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말씀 : 요한복음 8장 11b절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않는다. 가서, 이제부터 다시는 죄를 짓지 말아라."
* 말씀묵상
(1) 오늘 나에게 다가온 말씀(한 단어, 한 구절)이나 내 마음에 걸리는 말씀은 무엇입니까?
(2) 묵상하는 동안 그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이 주신 것이 있다면 무엇입니까?(위로, 격려, 도전, 거부감, 회심, 깨달음 등등)
* 말씀나눔(출처 : 위험하고 따뜻한 사랑,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오늘 말씀은 예수님과 만난 한 여인의 이야기입니다. ‘만나다’는 ‘맞이하다, 맞다’란 말에서 나왔다죠. 해맞이, 달맞이, 손님맞이, 모두 ‘만남’에서 비롯된 말입니다. 맞이하기 위해선 문을 열고 밖으로 나와야죠. ‘맞당기다, 맞닥뜨리다’도 맞이하는 행동을 담아낸 말입니다. 한편 사랑이라는 말은 ‘사르다’에서 왔습니다. ‘불사르다’의 그 ‘사르다’ 말입니다. ‘사르’는 ‘앙’이 사랑이 되었다죠(정호완, 『우리말의 상상력』). 애틋이 여기는 마음이 불사르듯 타오르는 게 바로 사랑입니다. 그래서 사랑을 ‘뜨겁다’고 표현하는 모양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타인을 주저하지 않고 사귀며, 마치 내 몸처럼 아끼고 돌보라 권하셨습니다. 한껏 사랑하길, 끓어오르는 애틋한 마음을 불사르듯 하라고 당부하셨지요. 예수님은 죄 많고, 외톨이에다, 병든 자들을 환대하셨습니다. 죄인들에게 용서의 축복을 동시에 베푸셨는데, 이는 예수님이 실천한 사랑법입니다. “가족과 친구들 품으로 돌아가세요.” 불미스러운 현장에서 붙잡힌 여인, 돌팔매질로 죽이라는 율법주의자들과 다른 판결을 내놓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예수님의 또 다른 선물 하나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주는 다시 한 번의 기회, 시간이라는 선물입니다. 다시 한번 부여받은 오늘의 삶과 시간, 우리 모두 오늘 하루 사랑의 마음으로 가득하면 좋겠습니다.
** 말씀묵상을 통하여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한 줄 기도를 댓글로 달아보세요.**
첫댓글 주님, 판단하고 비판하는 대신 사랑으로 바라보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