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은 아쉬움이 크네요
몇가지 패인을 살펴본다면
1. 노쇠한 전력분석팀
이번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전력분석팀을 보면
현장경험은 풍부하지만 감각이 다소 아쉽죠
유지휜 전력분석관은 최근 2008년에 한화코치 5년간 야인이고
유남호 전력분석관은 최근 2005년에 기아감독을 하고 현재는
한국야구위원회에서 경기감독분과 위원장을 하고 있으나 현장을
떠난지가 오래되신 분이죠
김수길 전력분석관은 현재 경찰청 코치입니다
김정준 전력분석관은 SBS ESPN 해설위원이며 전력분석능력이 탁월하죠
좀더 젊고 현장감각이 있는 야구전문가를 파견했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사도스키(전 롯데투수)가 우리대표팀 전력을 7p에 이르는 자료를 네덜란드
대표팀에게 제공했지요 그런데 우리 전력분석팀 4명이 네덜란드 분석을
한것 보다도 정확한 자료지요 이부분은 짚고 넘어가야할 부분입니다
2. 부상자 속출
이번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대표팀 구성당시부터 유난히 부상자가 많았죠
사실은 준비과정에서 8-9명의 교체선수가 나오면 정상전력을 구축하기
어려운게 사실이죠 특히 핵심멤버인 류현진 봉중근 김광현 추신수 선수가
대표팀에서 낙마한것이 이번 1라운드 탈락의 요인이 아닌가 봅니다
3. 터지지 않는 타선
지난 평가전 부터 터지지 않던 타선은 본경기에서도 터지지 않았습니다
대만은 NC와의 평가전에서는 달라진게 없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본게임
에서는 이팀은 예전에 대만이 맞나 싶을정도의 환골탈태한 모습이었죠
그러나 우리 대표팀은 타선침체로 인해 어려움 경기를 할수 밖에 없었죠
그나마 출루를 해도 후속타 불발 주루미스 상대 호수비등으로 불러드리기에
어려움을 겪을수 밖에 없었죠
4. 수비 실수 속출
이번 대표팀의 아쉬움은 유독 내.외야 수비실책이 많았지요
이대호 정근우 강정호 최정으로 이어지는 내야는 실책이 많았지요
국내에서 GG를 수상할 정도의 능력을 가진 선수들이지만 사실 우리나라
골든글러브는 수비보다는 공격력을 우선시하며 주는것이기에 조금 그렇죠
5. 야구 변방의 성장
사실 네덜란드는 우리에겐 쉬운 1승 상대로 여긴게 사실이죠
우리가 본대회에 앞서 네덜란드가 예선에서 하는 모습을 보면
상당히 수준이 높았지요 네덜란드도 야구를 잘하는구나 놀랐죠
그렇게 쉬운 상대는 아니었지요 수비나 타격이나 투수력이 우리가
상상하던 이상이었으니까요 거기에 사도스키라는 만점 정보관을
보유한점도 우리를 상대하는데 수월했을것 같아요
대만도 더이상 우리가 얕잡아 볼수없는 탄탄한 전력이죠
우리가 8회에 겨우겨우 역전승을 거두긴 했지만 경기 내내 그들의
경기력에 탄성을 자아낼수 밖에 없었죠 우리가 많은 점수로 이겨야
하는데 재들 왜 저렇게잘해 ㅠ
6. 제도탓은 변명에 불과합니다
이번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의 바뀐 규정으로 인해 2승을 거두고도 탈락했다
이건 변명이죠 야구는 많이 치고 많이 나가고 많이 들어오고 적게 주는
팀이 이기는거니까요 그러나 우리는 많이 치고 많이 나가고 많이 들어오고
적게주는 야구를 하지 못했지요 결국은 우리가 준비가 미흡했고 우리가
부족한 탓이죠 규정탓하는건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는거고 3회 WBC
에 나갔으면 3회 WBC 규정에 맞는 야구를 하기위해 노력했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을 하지 못했지요
7. 지원에 화답하지 못한 대표팀
이번에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을 위해 한국야구위원회를 비롯한 지원은 좋았죠
부상선수야 어쩔수 없다지만 많은 지원을 해줬습니다 많은 힘을 실어줬죠
응원을 위해 기아 삼성생명 응원단장인 김주일씨 파견 LG 삼성생명 치어리더
강윤이 기아 삼성생명 치어리더 오로라 기아 삼성생명 치어리더 이고은
기아 삼성생명 치어리더 남궁혜미 기아 삼성생명 치어리더 이고은 등등
2개 프로야구단과 여자프로농구단에서도 응원단장과 치어리더를 파견했죠
그들은 추운 대만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의 2라운드 진출을 염원하며 최선을
다했으나 그들의 외침도 무위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이분들 금요일 부터 안산에서
용인삼성생명의 챔프전 진출을 위해 응원해야 하는데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