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 사랑하는 자에게 속하였고 내 사랑하는 자는 내게 속하였으며 그가 백합화 가운데에서 그 양 떼를 먹이는도다 6:3
어리숙하고 덜 성숙된 사랑일 때는 예수님의 사랑이 오직 내게 초점이 맞추어지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보다 더 열심히 하고 더 사랑받고 싶고 그랬습니다.
조금씩 성장해가며 나는 내 사랑하는 자에게 속하길 원하고 예수님의 마음을 닮고 싶은 마음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 중인 것 같습니다.
계속 말썽을 부려서 상담교사의 보호와 지도를 받고 있던 9세 아이가 또다시 일을 저질러 3일 정학을 받게 되었습니다. 지난 일주일 동안 5명의 학부들로부터 그 아이 일로 컴플레인을 받았습니다.
이번이 두번째 정학입니다.
부모는 왜 우리 아이만 저격하냐고 억울하다고 난리를 쳤습니다.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모의 사랑은 대단하다…..
아이를 바르게 지도하려면 사랑과 공의가 잘 발란스를 맞추어야 한다…. 등등
마음이 힘든 하루였습니다.
이전 같으면 도망치고 싶기도 하고 마음을 그냥 내버려 두었을 텐데 사랑하는 주님 마음을 알고 싶습니다.
술람미 여인의 ‘나는 내 사랑하는 자에게 속하였습니다’라는 고백을 저도 따라서 읊조려봅니다.
’ 나는 예수님께 속했습니다.‘
나는 내 사랑하는 자에게 속하였고 내 사랑하는 자는 내게 속하였으며 그가 백합화 가운데에서 그 양 떼를 먹이는 도다 (3절)
나는 하나님께 속한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나의 생각과 주변의 상황이 나를 지배할 때가 많음이 너무 부끄럽습니다.
내가 고민하고 애를 태운들 무엇하나 변화시킬 수 없는 것을 앎에도 여전히 하나님께 속하였음을 머리로는 하되 마음으로는 여전히 문제를 붙들고 있음을 봅니다.
오늘 자신이 자신의 것이 아닌 사랑하는 자에게 속하였다는 고백처럼 온전히 하나님께 속한 삶을 살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나는 내 사랑하는 자에게 속하였고 내 사랑하는 자는 내게 속하였으며 그가 백합화 가운데에서 그 양 떼를 먹이는도다”(3절)
다시 사랑을 회복한 술람미 여인.
2장에선 “사랑하는 자가 내게 속하였다”(2:16)며 ‘나 중심’의 사랑을 말하던 그녀는, 오늘 6장에선 “나는 내 사랑하는 자에게 속하였다”로 고백하며 ‘상대방 중심’의 성숙한 사랑으로 변화되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하나님 중심이 아닌 ‘나 중심’의 신앙이 될 때가 참 많음을 묵상하게 됩니다.
지인의 소개로 들어온 아르바이트생을 뽑기 전,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영혼임을 알면서도 하나님께 묻지 않고 2주 정도를 그 친구가 맞는지 기도를 하지 않았습니다.
내심 다른 꽃집들은 실력 있는 사람들을 뽑아 일을 확장시켜 나가는데, 저희에겐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 친구를 보내시며 맡기시는 것에 대한 서운함 마음이 컸던 것 같습니다.
오늘은 그 친구가 한 달이 된 날 이였습니다. 함께 말씀 묵상하며, CCM을 들으며 일을 하면서 마음이 열린 그 친구가 지난주부터 다시 교회에 등록을 하게 되고 하나님께 돌아오는 귀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아직도 너무 초보이고 긴장을 많이 해서 마음이 답답할 때가 많은 친구이지만, 그 친구를 너무나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나의 이익, 나의 기쁨이 아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 그분의 마음을 헤아리는 딸이 되는 것이 중요함을 느끼게 됩니다.
말로만 ‘주님’이라고 고백하지 않고, 삶 속에서 주인 되시는 하나님을 더 깊이 사모하는 제가 되길 소원합니다.
나는 내 사랑하는 자에게 속하였고 내 사랑하는 자는 내게 속하였으며 그가 백합화 가운데에서 그 양 떼를 먹이는도다(아6:3)
I am his, and he is mine...
as he feeds his sheep among the lilies.
