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영화라고 단언하긴 어렵지만 ... 적어도 '달마야 놀자'나, '조폭 마누라'보다는 나은 영화라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아마 감독이 '뜨는'영화를 만들어야겠다고 단단히 마음을 먹은듯, 초반부는 어설픈 코메디에 치중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현실의 이야기를 반영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뭐 결국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깝다"식의 해결방식이 마음에 안들긴 하지만.
얼마전 큰 물의를 일으켰던 '상문고'사태와 벌써 오랜기간 화두가 되어온 '교권'문제, 그리고 학생들의 욕망과 닫혀있는 기회 ... 그리고 약간은 어설프지만 부르주아와 플롤레타리아사이의 갈등까지 ...
깔끔하지는 않았지만 한번쯤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정준호의 연기변신도 깔끔합니다.
--------------------- [원본 메세지] ---------------------
안녕하세요. 좋은영화가 있어서 하나 추천하러 염치불구하고 이렇게 글을남기기 위해 들어왔습니다. 괜찮지요? ^^;
요즘 개봉하는 영화들이 많아서 어떤영화를 볼까 고르는데 고민하거나 결정을 잘 못하고 그러시진 않나요?
요즘 개봉하는 작품중 오래되지 않은 연인끼리나 친한 친구들끼리 가장 볼만한 영화로 두사부일체가 제일 괜찮은거같아요
참고로 이것은 제 개인적인 의견이니 선택은 직접하세요. 하지만 두사부일체는 '코리안특급' 박찬호와 '한국형 핵잠수함' 김병현이
나란히 시사회장에 참석해 찬사를 아끼지 않은 작품입니다.
박찬호는 시사회가 끝난 뒤 “오랫만에 한국 영화를 봤는데 우리 정서에 맞았다. 마음을 울린 영화였다. 미국에 있을 때도 우리 영화를
비디오로 빌려보곤 했는데 그럴 때마다 내가 한국인임을 새삼 느끼곤 했다”고 밝혔다.
김병현도 “오늘 잘 만든 한국영화를 한편 봤다.후반부에는 감동이 돼 눈물이 다 나왔다”고 소감을 말했다. 사학비리 척결을 위해 학교로
간 조직폭력배 정준호와 그의 애인 오승은,그리고 사학비리와 싸우는 학생들의 이야기에 무척 감동한 모습이었다.
그리고 또하나 여러분이 지켜볼일...
올해의 마지막 외화와의 진검승부 어떻게 될것인가?
친구가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공전의 히트를 쳤다.
신라의달밤과 엽기적인 그녀는 가볍게 슈렉, 진주만, Ai를 압도했다.
조폭마누라는 정말 무참하게 러시아워2를 이겼다.
물랑루즈 또한 달마에게 귀싸대기 맞고 있는데...
과연 금년의 마지막 진검승부
두사부일체 vs 해리포터 어떻게 될까?
여러분들이 직접 관람을 하시고 어떻게 되실지 판단해주시면 안될까요? 영화홍보중에 가장 좋은 홍보는 먼저 본 사람들이 직접 재미있다고
직접 입으로 해주는 것입니다. 보시고 재미있으시면 주위사람들에게 권해주세요.
화이팅 두사부일체...
카페 게시글
{ 창가 청년 학회 }
Re:두사부일체 재미있어요... 괜찮습니다.
이성용
추천 0
조회 10
01.12.27 16:10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