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경매) 태양(太陽)은 비에 젖지 않는다.
만화 경매 삼국지(매경출판)를 펴낸 지 어느덧 5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처음에는 그저 경매라는 새로운 세상에 접하게 되면서 호기심도 많았고 나름대로 포부도 컸었다. 그러나 실제로 경매라는 실전에 뛰어들고 보니 보통 어려운 세상이 아니었다.
그 당시 많은 출판물에서 여성들이 경매에 탁월한 재능을 뽐내며 ‘경매가 쇼핑보다 쉽다’느니 또는 ‘맛있는 경매’라느니 하면서 경매의 성공사례들이 연이어 출간 되었고 많은 사람들을 경매시장으로 끌어들였다. 그리고 엄청난 경매 붐이 일었다.
하지만 그렇게 경매시장으로 들어간 사람들의 결과가 어떻게 됐는지는 어느 출판물에도 발표되지 않았고 통계 또한 없다.
그러나 분명한 한 가지는 경매로 성공한 사람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실패를 하고 경매시장을 떠났다는 사실이다.
물론 경매에서 실패한 이유는 본인의 불찰에서 비롯된 것이 대부분이다. 임장,(현장실사) 권리분석, 대항력, 유치권 등등 수없이 많은 경매에 있어서 결코 등한시해서는 안 되는 중요한 부분들을 섣불리 하고 실전에 임하므로 서 돌이킬 수 없는 실패를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실패는 주로 낙찰가나 권리분석 오류에서 야기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아무리 많은 낙찰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할지라도 단 한 번의 실패로 인해 그간의 성공이 물거품이 되어버리고 경매 낙오자, 곧 인생 낙오자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경매시장에서 실패할 걱정도 낙오할 걱정도 없는 부류들이 엄연히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필자는 그들을 일컬어 태양으로 지칭하고자한다.
그리고 결코“태양은 비에 젖지 않는다.”고 단언한다.
경매시장은 언제나 복마전(伏魔殿)이다. 그들의 모습을 태양(太陽)입장에서 본다면 폭풍우속에서 아귀다툼하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려는 군상들의 모습에 지나지 않는다.
그렇다면 태양은 누구인가? 당연히 금융기관이다. 입찰에서 최고가매수인이 된 낙찰자는 웬만한 재력가가 아니면 1금융권에 손을 벌릴 수밖에 없다. 그러나 여기서 1금융권은 절대 호락호락하지가 않다는 것이다. 따지는 것도 많고 결코 잔금을 치를 충분한 대출은 바라지 않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낙찰자들은 왜 이런 호락호락하지 않은 1금융권들이 경매로 나온 수많은 물건들에게 과도한 대출을 해줘 큰 손해를 감수해 가면서 법원에 위탁 임의경매를 진행하는지 이해하지를 못한다.(중략)
1금융권에서 퇴짜를 맞은 낙찰자들은 비싼 이자를 감수하고 2또는 3금융권을 찾지만 이들 또한 1금융권 못지않게 호락호락하지가않다는 것이다. 결국 낙찰자는 잔금기일을 넘겨 애써 낙찰 받은 물건을 포기하거나 비싼 사채로 대체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난관에 부딪치지 않는 방법은 결코 없는 것일까? 물론 계획 없이 경매시장에 뛰어들어서는 안 된다. 그러나 그래서는 평생가도 경매를 할 수가 없다. 경매를 꼭 해보고는 싶은데 이런 위험성을 배제할 방법은 결코 없을까?
있다! 그것은 경매의 태양이 되는 것이다.
경매 태양 10가지 이점
1) 작은 자본으로 경매를 할 수 있다.(일천만원이하)
2) 경매 보증금을 떼일 염려가 없다.
3) 경매결과에 가슴조릴 필요도 없다. MPL(부실채권)취득과 같은 위치에 서기 때문에 복마전 같은 경매시장에서 아귀다툼을 할 필요가 없다.
4) 경락잔금 때문에 발을 동동 구를 필요가 없다. (은행눈치를 볼 필요가 없다.)
5) 단기간에 큰 수익을 남길 수 있다.
6) 경매의 새로운 맛을 알 수 있다.
7) 경매보증금은 본인이 관리한다.
8) 입찰을 강요하지 않는다.
9) 대리인 입찰이 가능하다.
10) 입 탈퇴가 자유롭고 그 무엇도 강제하지 않는다.
“태양은 비에 젖지 않는다.” 는 필자가 수년간 경매연구를 거듭해 완성시킨 서민들만의 참여공간입니다. 될 수 있는 대로 작은 여유자금을 소박하게 불려보려는 분들의 참여를 기다리겠습니다. 부득이하게 입찰보증금을 떼일 위치에 있는 분을 제외하고는 가지신분들의 참여를 정중하게 거절하겠습니다. 간혹 실수로 이런 분들의 참여가 가능하였더라도 사실이 밝혀지면 입찰에서 제외시키기로 하겠으니 이점 양지해주시기바랍니다.
만화경매삼국지, 명성황후살해사건, 섬799 805의 저자 조강타.
첫댓글 태양은 비에 젖지 않는다는 말씀 좋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