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손을 그의 이마와 눈과 뺨에 올려놓고
그가 정말로 존재하는가를 확인해 보고 싶었다.
밤낮으로 나의 눈앞에 어른거리는 영상이 아니라 참된 존재를,
나의 것이 아니면서도 나의 것이 되어야 하며
또 되기를 원하는 존재로서,
그리고 나 자신을 믿듯 내가 믿을수 있는 존재로서
나와 떨어져 있으면서도 나 자신의 자아 이상으로
나와 가까운 존재.
그 존재 없이는 나의 삶은 삶이 아니요,
그 존재 없이는 나의 죽음도 죽음이 아닌 그런 존재,
그것 없이는 내 보잘것없는 현존도
한낱 한숨처럼 허공으로 사라져버릴 존재,
나는 그런 그의 존재를 확인하고 싶었던 것이다.
.... 나의 손을 그의 이마와 눈과 뺨에 올려놓고
그가 정말로 존재하는가를 확인해 보고 싶었다.
밤낮으로 나의 눈앞에 어른거리는 영상이 아니라 참된 존재를,
나의 것이 아니면서도 나의 것이 되어야 하며
또 되기를 원하는 존재로서,
그리고 나 자신을 믿듯 내가 믿을수 있는 존재로서
나와 떨어져 있으면서도 나 자신의 자아 이상으로
나와 가까운 존재.
그 존재 없이는 나의 삶은 삶이 아니요,
그 존재 없이는 나의 죽음도 죽음이 아닌 그런 존재,
그것 없이는 내 보잘것없는 현존도
한낱 한숨처럼 허공으로 사라져버릴 존재,
나는 그런 그의 존재를 확인하고 싶었던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