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많이 온화해졌습니다.
낮 기온이 15도를 오르내리니 말입니다.
워낙 더위를 많이 타는 체질이라
일찌감치 밭정리를 하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춘분 무렵에는 씨감자를 심어야 하니
우선 감자 심을 자리부터 만들기로 합니다.
오늘은 퇴비만 뿌려 놓고 가스 빠지고 나면
다음 주에 멀칭을 할 생각이었습니다.
한데 비료 뿌리고 밭을 뒤집고 나니
은근히 일 욕심이 스물스물 올라옵니다.
내친김에 두둑 만들고 멀칭까지 해봅니다.
지난해처럼 가스통으로 구멍까지 뚫습니다.
손바닥만한 텃밭이지만
삽 한 자루에 의지해 작업하다 보니
시간이 오래 걸리긴 합니다
그래도 끝내 놓고 보니 뿌듯합니다.
이제 비가 좀 왔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가물어 마음까지 타들어 가는 듯합니다.
핑계삼아 막걸리 한 잔으로 목을 축이며 돌아보니
마당 곳곳이 연둣빛으로 물들고 있습니다.
겨울을 이겨낸 시금치와 쪽파, 대파는 물론
수선화와 원추리도 살짝 얼굴을 비칩니다.
이제 텃밭 가꾸기 시작입니다.
토지사랑 http://cafe.daum.net/tozisarang/
토지투자동호회밴드
(카페회원님들은 같이이용하시면됩니다)
추천부탁드립니다 .
카페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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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밭 만들기
옻수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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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04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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