 없으시면 저랑 놀러 가실래요?
제 친구들 다 남자친구랑 바빠서 저 버려졌거든요...
......
팀장님?
........
전화 끊은 거 아니시죠?ㅠㅠㅠ

아 네,네.
어... 특별한 일 없으니까.
좋아요.
소라도 점점 채원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던 차라 심쿵함ㅋㅋ

어때요?
잘 어울리죠?

아무데서나 그렇게 끼 부리는 건 아니죠?
겁나 잘어울리고 이쁜데
아무데서나, 아무한테나 이러는건가 싶어서
살짝 빡치는 소라찡ㅋㅋㅋ
들이댐이든 고백이든,
다 감정 숨기는덴 요령이 없는 채원이 먼저ㅋㅋㅋ

팀장님이 저 예쁘다면서요?
피부도 좋고, 몸매도 좋고.
그럼 다 됐네에!
어차피 남자도 못 만나게
나 잡아두고 있을 거면서!
우리 좋아해 봐요?
네?

생각해보죠.
좋은쪽으로.
그렇게 앞에선 도도한척해놓고선

집에와서는 설레고 채원이 귀여워죽는 은근 소녀같은 소라찡ㅋㅋㅋ


그렇게 둘이 잘돼서


비밀 사내연애하는
그런 단순하고 유치한 거 보고 싶다.......
예쁜애랑 예쁜애는 진리 아닌가요.....
첨으로 망상 정독할게 망상방으로 가줘 여시!!!
ㅇㅁㅇ............(기립박수)
헐 나 가상시나리오 글 잘 안읽는데 우연히 이 글 클릭했다가 홀린 듯이 정독.....................여시 금손bbbbb
아 죽을가같다...이거 영화로내줘...제발...으...
ㅠㅠㅠㅠㅠㅠㅠㅠ대자규ㅠㅠㅍㅍ
여기 망상방 아니여? 당장 가세요(단호)
와 진짜 너무 좋아서 눈물난다 ㅠㅜ
허억..허억...미친...케미 쩔어...내가 다 두근두근하네!!!!
와....진짜 케미쩔어!!!!!!여시 완전 금손이다 금손ㅠㅠㅠ순식간에 정독했네ㅜㅜㅜㅜ짱ㅇ이야 제발 이거 드라마로 제작해주세요ㅠㅠㅜㅜ
아 미친 존나젛다 시발.... 강소라 존나
조아... 언니 사랑해요ㅠㅠㅠ
흐어어어어어어 개설레
아 이런 미친....................눈물나올만큼 좋다...................................와...................미친 개 좋다시바...........어휘력 좀 많이 길러놀걸................존나 드립 공부좀 할걸..........좋음이 지금 내가 표현이 안 돼 엉엉엉어엉
와씨 개좋다 나 여여물은 잘 안봤는데 우연히 들어온건데 개좋다이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