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 많은 쥐의 최후
윤희영 조선일보 편집국 에디터 입력 : 2023.09.26 20:00
한눈에 ‘쓱’ 한번에 ‘싹’ 윤희영의 ‘쓱싹’ 잉글리시
스토리텔링편
욕심 많은 쥐(greedy mouse)가 옥수수가 가득 담긴 바구니(basket full of corn)를 발견했다. 바구니에 작은 구멍을 냈다(make a small hole in the basket). 그러고는 구멍 안으로 비집고 들어가(squeeze in through the hole) 마음껏 옥수수를 먹었다.
배가 불러 포만감을 느낀(feel full) 쥐는 바구니에 들어갔던 그 작은 구멍을 통해 나오려고(come out through the small hole) 했다. 그런데 나올 수가 없었다. 배가 너무 불러서 구멍을 통과할 수 없었다. 아무리 애를 써도 소용없었다(be of no use).
절망에 빠진(be devastated) 나머지 울기 시작했다(start crying). 마침 옆을 지나가던(pass by) 토끼가 쥐의 울음소리를 듣고는 다가가서 사연을 물었다. 쥐는 "작은 구멍을 내고 들어와 옥수수를 먹었는데 그 구멍을 통해 빠져나갈 수가 없다(be unable to get out through the hole)"고 하소연했다. 그 말을 들은 토끼는 "너무 많이 먹어서(eat too much) 그렇구먼. 배가 꺼질(shrink) 때까지 기다렸다가 홀쭉해지면(get slim) 나오라"며 코웃음을 치고는 가버렸다(laugh sardonically and go away).
쥐는 바구니 안에서 잠이 들었다(fall asleep). 다음날 아침, 배가 꺼져 있었다. 그런데 옥수수를 좀더 먹고 싶었다. 그래서 바구니에서 빠져 나갈(get out of the basket) 생각은 잊어버리고 배가 부르도록 마구 먹어댔다. 또다시 나갈 수가 없게 됐다. 잠시 후(after a while) 후회했지만 어쩔 수가 없었다. 자포자기했다(give himself up to despair). "내일 나가면 되지 뭐가 문제야"라고 생각했다.
문제는 그날 그 곁을 지나가던 이(passerby)는 토끼가 아니라 고양이였다는 것이었다. 바구니 뚜껑을 열고(lift the lid of the basket) 통통하게 살이 오른 쥐를 본 고양이는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이야기의 교훈을 영어로 외워봅시다 탐욕(greediness)은 몰락(downfall)을 초래한다. Greediness can lead to one’s downfall. |
윤희영(尹熙榮)은 한국외대 동시통역대학원 한국어·스페인어·영어과(韓·西·英)를 졸업했다. 조선일보 뉴욕 특파원 출신 편집국 에디터로 활동하며 조선닷컴 영문판을 총괄하고 있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조선일보 ‘윤희영의 News English’를 연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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