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하고 구수한 선지해장국 끓이는법
아마도 작년 3~4월경에
만들어 먹었던듯한 선지해장국~
선지해장국 레시피를 쓴답시고 사진찍어
컴퓨터로 옮겨놓고 그대로 방치해두었다가
어제서야 편집하여 이제야 레시피 올립니다.ㅎㅎ
오늘은 선지해장국 끓이는법 포스팅 해볼게요^^
선지해장국 재료
곱창 씻기 / 데치기 : 곱창 680g, 굵은소금 1큰술, 밀가루 2큰술 / 미림 1큰술
우거지 무침 : 우거지 300g, 된장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선지 2그릇(국그릇), 대파 2개, 다진생강 0.7큰술, 소금 0.7큰술, 사골국 6컵, 물 6컵
선지는 소의 피를 식혀서 굳힌 것으로
철분이 풍부하여 가임기 여성과 노인에게 좋구요..
곱창은 돼지나 소의 창자를 말하는 것으로
철과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으며 특유의
씹는 맛으로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음식이에요.
그 선지와 곱창, 우거지를 넣어 만드는 선지해장국은
영양소를 고루 섭취할 수 있는 음식이라
한국인들이 즐겨 찾는 음식이죠.^^
먼저, 가위로 곱창의 기름기를 제거해줍니다.
원래 안떼어도 되는데, 기름이 좀 많아 보여서 약간만 제거했어요.
곱창을 삶아서 기름기를 제거하면 더 빨리 할 수 있지만,
삶아서 씻을 수가 없기에 미리 제거하였습니다.
기름기 제거한 곱창에 굵은 소금과 밀가루를 넣고,
고무장갑 낀 손으로 조물락거리며
흐르는 물에 여러번 깨끗이 씻어줍니다.
그리고 끓는물에 미림 1큰술을 넣은 후,
곱창을 데쳐 먹기 좋게 썰어냅니다.
선지는 끓는물에 넣어 약 5분간 데쳐줍니다.
핏물을 제거하기 위한 과정이므로 살짝만 익히면 되요.
데친 선지는 흐르는 물에 한번 헹궈
먹기 좋게 썰어냅니다.
얼갈이배추 삶아낸것(우거지)이 냉장고에 있길래,
먹기 좋게 3등분으로 썰어낸 후,
된장, 다진마늘, 고춧가루를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었어요.
큰 쟁반에 곱창, 선지, 우거지무침을 올려 놓았어요.
여기까지 했으면 반은 완성된 거예요.ㅎㅎ
냄비에 사골국 6컵, 물 6컵을 붓고
곱창을 넣은 후 가스불을 켭니다.
처음엔 센불에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약불로 줄여서,
약 20분간 끓여줍니다.
다진생강, 우거지무침을 넣고
약 5분간 더 끓여줍니다.
대파 2개를 썰어 넣은 후,
소금으로 간을 맞춥니다.
마지막으로 선지를 넣어 끓여주는데요..
선지가 떠오르면 다 익은 것이니
가스불을 끄면 됩니다.
완성된 선지해장국을
그릇에 담아 보았어요.
곱창, 선지가 푸짐히 들어가
더욱 먹음직스러워 보이네요.
울 집에서는 선지해장국을 1년에 1~2번정도 해먹어요.
가족 모두가 선지해장국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만드는 과정이 복잡하고 시간도 오래 걸리는지라
자주 안해먹게 되더라는;;ㅎㅎ
그래도 맛이 좋은 편이라
만드는데 정성들인 보람이 있어요..ㅋ
밥 말아 먹으면 다른 반찬도 필요 없는 선지해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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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밀알감리교회 원문보기 글쓴이: 밀알방 류창원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