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변하지 않는 가치를 전하는 그림책
『옹진골 옹고집』은 자기밖에 모르는 심보 고약한 옹고집이 자신과 똑같은 존재를 마주해, 자신을 빼앗겼다가 되찾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이다. 판소리계 소설 『옹고집전』을 어린이도 즐길 수 있도록 풀어 쓴 그림책으로, 조선 후기 화폐 경제가 발달하면서 자기 이익만 도모하고 사람이면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를 저버린 사람들을 풍자한 작품이다. 권선징악, 인과응보 같은 교훈뿐 아니라 사회의 일원으로 더불어 사는 것의 중요성, 사람답게 산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생각해 보게 한다. 300년 전부터 내려온 이야기지만, 케케묵은 옛이야기라고 치부할 수는 없다. 21세기에도 여전히 옹고집 같은 사람은 존재하기 때문이다. 세월이 흘러도 퇴색되지 않는 고전의 가치를 이상교 작가의 정제된 글과 김유대 작가의 익살스러운 그림으로 만나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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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글 : 이상교
1949년 서울에서 태어나 강화에서 자랐습니다. 1973년 어린이잡지 [소년]에 동시가 추천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1974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시 부문에, 1977년 [조선일보], [동아일보] 신춘문예 동화 부문에 각각 당선되었습니다. 그동안 동화집 『붕어빵 장갑』, 『처음 받은 상장』, 동시집 『찰방찰방 밤을 건너』, 『우리집 귀뚜라미』, 『좀이 쑤신다』, 그림책 『연꽃공주 미도』, 『소나기 때 미꾸라지』, 『소가 된 게으른 농부』, 『도깨비와 범벅장수』, 필사본 『마음이 예뻐지는 동시, 따라 쓰는 동시』, 에세이집 『길고양이들은 배고프지 말 것』 등을 펴냈습니다.
2017년 IBBY 어너리스트에 동시집 『예쁘다고 말해 줘』가 선정되었으며, 한국출판문화상, 박홍근 아동문학상을 받았습니다. 2020년에는 『찰방찰방 밤을 건너』로 권정생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2022년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 문학상 한국 후보로 선정되었습니다.
그림 : 김유대
서울에서 태어나 경원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했다. 1997년 한국출판 미술대전 특별상과 서울 일러스트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아주 가끔은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 그림 그리는 일이 귀찮아질 때도 있지만, 붓에 물감을 묻히는 순간 다 잊어버린다. 그린 책으로는 『마법사 똥맨』, 『콩가면 선생님이 웃었다』, 『도토리 사용 설명서』, 『들키고 싶은 비밀』, 『강아지 복실이』 『날아라 슝슝 공』, 『우리 몸속에 ...
첫댓글 이상교 선생님~^^
<옹진골 옹고집> 재 출간을 축하드립니다~짝짝짝!!!
축하드려요~쌤♡
축하드립니다^^♡
하도 책을 자주 내는 바람에 '미친 거 아임?' 소리 들음. ㅋㅋ
미친 거 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