나는 주님 꺼... 주님은 내 거...^^;
나는 주님께 속한 자입니다.
나를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시고 돌보시는 주님 사랑 감사합니다. 날마다 주님 안에서 하루를 시작하기 원합니다. 주님이 내 안에, 내가 주님 안에 거하길 원합니다.
날마다 주님을 찾으며 주님과 함께하는 삶을 살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사랑받는 존재로서 주님의 뜻을 좇아 살게 하시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힘쓰는 자 되게 하여 주옵소서.
하루를 내 힘으로 살아가지 않고, 오직 내 안에 예수님이 사시도록 맡겨드립니다.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계 3:20)
오늘도 주님의 꼴을 먹으며 주님과 함께 동산을 거니는 하루 되길 소망합니다.
9 내 비둘기, 내 완전한 자는 하나뿐이로구나 그는 그의 어머니의 외딸이요 그 낳은 자가 귀중하게 여기는 자로구나 여자들이 그를 보고 복된 자라하고 왕비와 후궁들도 그를 칭찬하는구나
이 말씀 뭔가 충격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왕비가 60명, 후궁이 80명, 시녀는 무수히 많은 왕
그에게 아무리 여자가 많다 할지라도 여자라면 내가 더 사랑받기 원하기 때문의 여자의 시샘과 질투는 늘 따르기 마련일 텐데 그의 여자들은 어떻게 시기 질투 하지 않고 술람미 여인을 보고 복된 자라하고 칭찬을 할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가서의 남자 여자의 표현이 서로 사랑하기 때문에 서로에게만 그렇게 보인 것이 아니었구나! 단순한 콩깍지가 아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랑의 힘 콩깍지로 인해 좋게 아름답게 그렇게 보인 것이 아니라 진짜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술람미 여인과 같이 사람들의 칭찬을 받는 사람 그리고 무엇보다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아름다워 보이기 위해, 좋은 사람처럼 보이기 위해 애쓰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꾸며지고 믿음으로 인해 아름답고 믿음으로 인해 좋은 사람이기 원합니다.
내 모든 행실에 하나님의 선과 의가 드러나며 나의 모습에 하나님의 사랑이 드러나는 아름다운 여인의 모습으로 이 땅에 서서 하나님께 그리고 사람들에게 칭송받으며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주님 안에 속해 있어야 주님께 어여쁘고, 예루살렘 같이 곱고, 깃발을 세운 군대 같이 당당할 수 있습니다.
왕비와 후궁과 시녀가 엄청 많은데 그중에서 솔로몬 왕에게 완전한 자는 술람미여인 하나밖에 없다니......
내가 주님께 속해 있어야 이런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 가운데 존재감을 찾으려야 찾을 수 없는 사람이 주님께 속한 자가 되어서 주님께 큰 사랑을 받고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주님께 속해 있는 것이 은혜입니다.
주님 안에서 살고 있고 주님을 위해서 부르신 이 자리가 많이 힘들고 어렵지만 주님께서 앞장서서 인도해 주시니 순종하며 잘 따라서 가겠습니다.
종으로 부름 받았는데 주인행세하지 않게 하옵소서.
아무것도 할 수 없으면서 내 힘으로 뭔가 하려고 너무 애쓰지 않겠습니다.
그저 작은 일에 순종하며 따라가겠습니다.
주님 손잡고 당당하게 오늘도 잘 살아내겠습니다
2 내 사랑하는 자가 자기 동산으로 내려가 향기로운 꽃밭에 이르러서 동산 가운데에서 양 떼를 먹이며 백합화를 꺾는구나
술람미 여인의 사랑하는 사람은 향기로운 꽃밭에서 양떼를 먹이기 위해 자기 동산으로 내려갑니다.
사랑하는 자와 계속 있고 싶은 것이 일반적인 사람의 마음일 텐데 양떼를 먹이기 위해 손수 좋은 곳으로 양떼를 인도하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습니다.
양떼를 향한 그의 성실함과 술람미 여인이 자기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자기동산에 머무르는 사랑과 배려심을 보여줍니다.
하나님 곁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을지라도 언제나 찾을 수 있는 곳에 계시는 주님의 사랑을 묵상합니다.
저를 잊지 않으시고 언제나 기다려 주시는 주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