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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이슈 스크랩 주호민 방송 정리본
가터벨트후작 추천 1 조회 516 24.02.02 07:50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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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2.02 10:20

    첫댓글 개인의 사생활을 도마 위에 올리는 언론은 진짜 쓰레기 같습니다.
    사적인 분쟁이 휘말린 당사자가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흥미를 끌기 위해 과도하게 부풀리고 악마화(때마침 서이초 사건으로 악성민원 넣는 학부모에게 분노가 극에 달할때)를 통해 사람 하나 죽이려고 했네요.

    이선균씨 건도 그렇고 물어뜯기 좋은 떡밥(사적인 영역에서의 사건들)을 던져놓고 사람들이 거기에 낚이기를 기다리는 언론들 자체가 혐오스럽습니다.
    마치 구정물 들어간 여물통을 던져주면서 우리들을 개돼지 취급하는 기분이랄까요.

  • 24.02.02 13:00

  • 24.02.02 12:57

    우연한 기회로 특수학교에서 장애아동들 1년넘게 보고 특수학교 교사도 보고 한 경험이 있어 이게 얼마나 복잡하고 그냥 사실만 나열해도 경험없는 사람들은 아예 이해자체를 못할 세계라는 걸 알고 있었어요.
    이 사건이 처음 나왔을 때도 했던 얘기인데, 특수교사에서 교사들이 아동학대를 하는 건 당연하듯이 자주 일어나는 일이고요, 근데 막상 학대라고 하기에도 때려서 교육이 되면 그게 옳은 거 아닐까? 애초에 교육이 안되면 사회 나가면 무조건 죽는데 교육이 최우선이 아닐까? 교육 안하는게 오히려 학대 아닐까? 이런 일반적 도덕관념으로 재단할 수 없는 일들이 매일같이 벌어지는 곳입니다. 진실을 몰라서 하는 소리라면 반대로 진상을 모두 알면 옳은 말을 할 수 있는 걸까요? 모든 정보를 다 알아도 할 말이 없죠 판단자체가 불가능하니까요.

    뭐 대부분 입장에서 장애인은 "남일"이니까 욕하고 죽이기 좋은 재밌는 소재에 불과하죠.

    한국에서 가장 큰 문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격리되어서 아예 경험할 기회를 박탈했단 점입니다.

  • 24.02.02 15:01

    그래서 이 사건에 대해 다수 한국인들의 반응이 '그러게 왜 병신 장애인 새끼를 일반인 사이에 끼워서 피해를 주냐. 특수학교를 보내든지 집에서 가르치든지 아무튼 철저히 분리시켜라' 였죠.

  • 24.02.02 17:18

    자살을 생각할정도 였다는 부분에서는 이선균 배우가 떠오를 정도였습니다. 너무 유사한 패턴.. 그리고 서이초는 서이초이고 이 일은 이 이일이니 분리해서 생각하는 것은 상식. 법정에 서는 일은 피고든 원고든 정신적으로 매우 힘든 일입니다. 양쪽의 주장을 들어보고 법원에서 오가는 증거, 증언, 최종 법원의 판결과 그 이유를 읽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고 얼치기 엉론 카르텔들이나 소셜의 댓글과 추측성 야부리로 섣부른 판단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애초부터 누가 약자였습니까? 성인인 특수교사와 지적장애인. 그리고 이 건에 관한한 우리 사회와 교육부도 책임을 비켜갈순 없을 것입니다.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초등학교에서조차 비장애인과 장애인을 구분하여 반을 편성해오고 있다는 것도 마음에 걸리네요. 원래 다 같이 공부했었던 거 같은데. 여러분들도 여러분의 형제 및 자식들이나 친척들도 선천적이 아니더라도 후천적 장애 입을 가능성은 누구나 있습니다. 그 때가서 눙물을 흘려봤자 아무도 쳐다보지 않을 거라는거는 알고 있는지..

  • 24.02.02 21:43

    뭐 성공한 틀딱 세대가 우.수.한. MZ세대를 악마적으로 갑질한다는 달달한 프레임이 SNS 상에서 잘 먹힌 사건이라고 봅니다..

  • 24.02.02 23:25

    글을 보니 내막이 있군요 언론보도가 문제점이 많네요
    주호민씨 마음고생 심하게 했네요
    하지만 해당 교사가 상고 한다니깐 대법원까지 갈 수 있겠네요 이제부터 시작이니 마음준비 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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