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정원을 만드는 해피트리님 읽어주삼.ㅋ
정원가꾸며 욕심내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마음에 드는 꽃나무와 화초 한 두가지
해가 잘 드는 곳에 심어 정성껏 가꾸고
꽃이 피면 꽃을 즐기고 꽃이 지면 감사한 마음으로
내년을 기약해야지, 꽃에 대한 과도한 욕심은 바람직하지 않다.
나는 시골에 집을 짓고 시골장터에서 덩굴장미를 세그루 사다 심었다.
해가 잘 드는 동향 집옆에 작은 화단을 만들고 장미를 심었더니
그 다음 해부터는 장미가 제법 덩굴이 지고 풍성해져서 볼만했다.
장미는 심어만 놓으면 손갈 일도 별로없고 알아서 잘 자라고
봄부터 가을까지 계속 꽃이 피고지니 정원수로 장미만한 것도 없는 것같아
다음 해 장미 다른 품종을 다섯 그루 더 구입해서 집주변에 심었다.
예전에 드라마 배반의 장미라고 있었던 것 같은데
실제의 장미는 배신하지않는다.
나는 집아래 언덕에 덤불형 장미를 네그루 더 사다 심고
집 위 언덕도 허전해보여 이런저런 장미 다섯그루를 더 사다 심었다.
그리고 집주변을 뺑 둘러 장미가 피면 좋을 것 같아
이런저런 장미를 열그루 더 구입하여 모과나무옆에도 심고
돌담아래에도 심고 여기저기 심었다.
장미는 알아서 잘 자라기 때문에 일거리가 별로 없지만
지나치게 풍성해지는 가지는 가끔 가지치기를 해줘야 한다.
장미는 꽃이 다발로 많이 피면 꽃무게로 허리가 꺽이고
비라도 내리면 넘어지기도 하기 때문에 지나치게 왕성한 가지는 제거해주고,
특히 덩굴장미일 경우에는 중간중간 잘 고정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장미가 아무리 알아서 잘자란다지만 탄소동화 작용을 하는 식물인만큼
일정시간 해가 드는 곳에 심어야 꽃이 풍성하게 핀다.
그리고 꽃이 필 시기에는 수분공급을 충분히 해줘야 화색이 좋은데
특히 여름철에는 수분공급을 잘 해주는 것이 좋다.
모든 식물이 그러하 듯 꽃이 필 시기에 퇴비를 충분히 주는 것도
향기로운 장미를 즐기는데 꼭 필요하다.
요즘 장미는 원예용으로 강하게 품종개량이 되어 병충해에 강한 편이지만
벌레와 균들도 요즘 센 놈들이 많이 생겨 적절한 시기에 방제는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장미가 피었는데 장미에 진딧물같은 벌레들이 우글우글 거린다면 별로 보기가 않좋고
병이 들이 이파리가 노랗게 마르고 흑반점이 얼룩덜룩하면 끔직해보인다.
병충해 방제는 병충해가 많이 발생하는 여름 우기에 서너번만 해주면 되는데
살충제와 살균제를 반반씩 혼합하여 방제해준다.
요즘 장미는 봄에 한번만 피는 것이 아니고 늦은 가을까지 꾸준히 피고지기 때문에
한번 심어놓으면 오랫동안 꽃을 즐길 수 있다. 단 꽃이 진 것은 바로바로 제거해줘야
새로운 꽃이 피니 전지가위를 평소에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서 수시로 진 꽃대를 잘라주면 좋다.
첫댓글 소박한정원이 아이구마~~~ 마음은 두세가지만 심고잡은데....손이 말을 안들어서....쩝
소박하게 한 두그루만..ㅋㅋ
그린님 명물은 장미인데
이제 한인물 할때죠.
이번에 가지를 많이 날렸어요.ㅎㅎ
어머나~~창가에 장미가 어떻게 저렇게~~^^♡♡♡♡♡
왠지 저 창가엔 라푼젤이 고개를 내밀고 노래를 부르고 있으면
정말 잘 어울릴 것 같아요~~^^♡
^^
와~~~ ~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주말에 무리했더니 피곤하고 욱신 거려서 애 보기가 힘들어 욕심부렸다 생각하고 있었어요. 장미는 키우기 힘들것 같아서 생각을 안해봤는데 장미가 쉬운 거였군요~~~~
쉽지않아요.
덩쿨장미도 묵은가지 잘라줘야하는데, 가시에 찔리고 자른가지 처치하면서도 가시에 찔려요.
일반장미는 약을 해야되는데,아이들이 있으니 엔간히 클 때까지 참아요.줄장도 안젤라같은 종은 세가 강해서 전지도 쉽지않더라구요.
@금란초(하동) 그죠~ 역시 장미는 무리에요~~~^^;;;
꽃을 심다보면 욕심이 나게되는 것 어쩔 수가 없어요.ㅋ
저도 장미를 많을 좋아해서 20여그루 있습니다 ᆞ그린님께 한수배우러 출동해야 할것같아요
트랠리스 멋지네요. 장미와 어우러지니...
장미는 약을 덜 해도 되는 줄장미 한개 정도만 해야 속이 편한 거 아냐요?
해피트리님처럼 아이들이 있으면 특히요.
네~~~ 사실 장미는 생각지도 않은 아이에요~~~ㅋ
네 심다보면 욕심이 나니 욕심내지 마시라고 올려보았습니다.ㅎㅎ
@쉐어그린 역시 그런 것이었군요~~ 낚일 뻔 했어요~~~^^
장미란 사람의 손이 가야 꽃도 잘피고 잘 살수 잇는 것이군요.
네 욕심내서 많이 심고 관리부실로 많이 죽였어요.
오늘 아침 티비에서 반가운 얼굴 봤습니다. 인물 좋고 말씀도 잘하시고... 이왕 시작하신 것 마을을 위해 자주 그런 기회를 갖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오늘 재방송을 했나봐요.^^
그린님댁하면 장미이죠
처음 산지골가서 반했던 장미였어요
정원님댁 트랠리스 저 정도가 되어야 하는뎅 ㅎㅎ
장미도 은근히 일거리네요.ㅎ
@쉐어그린 오늘 붉은 줄장미는
과김히 쳐 버렸네요
꽃도 별로 안달리고
자리만 차지하길레
몇송이 따서 꽂고여~~
장미..어려운 품목 아니었나요? 어려버요....
해피트리님 골려줄려고...쉿..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