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업한지 얼마 안된듯 하여 다녀와봤습니다.
국수집이야 회원님들 여러번, 여러군데 다녀 보셨을 듯 하니
사진은 따로 안찍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ㅎㅎㅎ
지난날 제가 다녀본 국수집들과 메뉴며 가격면에서 크게 다른게 없습니다.
잔치국수부터 시작하여서 비빔국수(야채, 김치, 기타 등등 재료에 따라 이름만 다름)
그 외에 김밥도 부메뉴로 운영하시더군요.
반찬은 여느 국수집처럼 김치에 고추로 두종류!
면은 소면입니다~
뭐~~~
중간생략하고...
일단,
1.일행은 잔치국수, 저는 야채비빔국수를 먹었는데 맛은 참한 새색시 같은 기분이였습니다.
개업한지 얼마안되니 그릇도 깨끗하니 플라스틱에 정갈하니...
2.양은 별로 안많아요..--;;
같이 가신분께서 서너 젓가락 먹고나니 없어서 제가 비빔국수를 먹다가 슬며시 밀어주었습니다.
딱! 먹을 양만큼만 줍니다..ㅎㅎㅎ
3.국물맛은..좀 밍숭밍숭 합니다.
멸치의 비릿한 맛도 없고 가쓰오부시나 뭐~ 기타 등등의 맛도 그닥 진하지 않습니다.
4.뭐~ 기대하고 간건 아니지만..국수리필이나..뭐~ 그런것도 없습니다.
<기타> 고추가 너무 커요! 안그래도 매운 고추 쓰시면서 그렇게 큰 고추를 쓰시면 저같이 매운거 못 먹는 손님들은
먹다가 말자나요...얼마나 아까워요..ㅠㅠ 먹던 고추 재활용도 안하실꺼믄서...^^;;
좀 신경쓰셔서 새끼손가락만한 고추 쓰시면 절약 될 듯한데...ㅋ
이 국수집에 대한 총명은 한마디로 세침때기 새색시 같은 분위기입니다..ㅎㅎㅎ
지금껏 가본집들은 펑퍼짐한 뽀글머리 아주머니나 할머니께서
어서오라고, 더 먹으라고 양재기 그릇이든 어디든 마구마구 퍼담아주시는 그런 분위기의 국수집만 다녀와서 그런지
이집은 영낙없이 새색시 분위기에요..ㅎㅎㅎ (이제 막 창업에 뛰어드신 듯한 조용하면서도 차분한 분위기...^^)
양도 질도 두가지 다 만족 못하고 나왔네요..ㅋ
참! 직원(?) 사장(?)님은 참..친철해요..^^
첫댓글 새색시 분위기라 하길래 맛은 괜찮다는 줄 알았는데 아닌가 보네요
꼭~ 새침한 아가씨 같다고나 할까요?..ㅎㅎㅎ 양도 맛도 분위기도 딱 그만큼..대신, 얼굴엔 미소가 철철 ^^~
새색시면 저랑 같은 분위기..ㅋㅋ 마니 퍼주야는디...
저도 저번주말 점심에 가서 국수 한그릇 먹었는데 제 입맛엔 깔끔하니 좋더라구요^^
자주 지나다니는데 겉에서 봐도 들어가고 싶은 곳은 아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