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주민 스스로 마을단위 안전위해요소를 발굴해 개선하는 주민주도형 민관 협업 모델인 ‘2018년 안심마을 만들기’사업 공모 결과 동구 가양2동과 서구 도마2동 , 만년동 등 3개 마을이 선정돼 눈길을 끈다.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추진할 이 사업 총사업비는 6천5백만원으로, 동구 가양2동 2천만원, 서구 도마2동 2천만원, 만년동 2천5백만원이 각각 지원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가양2동은 어린이 교통사고가 발생한 초등학교 주변의 안심 보행자 통로 조성, 노후 과속방지턱 보강 등 어린이 안전 위험요소를 개선하고, 도마2동은 경사가 심한 좁은 골목의 단독주택이 많고 고령인구가 많은 구도심이어서 제세동기 비치, 보행약자를 위한 경사로 난간 설치와 각종 생활안전교육과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만년동은 우범지역 어린이공원 내 벽화그리기, LED조명 설치와 공동주택 주민갈등 개선을 위한 행복배달판 설치 등 마을의 안전 위협요소를 개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시는 “시민의 안전확보는 시민의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며, “주민 스스로 안전공동체를 조성해 마을의 안전을 책임지는 안심마을 만들기 사업이 소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 이종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