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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기가 민망해 ‘복주머니란’ 새 이름 얻었다네 "그런데 이게 왠일인가. 그곳에는 그 귀하다는 ‘비너스의 잃어버린 슬리퍼’ 개불알꽃이 한 송이 피어 있는 것이 아닌가? 부지런히 각도를 바꾸어가며 셔터를 눌렀다. 그리고 2년이 지나 개화시기를 맞추어 다시 그곳을 찾았다. 그런데 간신히 찾아놓은 ‘비너스의 잃어버린 슬리퍼’는 누군가에 의해 다시 사라지고 없었다. 개불알꽃은 꽃의 모양새가 개의 ‘불알’과 닮았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진 식물이다. ‘봄까치꽃’이라고도 하는 ‘개불알풀’과는 전혀 다른 꽃이다. 부르기가 민망하다고 해서 개불알꽃도 ‘복주머니란’이라 개명하여 부르기도 한다. 생육조건이 까다로운데다 무분별한 채취로 인해 만나기란 좀처럼 쉽지가 않다.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으로 지정되어 있다 출처 : http://www.idaegu.co.kr/news.php?code=se&mode=view&num=250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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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주머니난 또는 개불알꽃(Cypripedium macranthum)은 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근경은 짧고 굵은 수염뿌리가 많이 있으며, 줄기는 털이 있고 곧게 선다. 길이 30-50cm이며, 잎은 3-4장이 어긋나고, 거친털이 있는 넓은 달걀형이다. 꽃은 붉은색 또는 흰색이고, 꽃받침 위쪽은 넓은 달걀형이다. 옆의 꽃받침 2개는 서로 붙었고, 곁꽃잎 2장은 끝이 뾰족하다. 입술꽃잎은 주머니 모양이며, 열매는 타원형의 삭과이고 개화기는 5-6월이다. 분포지는 한국·중국·일본·시베리아·동유럽 등이다. 그리고 정부에서 멸종위기 2급 식물로 지정되어 있다. (출처: 위키백과) |
*カラフトハナシノブ (가라후또 하나시노부. 樺太花忍 )
*한국명-꽃고비
*학명 : Polemonium ??
*분류군 : 통화식물목 > 꽃고비과
*형태: 다년초
* 숲사이의 초지, 관목림에서 자람 / 60~90cm / 한국, 중국, 몽골, 일본, 러시아에 분포 / 고산지대
*꽃말:
언덕을 넘어 모퉁이를 도니 '네코이와. 고양이바위'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런 꼼꼼함은 아름다움 수준입니다...
모모이와(복숭아바위)도 만났습니다.
아직은 복숭아 같은 느낌이 없네요.
너무나도 평화로워 보이는 저 곳을 지날 때는 정말 두려움이 훅~ 밀려왔습니다.
휀스를 왜 양평으로 쳐 놓았는지 상황이 이해가 됩니다.
이 꽃을 찍을 때는 바람이 어찌나 센지 촛점 마추기가 여간 어렵지 않았어요.
하나하나 새로운 꽃을 만나는 기쁨을 누리며...
바람을 가르며 앞으로 갑니다.
선두는 전망대에 도착하셨군요.
아, 이곳~
이곳의 바람은 잊지 못할 겁니다.
핸폰이 바람에 밀려 날아갈거 같았습니다.
두려움이 밀려오지만 빠른 걸음으로 속도를 내 부지런히 빠져나가는 수 밖에요~~^^;;
그 바람 가운데서도 이렇게 소담스런 꽃들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오니 복숭아바위 모습이 서서히 나타나내요.
건너편에 네코이와, 고양이바위도 마주 보이구요.
휴~ 모모이와 전망대 도착~~
이제 좀 살거 같습니다. 바람 때문에 눈물이 흐를 정도였으니까요...
선두는 벌써 내려가기 시작하고...
바람~~
또 바람, 바람~~~
뽀족한 작은 바위도 사진 소재로 등장하는 거 같던데요...
제 뒤에 계셨는데,,,
어느새 제 전속모델이 되신거 모르셨지요?.....^^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호기심~~~
길지 않은 거리였는데 바람 때문에 정신이 없었어요.
그래도 보이는 풍광은 너무나 멋졌지요.
또 그런 시원하게 얼굴을 때리는 바람 언제 또 맞아 보겠어요~~^^
아무튼 짧게 굵게 행복했습니다~~ㅎ
돌담 분위기 참 멋집니다~
상점 이름이 나카무라라고 하셨던가요?
오늘 저녁 일용품을 구매하고 계시네요.
우리 호텔 앞에 있는 대중온천탕입니다.
호텔에는 온천이 없어 이 곳에서 유료로 600엔을 내고 이용하는데 호텔에서 끊으면 450엔이랍니다.
우리 숙소인 레분의 사쿠라이호텔입니다. 여기서 3박을 했습니다.
특별함은 없지만 여느 호텔처럼 깨끗하고 친절합니다.
모두 화실이에요
룸메는 역시나 까미모님. 까모님이 저 싫다고 하셔서도 어쩔 수 없답니다
여성 싱글 참가자는 저와 까미모님 뿐이니까요~~ㅎ
오늘 보았던 풍광의 한 장면이네요~
저는 대중온천탕 안가고 호텔 목욕탕을 이용했습니다.
작고 아담합니다. 아침 저녁으로 남.여 탕이 바뀌는데 다른 탕은 이것보다도 적습니다.
저녁은 역시 카이세키~
저기 포장지로 덮어 놓은 모습과 포장지 모양에 칭찬을 한 마디씩 하셨지요.
