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광장] 선로로 떨어진 40대 여성 시민들이 구해
<앵커 멘트>
요즘 하루가 멀다하고 발생하는 지하철 추락 사고 인명 피해가 클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어제 오후에는 선로에 떨어진 40대 여성을 승강장에 있던 승객들이 힘을 모아 구해 냈습니다.
이중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열차를 기다리던 한 40대 여성이 갑자기 정신을 잃고 선로 위로 떨어집니다.
그러자 승강장에서 열차를 기다리던 승객 한 명이 곧바로 뛰어내려가 쓰러진 여성을 살핍니다.
<전화인터뷰> 이병준(경기도 분당): "아주머니가 갑자기 픽하고 선로로 떨어지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그냥 아주머니 떨어지는 거 보고 아무 생각 안하고 (구하려고 내려갔어요.)"
다른 승객들도 누가 먼저라 할 것 없이 뛰려 내려가 힘을 보탰습니다.
언제 열차가 들어올 지 모르는 위급한 상황 속에서도 이들은 오직 사람을 구해야겠다는 생각 뿐이었습니다.
<인터뷰> 최관혁(서울시 하왕십리동): "그땐 아무생각이 없었어요. 도와주신분도 있고, 그러고 나니까 나중에 너무 무섭더라구요"
CC TV로 승강장을 살피던 역무원들이 곧바로 열차를 정지시킨 뒤 뛰어내려왔으나 승객들이 한발 앞섰습니다.
<인터뷰> 한기량(천호역 부역장): "직원이 모니터로 확인하고 바로 열차 정지를 요청했습니다. 내려가 보니 이미 승객들이 여성을 구했습니다"
시민들의 용기있는 행동이 한 40대 여성의 목숨을 살렸습니다.
KBS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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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도시/광역철도
지하철 추락사고 이제그만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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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거아까 뉴스에 나오는거봤거든요
자자 서울 전역 스크린도어 설치..ㅋㅋㅋ 부철3호선은 전역이라 넘 좋다 ;ㅇ;
수도권 전철구간도 지금 하고 있거 든요...
그대신 광고를 20년동안 보셔야 합니다. ㅋㅋ 철공은 할 생각 없는 것 같은데요.
일부 역들은 승객에 비해 플랫폼이 비좁은 곳이 너무도 많습니다. 다른 승객들에 떠 밀려서 실족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더군요. 이런 역에 우선적으로 설치 해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