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예전부터 생각해오고 있던건데...
이제서야? 실행에 옮기게 되었습니다.. 몇 달전 결정하는 순간부터..
항공권+호텔 확보된 이후.. 계속 설레던 순간...
그리고 실제로 실현되려는 순간....
갔다와서 다시 쓰는 지금도.. 떨리고 그렇습니다..^^
자유롭게 떠다니는걸 선호해서 그런지.. 다른 분들마냥 컨셉은 없지만..
그래도 기차를 좋아하는 만큼.. 주요명소/맛집도 보면서...
기차도 많이타려고 했고, 굳이 컨셉을 잡자면
'기차와 함께한 대만여행!'이 되겠네요...
2박3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말도 안통하는 다른나라가서 혼자서 다닌다는 것에
가족들도 걱정을 많이했지만.. 재미나게 놀고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앞에 잡설이 길었는데... 대만여행기 시작하겠습니다.
제가 이용하고자 하는 항공편이 CI9037(KE691)편.. 9시10분 출발이라...
성남에서 새벽부터 나와서 공항버스 A5300번 첫 차를 기다립니다..
다행이 이 시간대 운행하는 시내버스가 있어서.. 정류장까지 무사히 이동했네요..ㅎㅎ
4시40분에.. 인천공항으로 가는 첫차가 출발!!
첫차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탑니다...(아침비행기 타기 딱 좋은시간대다보니...)
제가 탄 노선도 세이브존 출발하여 모란역-야탑역-이매역-서현역(AK플라자)을 거쳐서 인천공항까지 가는 노선인데..
야탑역에서 이미 만석이되어 이후 정류장은 무정차로 운행합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제3경인고속도로-인천대교를 건너서
6시정도(?!)에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이제 공항으로 입장!
이른시간대지만.. 벌써부터 새로운 세계로 떠나고자 하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밤새 비행을 마친걸로 보이는 승무원 누님들도 보입니다..(밖으로나가시는거보니)
역시 이른시간이다보니 카운터는 아직...ㅠ
(사진에 보인 것은 방콕행 항공편(KE657편, 7시30분경 출발)만 수속받더라고요....)
제가 있던 카운터에서 체크인 시작할 시간(6시10분)이 가까워지니..
줄이 ㅎㄷㄷㄷ (사진찍고나니 줄은 더 많았던...)
그래도 후딱 줄선 덕택에 오래기다리지않고 체크인 완료!
창가쪽 좌석으로 배정받았습니다...
아침부터 출발하는 항공편이 ㅎㄷㄷㄷ
제가 타는 CI9037(KE691)편은 보이지도 않네요...ㅋ
어차피 자동출입국심사도 등록해야하고 하니...(7시에 열어서..)
앞에보이는 롯데리아에서 아침을 대강...ㅋ
이제 출국장으로 ㄱㄱ!!
역시 대기줄...ㅠ 그래도 심사소요시간 이런거따지면 인천공항이 1등이니....ㅋ
(사실 많아보여도 금방금방 빠지더라구요..)
출국심사!! 역시 사람들이 많으나...
하지만! 저는 자동출입국심사를 신청하였기때문에
여기로 바로 통과합니다~ (이쪽은 썰렁~ㅋ)
* 자동출입국심사
인천공항경우 E카운터 앞에.. 등록센터가 있고.. 여기서 먼저 등록을 해야합니다.
여권을 제시하고, 사진등록하면 끝입니다.. 대기줄 없다면 5분도 안걸립니다.
그리고 등록하고나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출국장 입장!
뭐.. 저는 쇼핑에 관심많은 것도 아니라... 일단 면세품 사놓은거 수령하고 그냥 탑승하는 곳으로...ㅋ
아직 시간이 안된지라 지금은 굳게 닫혀있는...ㅠ
시간되면 열리겠지요...ㅋㅋ
항공기 탑승시간까지 시간이 남은건지 옆쪽도 한산~
밖을보니 대한항공 항공기가 도착해서 내려주는 모습으로 기억....ㅋ
루프트한자 항공기도 보이는군요...ㅋ
뮌헨에서 밤새 날아온다음 인천에서 내려주고, 부산으로 가는건지 모르겠네요....ㅋㅋ
공항에서 쓰는건가봐요...
