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출발이 삐걱 거렸던 오늘 대구행...
10명의 인원을 예상했었는데... 5명밖에 안 나왔다니... 12인승 이스타를 렌트 했건만... T_T 빌린지 2시간 만에 렌트카 반납하고 기본료 6만원 날렸지요. (간다고 해 놓고 안 나오신 분들, 아마 곧 청구서가 날라가리오~ 부르르~ 5인 일행 다짐!! )
당근형 차로 갈아타구 대구행~! 가다가 은행동 롯데리아 앞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구 햄버거랑 먹을거 잔뜩 사서 우적우적 먹었드랬지요. 2시간 남짓 가는 동안 고속도로... 드라이버는 달의 요정 루나누나~! 특유의 레이싱을 즐기며 "앗, 저차! 저차! 괜히 거슬리지 않어?" "어~ 맞어, 따라 잡아부리자~!" "자, 이번엔 저 차다~~ 누나 밟어~" /// 옆에 앉은 당근형은 눈물을 머금으며, 먹은 햄버거 체해가며, 루나누나
함 말려보느라 바둥바둥... 결국 포기하구 같이 레이싱에 동참. ^^;
BABARU라는 Jazz까페를 빌려서 자리를 잡은 대구패밀리.
까페 분우기 좋더군요. 좀 좁아서 탈이었지만. (아, 바닥두
디게 미끄러웠음.) 근데 여름인지라 까페가 시원했음에도 불구하고 쏟아지는 땀에 목욕재개해가며 2시간 넘짓 춤춰댔지요. 대구 3기 팀들의 컨테스트두 재밌게 감상하구. ^_^; (노바형 패러디는 압권이었음. 크하하~ ) 에어형이 빠져서 모두들 섭섭해 하는 눈빛이 역력함을 느끼며, 여러 대구 여인네분들과 손을 잡았지요. (실은 전부. ^^) 에어형, 이제 대구에서의 입지가 좁아 짐을 느끼시는지요? 프흐흣~ ^_^V
가게를 9시까지밖에 빌리지 못하는 관계로 그대로 끝내고 나와서 뒷풀이 장소루~ 가다가 루나누나 머리에 헤어피스 한다구해서 콩당이 누나 차타구 살짝 옆으로 샜지요. 이쁘게
됐으니깐 구경해요~ ^_^; 루나누나 입 헤~ 하며 좋아하던게
마치 어린애한테 인형 사다준 격이었음. ^_^;
뒷풀이 장소에서 도착하니깐 배고팠는데, 카라누님이랑 클레오 누나가 따뜻한 애정을 주었드랬지요. (훈제 한마리. ^^ )
당근형, 지오형, 괜히 삐진 표정이나 짓구 말이지~ 허험~
^_^; 아아, 그나저나 카라님은 양띠 라인~ 자 대전의 양띠
라인들~ 새로운 멤버임~ ㅋㅋ~ 그 호프에서까지 살사 음악을 틀며 마지막 살사의 열정을 불태우며~ 맥주잔을 부딪히며~ 큰소리로 웃어대며~ 그 시간을 넘기고 돌아 섰습니다.
역시 헤어지는 길엔 아쉬움이... ;O) 자아~ 그럼 조만간 찾아들 대구님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기다립시다!!
프흣~ 파도도 이만 잡니다~! (시원한 찬물에 샤워했더니
개운~)
PS: 방금 대나무로 짜집기한 시원한~ 대자리를 침대에 깔았습니당~ 크하핫~ 오늘은 시원~하게 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