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달성군 옥포면 기세리에는 옥연지가 있다. 이 저수지는 인근 논에 물을 대어주기 위해 조성된 못으로 58ha의 면적에 수심 18m, 저수량은 38만톤에 이른다. 집에서 가까이 있는 못이기에 낚시를 오기도 했고 매운탕을 먹으러 가끔씩 들리기도 한 곳이다.
그런데 지난해 12월 이 곳에 송해공원이 조성되고 못을 한 바퀴 도는 3Km 둘레길과 전망쉼터 4곳이 생겼다. 그 중 산이 있는 쪽은 1.3Km의 데크로드도 설치했다. 그리고 못위를 걸을 수 있는 수중데크로드 설치도 준비 중이다.
왜 공원이름을 송해공원이라 할까? 송해 씨는 황해도 재령 출신으로 6.25전쟁때 남한으로 피난왔다. 그의 부인이 이곳 달성군 옥포면 기세리 출신이라 남달리 달성군에 대한 애착을 갖고 있다고 한다. 송해 씨는 사후에 묻힐 유택 차원의 땅도 30여년 전에 이 곳에 매입해 두고 있다고 한다. 2011년 부터 달성군 명예군민이 되었고 달성군 홍보대사로 임명되는 등 달성군과는 깊은 인연이 있다.
공원이 완전 조성되면 산책로 곳곳에 스피커를 통해 공원을 안내하는 송해 씨의 음성과 그가 부른 노래가 흘러나오고 전국노래자랑에 관련된 문화콘텐츠를 갖출 것이라 한다.
아직 완전 정비는 안되었지만 저수지를 찾아 봄이 무르익어 가는 둘레길을 걸어보았다.
송해 씨는 뭇여성들의 신랑감으로 최고!!! 왜 일까요?
얼마전 어느 TV 예능프로에서 최고의 신랑감을 선정했는데 90세의 송해 씨가 최고의 신랑감 3등에 뽑혔다는데요. 그 이유는?
첫째, 나이 90인데도 아직 현역으로 활동하고 돈을 벌기 때문이고, 둘째, 지방출장이 많아 집을 자주 비우기에 그 배우자가 되면 자유스럽고, 셋째, 방송을 마치고 돌아올 땐 그 지방 특산물을 선물로 받아 집에 가져오고, 넷째, 송해 씨와 결혼하면 시부모가 없다나요. 하하하........
|
첫댓글 송해 공원 정말 아름다워 보입니다. 가 보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최상순드림
꼭 한번 걸어 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