근데 인천공항에서 버스타고 이동해서 탑승할 일이 거의 없지않나요??(사실 항공쪽은 거의 모르는게 대부분이라..ㅠㅠ)
보이는대로 항공기를 찍으면서 시간을 보냅니다...ㅋ(사실 사진찍어도 아는게 없다며..ㅠㅠ)
아시아나도 보이는군요....ㅋ
이제 본격적인 출발을 하러.. 탑승구로 이동합니다...
첫댓글 잘 읽었습니다.^^
살짜쿵 딴지 하나를 걸자면요~ 출입국 심사장 내에서는 "사진촬영 금지!!!"입니다. 보통 카메라를 드는 순간 직원들의 눈초리가 달라지지만, 어떻게 못보고 넘어간 것 같네요^^
다른 나라에서도 대개 검색 및 출입국심사장은 사진촬영금지 구역이니 신경을 써주셨으면 합니다. 괜히 오해받을 행동은 하지 않는 것이 상책이죠.^^
(다른 여행기들도 보시면 보안검색부터 출입국심사를 받고 나올떄까지의 사진이 없습니다)
앗! 그렇군요... 몰랐던 사실인데.. 지적 감사합니다... 별다른 제제가 없어서.. 그냥 막 찍었는데..ㅠㅠ 바로 수정하였습니다..
인천공항에는 탑승동이 별도로 있습니다. 국적기를 타셨기 때문에 좋은 게이트에서 떠나셔서 그렇지 외항사 저가항공을 타게 되면 공항에서 셔틀 트레인을 타고 별도의 건물인 탑승동으로 이동하게 되고 그 탑승동을 이용하는 손님들이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것이죠. 저 또한 비행기에서 내려서 셔틀버스를 타고 탑승동까지 이동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사진에서의 대한항공 관련 버스는 아니었지만 인천공항에서 셔틀버스가 필요한 구간은 많이 있습니다.
네.. 탑승동이 별도로있고, 셔틀트레인 타는건 알고있어요.. 근데 탑승동게이트도 다 보딩브릿지(?!)가 있는걸로 아는데.. 없는게이트가 있나봐요?
제 경험만 가지고 말씀드리면 인천공항에서 에어아시아를 이용했던 적이 몇 차례 있었는데요. 에어아시아를 하도 많이 이용해서 어느 나라에서 들어왔던 것인지까지는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아무튼 착륙을 해서 셔틀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최종 들어와서 입국수속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보딩브릿지에 왠만하면 비행기들이 장착되는(?)데 브릿지 수에 비해서 착률하는 비행기들이 더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가항공사들의 경우 이를 이용하지 않아 비용을 줄이려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아무튼 인천공항도 수요가 많아서 제2터미널을 건설해야 한다는 주장이 많은데 민영화반대에 가로막혀 진착이 더딘 상태지요.
그렇군요..ㅎㅎ 인천공항에서 버스를 이용해서 탑승하는 경우도 있다는건 처음알았네요ㅎㅎ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버스를 이용해서 탑승'이 아니고 '착륙 후 공항으로 이동할 때 셔틀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이동'이라고 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브릿지를 이용하지 않는 경우는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 국내 다른 공항의 경우에는 하나의 비행기로 국제선과 국내선을 돌리는 경우에도 발생합니다. 브릿지를 이용하면 국내선 브릿지에 연결하여 승객이 내리고 다시 비행기가 나와서 국제선 브릿지에 연결해야 하는 불편함(기차로 치면 입환을 여러 번 해야하므로)을 덜기 위함이죠.
(그 동안 연구회 활동을 잠시 중단했었습닏. 뒤늦게 이제야 봅니다)
서두에 쓰신 새로운 여행지에 대한 호기심과 설레임을 너무 잘 표현하셨습니다. 공감이 가는군요.
1월 한 겨울에 다녀오신 듯 합니다. 공항에 너무 일찍 도착하셨지만, 여행에 대한 설레임이 또 느껴지는군요.
자동출입국심사는 처음 봅니다. 좋은 정보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