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8일 -3월1일의 속초 ~강릉 여행의 목적은 ..
드 넓은 바다와 맛있는 생선구이와 한잔의 맛있는 커피를 마시기위한 재충전의 목적이었다.
난 사실 1박2일을 보지않아서 그곳이 생선구이로 유명한지도 몰랐다.
친구의 강력한 추천에 우리는 생선구이를 먹고 커피한잔을 마시기로 결정~~
일단 우리의 숙소인 속초 농협 연수원으로고고씽~~
주소를 찍고 (웁스 예전네비에 비해 간편해져서 한번 흐뭇)

가는길에 내 차를 얼마까지 밟을 수있나 확인하기위해 발에 힘주고 .
와우~~ 190까지 밟다니..미친 내친구..불쌍한 내차..
그러나 내착 190까지 나가다니..그장면을 못찍어서 맘이 흑흑

일단 속초농협 연수원 도착~~
정말 친구의 말대로 생각 보다 넘좋았다. 연수원이란 말에 구리면 어떻하나 했었는데..
밖은 깜깜하고 숙소안에 4명의 친구들과 할수있는 건.........그림맞추기..
밤새 그림맞추기를 하고 아침에 일어나 커튼을 친 밖의 풍경은..아 정말오늘이 3월 1일이 맞나..여긴 아직 1월같네

내가 찍었지만..사진같군 ㅋㅋㅋ
친구의 적극 추천으로 생선구이집으로 고고씽
한번 갔다왔다는 친구는..청초호 근처만 가면 길을 알수 있다며 일단 거기까지 가자고 했다.
그래서 설마하고 나의 만도 헬로우 키티에게 질문을 했다. 너 혹시 청초호 근처 88생선구이집 아니? ㅋㅋㅋ
웁쓰~~~ 똑똑하고 쉬운길을 안내해주는 나의 키티..예설~~

눈이 너무 많이 내려 일단 차를 세우고 갯배를 타고 88생선구이 집으로 가기로했다..
일인당 200원씩의 요금을 내고 가는 갯배
아저씨와 탄 사람들이 괭이처럼 생긴 것을 끌어서 강을 건너는 것이였다..
(난사실 갯배라고 해서 개가 끄는줄알고 넘 비인간적이지않냐고 생각했는데..ㅋㅋㅋ)

갯배에서 내리자마자 보이는 많은 생선구이집들..와우~~~ 1박2일의 효과가 대단하긴 하군.
그곳에서도 가장 원조이며 장사가 제일 잘된다는 88생선구이집

사람이 많아서 대기실에서 기다리라도 하셔서 대기실이 어딘가요 했더니 ..와우..

가게 맞은편 불길의 흔적이 남아있는 공간이 대기실이다. 그리고 위에 그림처럼 저렇게 친절하게..대기실이라고..
사장님께서 커피한잔 드시려고 왔다가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1박2일 작가의 섭외에도 불구하고 장사잘되서 손님들 기다리게 하는것두 미안한대 뭐하러 방송나가냐고 그래서 거절했다며 나름의 경영소신을 가지고 계신 사장님..역시 틀리군..한편으론 얼마나 맛있길래..
가게 들어가자 보이는 메뉴판..생선구이 일인당 12000원. 11개의 생선이 나온다.
일단 밑반찬등장 . 보기만해도 맛깔스런 밑반찬들.


드뎌 나오는 메인 메뉴 생선친구들~~~
고등어 꽁치 오징어 메로 가자미 세치 활알갱이 도루묵 삼치 청어 숭어
진짜많다 ..저걸 언제 다먹지..


일단 일부 생선들을 숯불위에 올려놓고 (친구말에 의하면 숯이 좋은거라며..)


이모님의 능숙한 가위질 솜씨로 4의 우정에 금가지말라고 정확히 나눠주시는 센스~
일단 고등어 한입입에 쏘옥 ~~ 이건 먹어보지못한 사람들은 느낄수없는 맛..
생선마니아 30년 내 세월에 이런 맛을 느껴본적이 있단 말인가..와우...깜놀..
입에서 계속해서 나오는 감탄사~~~왜 아저씨가 1박2일에 안나가셧는지 충분히 알겠다라는 생각과 동시에...
중간 중간 울려퍼지는 전화벨소리 ~~ 터키 행진곡 푸하하하하하
그다음 메로를 입에 넣은순간 떠오르는 단어. "생선계의 한우 " 입에서 정말 그냥 살살녹는다.
도루묵의 알을 처음먹어보았는데..또 다른 맛을 느끼게 했다.
평소에 꽁치를 잘 먹지않은데 호기심에 한입쏘옥..누가 꽁치맛없대. 맛있는 생선임을 제차 확인..
저 많은 생선을 언제먹지 왜 고민했을까? 다 먹은 생선들~~~
간만에 너무나 맛있게 먹은생선구이 . 앞으로 강릉 단골집으로 등록~~
강릉에가시면 88생선구이집 꼬옥 들려보세용~~
첫댓글 제가 일년치 먹는 생선량인거 같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