오늘은 게 다리 하나~~
짜지 않고 살도 많고 맛났습니다.^^
그 귀하다는 성게는 옆좌석으로 양보했지요~~ㅎ
개운하고 맛나요~
요 정도는 먹을 수 있을거 같아요.^^
방으로 들어오니 언제나 처럼 잠자리가 얌전히 준비되어 있습니다.
오늘 꽃들과의 만남 많이 행복했습니다.
내일은 또 어떤 야생화를 만날까?
먼저 꿈속에서 만나 볼까나~~~^굿나잇~~~^^
첫댓글 역시나 ...,토로님이 감각적으로 뽑아 올린 리시리산의 자태!!!
'보이지 않던 그 아래 바다에는 빛이 만드는 또 다른 장엄한 풍광'
'구름!,바다!'..... 다채로운 표현과 사진이 휼륭하십니다.
그 바람이 심하게 부는데도 좋은사진 많이 담았네요.....
이 모모이와 코스는 아주 인상적이고 감동적이였어요.
바람에 밀리며 걷는 어수선함으로 인해 그 느낌이 더 강렬했을지도 모르겠어요.^^
2년 전 레분섬은 저에게 아무것도 보여주지 않았어요~ 그래도 와~우~ 감탄사를 연발하고 걸었지요~ 핸폰으로 작품사진을 찍으시는 토로님~ 무거운 카메라 필요없겠어요~ 감동, 감동입니다.
안그래도 사진 정리하며 이든님 안개로 아무것도 못 보셨다는데 우리는 완전 횡재였구나 싶었어요.
네코이와까지 선명하게 보였으니까요. 언제 시즌 마추어 다시 가 볼수 있음 좋겠네요.^^
처음 올리신 트레일은 항구에서 버스타고 30분간 시레토케 등대입구 도보시작점까지 간 버스 트레일 이구요, 등대코스로 걸은 트레일은 여기에.. 이날의 리시리산 1721m 보곘다고 계속 뒤돌아 보면서, 또 엄청 센바람에 저도 몸을 못 가눌만한 절벽가의 트레일......살아온게 다행이죠. ㅎ ㅎ ㅎ.
꼼꼼히 보내주신 자료 덕분에 저도 여행 복습 잘 했습니다.^^
바람이 세서 잠깐 사이에도 풍광이 바뀌니 저도 리시리산 못 볼까봐 어찌나 자주 돌아보았는지...
돌아볼 때마다 파란바다와 어울리는 풍광은 감동이였어요~~^^
첫날 레븐섬의 모도치 등대 코스와 오오이오코스에서 만났던 바람은 당분간 잊기 힘들겟어요.
나도 중량으로 따지면 빠지지 않는데 내 몸이 공중부양하려고 하드라구요. 대지에 발을 굳게 딛고 열심히 걸은 기억밖에 없어요.
등대를 떠나 처음 언덕받이로 올라섰을 때는 바람에 핸폰 떨어뜨릴까 걱정이였는데,
모모이와 전망대 근방에 이르러 맞는 바람에는 제가 떨어질까 무서웠어요.
왠 흰펜스를 양옆으로 만들어놨는지 이해가 되드라구요~ 대단했습니다.^^
*カラフトハナシノブ (가라후또 하나시노부. 樺太花忍 )
*한국명-꽃고비
*학명 : Polemonium
*분류군 : 통화식물목 > 꽃고비과
*형태: 다년초
* 숲사이의 초지, 관목림에서 자람 / 60~90cm / 한국, 중국, 몽골, 일본, 러시아에 분포 / 고산지대
*꽃말:
*チシマフウロ(치시마후우로.千島風露), 또는 イチゲフウロ
*한국명-쥐손이풀. 풍로초, 쥐손이풀, 쥐손이풀과에 속하는 수십 종의 총칭
*학명 : 학명;Geranium sibiricum
*분류군 : 속씨식물 > 쌍떡잎식물강 > 쥐손이풀목 > 쥐손이풀과 > 쥐손이풀속
*개화기 : 6월
*분포 :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몽골, 유럽, 북미
*형태 : 여러해살이풀
*생육환경 : 길가나 인가 주변의 빈터, 평지 및 산야
*크기 : 약 30cm ~ 80cm
*꽃말: 끈임 없는 사랑
*レブン キンバインウ(레분 킨바이소우. 레분金梅草)
*한국명 : 금매화
*학명 : Trollius hondoensis Nakai
*분류군 : 미나리아재비과
*개화기 : 7월
*분포 : 평북, 함남북, 일본
*형태 : 여러해살이풀
*생육환경 : 고산
*크기 : 약 40~80cm
*꽃말:
* レブン シオガマ (레분 시오카마. 塩竈菊)
*한국명 : 송이풀
*학명 : Pedicularis resupinata L
*분류군 : 현삼과 (Scrophulariaceae)
*개화기 : 8월
*분포 : 한국, 중국, 몽골, 일본, 러시아, 유럽
*형태 : 여러해살이풀
*생육환경 : 심산지역 숲속
*크기 : 30~60cm
*꽃말:
바람 바람 바람!!!
그 바람과 한 몸되어 혼자여서 더욱 강하게 느꼈을지 모르는 풍광의 아름다움을 아마 영원히 잊을 수 없을듯 합니다
토로님의 야생화 도감은 다 외울수는 없을지라도 예쁜꽃 하나하나가 저에게는 기쁨이고 감동 이였답니다
아, 저 길에도 복주머니난이 있었군요. 덕분에 뒤늦게 보고 갑니다. ^^
우리가 언제 저런 곳에 있었던가 싶습니다... 그러다가다도 눈 감으면 바로 이곳이 또 그곳 같아지고 합니다... ^^;;
좋은 사진들 즐감합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제가 일본음식을 엄청좋아하는데 위사진에 나오는것보니 갑자기 배가고파지네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