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교육지원청(교육장 오미선)은 지난 15일 진도예술영재교육원에서 보배섬 블로그 학생기자단 26명을 대상으로 '생생진도통' 교육을 실시했다.
생생진도통은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블로그 학생기자단이, 진도지역 학교와 마을의 소식을 생생하게 전달한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이 커트 컷(Cut-cut) 편집 기능을 익혀 직접 영상 스토리텔링을 만드는 시간으로 준비했다. 그동안 블로그 학생기자단은 학교의 다양한 소식들을 기사와 영상으로 전달하는 활동을 해왔다.
특히, 이번 교육은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와 연계해 전문 강사진을 구성하고, 학생들의 수준에 맞춰 지도할 수 있도록 했다. 사전에 학생들은 자신이 만들어 낼 스토리텔링의 초안원고와 사진을 준비하고, 이를 본 수업 시간에 전문강사의 도움을 받아 내래이션 원고를 함께 작성하는 것으로 첫 시간을 시작했다.
이어 최소연출 단위(Shot)의 구성요소를 알아보고, 구도를 통한 이야기 구성과 올바른 촬영 방법을 익혀 실전 촬영과 내레이션 녹음까지 해보는 영상 스토리텔링의 전 과정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그동안 학교 홍보나 체험학습 영상을 만들 때 영상에 자막만 넣는 정도로 그쳤는데, 자막과 내 목소리를 컷(Cut)에 맞춰 녹음을 하고 영상을 만들어보니, 전문 내레이터가 된 것 같아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오미선 교육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진도보배섬 블로그 학생기자단이 한층 더 전문적 역량이 갖춰진 블로그 기자단으로 거듭나서, 앞으로 학교와 마을의 즐겁고 행복한 소식을 좀 더 생생하게 전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