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정부 고위 관계자가 첨단 T-14 아르마타 전차가 너무 비싸기 때문에 러시아 육군이 오랫동안 시험된 T-72와 같은 저렴한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월요일(7월 30일) Yuri Borisov 부총리는 러시아 군사 산업의 기술적 경이로움인 T-14 아르마타 전차는 육군에게
저렴하지 않다고 했다. 부총리는 러시아군이 엄청난 비용 때문에 그 전차를 대량 구입할 수 없다고 인정했다.
그는 "왜 우리 군을 아르마타로 채워야 하는가? T-72는 시장에서 큰 수요가 있다"고 했다. 1970년대 이후 수십개 국가에서
사용하고 있는 T-72 전차는 "가격, 효율성과 품질"측면에서 미국의 M1 에이브람스, 프랑스의 르클레르, 독일의 레오파드에 크게
뒤쳐져 있다.
이전에 러시아 국방부의 획득을 담당했었던 부총리는 노후된 보유차량의 현대화가 더욱 비용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의 국방비가 나토보다 10배 적기 때문에 우리는 이런 효율적인 솔루션으로 목표를 달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T-14 아르마트 전차는 2015년 모스크바에서 열린 대독전승기념일 리허설에서 포탑이 위장망으로 둘러쌓인채 처음 대중에 공개되었다. 공식 등장은 그 대독전승기념일 행사 당일인 5월 9일에 이루어졌다.
차세대 전차의 기술적 특징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오픈 소스는 T-14가 무인 포탑과 뛰어난 화력을 갖추었다고 한다.
고전적인 외형을 갖춘 현대 시대 전차들과 달리, 아르마타는 직접적인 타격을 입어도 생존 가능성을 높인 내부 승무원 구획을 가지고
있다.
개발자들은 전차가 포탄이나 로켓과 같은 날아오는 대전차무기를 탐지, 추적 및 요격하기 위한 레이더가 포함된 아프가니트 능동방어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T-14는 미래 무인 플랫폼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일부 로봇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작년 8월 러시아 국방부는 아르마타를 포함하여 더 많은 첨단 무기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을 공개했었다. T-14 전차 외에 자매차량인 T-15 중장갑 보병수송차도 군대의 트럼프 카드가 될 것이라고 당시 Borisov가 밝혔다.
그는 "우리는 우리가원하면 언제든지 움직일 수 있고 필요시 생산을 늘릴 수 있으며 우리 동료들보다 앞서 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계획은 2020년까지 러시아군에 업그레이드된 T-90M 전차와 BMP-3 IFV 다수와 함께 T-14 전차
100대를 배치하는 것이다.
첫댓글 역시나 예산이... 저가형 t14로 갈려나?
페이크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