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四季, 이탈리아어: Le quattro stagioni)는
이탈리아의 작곡가 안토니오 비발디가
1723년에 작곡한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작품 번호는 Opus 8, No. 1-4입니다.
비발디의 바이올린 협주곡 중에
가장 유명한 곡으로서 또한 가장 사랑받는
바로크 음악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이 곡집을 가장 유명하게 만든 녹음은
이탈리아 실내악단인
이 무지치와 바이올리니스트 펠릭스 아요가
1955년에 네덜란드 음반사인 필립스와 만든 것입니다.
심지어 이 녹음을 '사계' 의
세계 최초 녹음으로 기록하는 문헌도 있지만,
실제 최초 녹음은 1947년 12월 말에
미국 바이올리니스트 루이스 카우프만이
헨리 스보보다 지휘로 뉴욕 필하모닉의
현악 주자들로 결성한 녹음용
임시 악단인 '콘서트 홀 체임버 오케스트라' 와
미국 음반사인 콘서트 홀에서 취입한 것입니다.
그러나 카우프만의 녹음은 비발디의 진본이 아닌,
누군가가 첨삭을 가한 필사본으로 연주되어
현재 통용되는 악보의 연주와 상이한 점이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 때문에
이 무지치와 아요의 녹음이 최초 녹음은 아니지만,
원전 악보에 충실하게 연주해 만든
첫 녹음으로 평가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