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은 존재들의 발판이다.
☸ 바른 시기의 보시(깔라다나) 경, kāladāna-sutta, 앙굿따라니까야 5.36
① 깔-레 다단띠 삽빤냐-, 와단뉴- 위-따맛차라-.
kāle dadanti sappaññā, vadaññū vītamaccharā.
지혜롭고 인색하지 않은 이는 바른 때에 걸식하는 이에게 보시하나니
깔-레나 딘낭 아리예수, 우주부-떼수 따-디수.
kālena dinnaṃ ariyesu, ujubhūtesu tādisu.
올곧고 여여한 성인들에게 한 바른 시기의 보시는
윕빠산나마나- 땃사, 위뿔라- 호띠 닥키나-.
vippasannamanā tassa, vipulā hoti dakkhiṇā.
그의 마음을 맑게 하고 크나큰 보시가 된다.
② 예 땃타 아누모단띠, 웨이야-왓짱 까론띠 와-.
ye tattha anumodanti, veyyāvaccaṃ karonti vā.
그것에 기뻐하고 봉사하는 이들은
나 떼나 닥키나- 우-나-, 떼삐 뿐냣사 바-기노.
na tena dakkhiṇā ūnā, tepi puññassa bhāgino.
보시에 부족함이 없고 그 공덕을 나누어 가진다.
③ 따스마- 다데 압빠띠와-나찟또, 얏타 딘낭 마합팔랑.
tasmā dade appaṭivānacitto, yattha dinnaṃ mahapphalaṃ.
그러므로 보시의 과보가 큰 곳에 주저하는 마음 없이 보시하라.
뿐냐-니 빠랄로까스밍, 빠띳타- 혼띠 빠-니난’띠.
puññāni paralokasmiṃ, patiṭṭhā honti pāṇinan”ti.
공덕은 저 세상에서 존재들의 발판(의지처)이 된다.
공덕의 토대 : 3가지(보시, 지계, 수행) AN8.36(행위 경)
빅쿠들이여, 세 가지 공덕의 토대(puññakiriya-vatthu, 뿐냐끼리야 왓투)가 있다.
무엇이 셋인가?
① 보시(다나, dāna)를 통한 공덕의 토대
② 지계(실라, sīla)를 통한 공덕의 토대
③ 수행(바와나, bhāvanā)을 통한 공덕의 토대이다.
재가불자의 공덕의 실천방법 8가지
☸ 마하나마 경, Mahānāma-sutta, 앙굿따라니까야 8.25
마하나마여, 재가불자는
① 자신도 믿음을 구족하고 남도 믿음을 구족하도록 한다.
② 자신도 지계를 구족하고 남도 지계를 구족하도록 한다.
③ 자신도 보시를 구족하고 남도 보시를 구족하도록 한다.
④ 자신도 빅쿠를 친견하고 남도 빅쿠를 친견하도록 한다.
⑤ 자신도 정법을 듣고자 하고 남도 정법을 듣도록 한다.
⑥ 자신도 들은 법을 호지하고 남도 법을 호지하도록 한다.
⑦ 자신도 호지한 법을 숙고하고 남도 법을 숙고하도록 한다.
⑧ 자신도 법을 수행하고 남도 법을 수행하도록 한다.
마하나마여, 이와 같이 재가불자는
① 자신의 유익을 위해서도 도를 실천하고
② 타인의 유익을 위해서도 도를 실천한다.
여시어경(이띠웃따까)
23. 공덕을 짓는데 방일하지 말라.
지혜로운 이는 공덕(뿐냐, puñña)을 짓는데 방일하지 않나니
방일하지 않는 이는 지혜로운 이(빤디따, paṇḍita)로서
두 세상의 유익(앗타, attha)을 취한다.
현세의 유익과 내세의 유익이 있으니
유익을 꿰뚫어보는 이는 지혜로운 이라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