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말씀: 예레미야 14:1-12】
1 가뭄에 대하여 예레미야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
2 유다가 슬퍼하며 성문의 무리가 피곤하여 땅 위에서 애통하니 예루살렘의 부르짖음이 위로 오르도다
3 귀인들은 자기 사환들을 보내어 물을 얻으려 하였으나 그들이 우물에 갔어도 물을 얻지 못하여 빈 그릇으로 돌아오니 부끄럽고 근심하여 그들의 머리를 가리며
4 땅에 비가 없어 지면이 갈라지니 밭 가는 자가 부끄러워서 그의 머리를 가리는도다
5 들의 암사슴은 새끼를 낳아도 풀이 없으므로 내버리며
6 들 나귀들은 벗은 산 위에 서서 승냥이 같이 헐떡이며 풀이 없으므로 눈이 흐려지는도다
7 여호와여 우리의 죄악이 우리에게 대하여 증언할지라도 주는 주의 이름을 위하여 일하소서 우리의 타락함이 많으니이다 우리가 주께 범죄하였나이다
8 이스라엘의 소망이시요 고난 당한 때의 구원자시여 어찌하여 이 땅에서 거류하는 자 같이, 하룻밤을 유숙하는 나그네 같이 하시나이까
9 어찌하여 놀란 자 같으시며 구원하지 못하는 용사 같으시니이까 여호와여 주는 그래도 우리 가운데 계시고 우리는 주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자이오니 우리를 버리지 마옵소서
10 여호와께서 이 백성에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그들이 어그러진 길을 사랑하여 그들의 발을 멈추지 아니하므로 여호와께서 그들을 받지 아니하고 이제 그들의 죄를 기억하시고 그 죄를 벌하시리라 하시고
11 여호와께서 또 내게 이르시되 너는 이 백성을 위하여 복을 구하지 말라
12 그들이 금식할지라도 내가 그 부르짖음을 듣지 아니하겠고 번제와 소제를 드릴지라도 내가 그것을 받지 아니할 뿐 아니라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내가 그들을 멸하리라
【말씀 나눔】
간혹 중병에 걸려서 손 쓸 시간도 없이 소천하시는 분들에 대한 이야기를 듣습니다. 건강하게 신앙생활 잘 하다가 어느 날 갑자기 암 진단을 받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소천하는 일이 생기면 참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이미 손을 쓸 수 있는 지경에 이르러서 항암치료도 의미가 없어 결국은 죽음만 기다리는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이처럼 죽음을 기다리는 환자를 바라보는 가족들의 마음에는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고통이 밀려옵니다.
죽어가는 이스라엘을 바라보는 예레미야의 마음도 그랬습니다.
이미 손을 쓸 수 있는 기회는 사라지고 유대 땅에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유대백성들을 위한 중보를 듣지 않으시고 그들의 제사와 금식도 거부하시는 상황에서 예레미야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성도들에게 가장 고통스러운 순간 중의 하나가 간절히 기도하지만 하나님께서 거절하실 때입니다. 우리가 드리는 예배를 거절하시고 혐오하신다면 이처럼 비참한 것은 없을 것입니다.
아모스 5:21-23에 보면,
21 내가 너희 절기들을 미워하여 멸시하며 너희 성회들을 기뻐하지 아니 하나니
22 너희가 내게 번제나 소제를 드릴지라도 내가 받지 아니할 것이요 너희의 살진 희생의 화목제도 내가 돌아보지 아니하리라
23 네 노랫소리를 내 앞에서 그칠지어다 네 비파 소리도 내가 듣지 아니 하리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돌이켜 회개하고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쳐버린 유대백성은 이제 심판만을 남겨 놓고 있습니다. 이제껏 유대 백성들이 회개한 죄에 대해 기억하지 않으셨던 하나님께서는 이제는 모든 죄를 기억하십니다. 더 이상 죄 사함은 없으며 그들의 죄를 벌하십니다.
오늘 본문 12절에는
그들이 금식할지라도 내가 그 부르짖음을 듣지 아니하겠고 번제와 소제를 드릴지라도 내가 그것을 받지 아니할 뿐 아니라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내가 그들을 멸하리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의 제사와 기도를 거부하시는 하나님께서 유대 백성들에게서 얼굴을 돌리심으로 유대 땅에는 극심한 가뭄이 시작됩니다.
예루살렘에는 강이 없기 때문에 비가 오지 않으면 견딜 수 없습니다.
땅은 메말라서 풀이 없고, 암사슴이 새끼를 낳아도 풀이 없으니 내버리고, 들 나귀들은 풀이 없어서 눈이 흐려집니다. 인간도 짐승들도 자연도 가뭄으로 극심한 고통을 당합니다.
인간이 죄를 지었는데, 그 피해는 땅과 짐승들에게 까지 미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유대백성들을 칼과 전염병으로 심판하십니다.
더 이상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 그들을 보호하시지 않으십니다.
예수님이 고향 땅에서 그들의 믿음이 없음으로 인해서 기적과 표적을 많이 행하시지 않으셨던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대한 기대가 없는 유대 백성들에게 권능을 행하시지 않으십니다.
그럼에도 예레미야 선지자는 유대백성들을 긍휼히 여겨 달라고 간구합니다.
심판 중에도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처분을 바라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나타난 심판은 예외가 없습니다.
누구도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구원의 때를 놓치게 되면 심판에 이르게 됩니다.
성도들이 심판에 이르지 않으려면 단 한 가지 밖에 선택지가 없습니다.
요한복음 5:24에 보면,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고 주로 구원자로 영접하여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에 동참하는 사람은 심판에 이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기회가 있을 때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도 여러분뿐만 아니라 여러분이 사랑하는 지인들을 살피시고 아직도 기회를 잡지 못한 분이 있다면 강권하여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질 수 있기를 원합니다.
오늘 하루 하나님의 심판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입는 저와 여러분 다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루를 살아내며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는 묵상 - 하살깨묵】
1. 어제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으로 결심한 결단과 실천 사항은 무엇이었습니까?
2. 어제 결단한 실천 사항을 생활 속에서 적용한 결과는 어떻게 평가 할 수 있습니까?
3. 오늘 하루 중에 기억에 남는 사건(일) 한 가지를 기록해 보세요.
그 사건에 대한 나의 마음이 어떤 느낌인지 적어 보세요.
4. 오늘 기억에 남는 사건과 오늘 본문에서 문제는 어떤 유사점을 가지고 있나요?
5. 오늘 사건을 중에 하나님은 나에게 어떤 행동을 원하셨을까요?
6. 오늘 본문은 나에게 어떤 교훈을 주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내가 하여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7.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으로 기도문 적기 & 실천 사항 적기
【추천 찬송가】
279장 인애하신 구세주여
【은혜의 찬양】
예수 예수(슬픈 마음 있는 자): https://youtu.be/JtCEjeX5TGI
【새벽예배 영상】
https://youtube.com/live/VxrYMapZz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