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시문화생활] 나와 취향이 같다면 정말 좋아할 노래들

[니똥꼬가내똥꼬]

출처: 여성시대 니똥꼬가내똥꼬

안뇽 여시들

난 맨날 친구들한테 노래 추천해주면 너 취향은 자기랑 안 맞는 것 같다며 까이곤 해

근데 취향 일치하는 몇 안되는 친구들은 내가 추천해줄 때마다 백퍼!!!!!완전 자기 스타일이라고!!!!더 알려줘보라고!!!!! 말해 ㅋㅋ

한마디로 좀 호불호가 갈리는 취향인건가 ㅠㅠㅠㅠㅠ

그래서 여시에도 혹시 나와 같은 취향의 여시가 조금이라도 있을 것이라고 믿고! 여시에 내가 좋아하는 노래들 추천하려고 ☞♥☜

그럼 스타트!

1. 헤르쯔 아날로그 - 지구를 떠나겠어

친구여 난 지구를 떠나겠어

드럽게 따분한 일상 이젠 지겨워

친구여 난 지구를 떠나겠어

해봤자 죽기밖에 더 하겠어

인생에 있어서 회의적인데 그걸 '살기 싫다' 가 아닌 '지구를 떠나겠어' 라고 표현한게 귀엽지 않아? ㅋㅋ

멜로디도 밝고 장난삼아 진심을 얘기하는 것같은 노래야 ㅠㅠ

헤르쯔 아날로그는 알게된지 얼마 안됐는데 좋은 노래 많더라!

애정결핍, 연애상담인듯, 어서와요 다락방 도 추천!!

2.  눈뜨고 코베인 - 그 배는 내일 침몰할거예요

아주머니는 배를 타고서 
저 먼 바다로 나가시네
눈이 불편한 아저씨가 
말리는 걸 듣지 않고
내가 간밤에 꾼 무서운 꿈 
웃으면서 넘기시네
이번에 잘 되면 한동안 
우린 같이 있을 수 있다 하시네
하지만 그 배는 내일 침몰할 거예요 우

맨 처음 눈뜨고 코베인의 노래를 들었을 때 그 충격은 ....... 아직도 생생해 ㅋㅋㅋ

눈뜨고 코베인의 노래들은 대부분 이렇게 심각하고 무서운 내용을 희화화한 것같은 노래들이야

보컬 목소리가 대충 장난치듯이 부르는 것 같아서 멍하니 들으면 모르지만 가사를 하나하나 곱씹으면 다 조금씩 오싹하고 심각해 ㅠㅠ

알고보니 눈뜨고 코베인은 서울대학생들끼리 만든 인디밴드라네!

장기하씨가 학창시절 눈뜨고 코베인 멤버들이 밴드활동때문에 출석 안하는걸 몇번 봤대 ㅋㅋㅋ

3. 눈뜨고 코베인 - 당신 발 밑

저기요 당신 발 밑에는 
어젯밤에 죽은 내 여자 친구가 있을지 몰라요 
제발 그 발 좀 들어보실래요 
랄랄라 랄랄라 랄랄라
왼발 오른발 오른발 오른발 오른발
왼발 오른발 오른발 오른발 오른발

내가 눈뜨고 코베인 노래 중에 제일 좋아하는 노래!!

하 진짜 좋은 것 같아 ㅠㅠㅠㅠㅠㅠㅠㅠ

여자친구가 죽었는데 그걸 믿지 못하고 지나가던 사람한테 발 좀 들어보라고 말거는 반쯤 미친 남자의 노래라고 생각해 난

보컬 목소리가 아무렇지 않은 척하지만 괜히 구슬퍼보이는 건 나만의 생각이야? ㅜㅜ

눈뜨고 코베인 노래는 이 외에도

지구를 지키지 말거라 (나 지구 들어가는 노래 좀 좋아하는 듯 ;;;;;), 네 종종 전화할게요, 아빠가 벽장 등 사랑 얘기와는 좀 거리가 먼 노래들이 많은데 다 추천이야! 소름돋기도하고 현실적이기도 한 노래들이야

4. 쏜애플 - 아지랑이

나는 얼마나 더 달아날 수 있을까?
너덜너덜 헤진 몸뚱일 가누네
나는 얼마나 더 
너의 까만 눈을 견뎌내야
제대로 설 수 있을까?

새빨갛게 흐드러진 해 질 무렵 공기
하루만큼 늙어 버린 사람들의 냄새
무엇보다 숨을 참기 힘든 이 세계를 

분명 나는,
좋아한다 생각해

나오셨따!!!!!!!!!!!!!!!!!

사랑해요!!!쏜!애!플!!!!! 당신없인!!!못!살!아!

내가 제일 좋아하는 밴드 쏜애프류ㅠㅠㅠㅠㅠㅠ 지금 진짜 재정난인데 쏜애플때문에 GMF갈까 생각중이라느유ㅠㅠㅠㅠ

쏜애플 노래 가사들은 하나같이 시적이고 몽상적이야

사랑이야기를 그냥 '널 사랑해~~~' 이렇게 하지 않아서 더 좋아. 노래들으면서 가사를 유심히 듣다보면 어떻게 이 감정을 이렇게 표현했지? 하는 생각이 많이 들어

이 노래는 이번에 나온 앨범인 이상기후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아지랑이'야

쏜애플의 독특하고 사연있는 듯한 목소리와 더더욱 잘 어울리지 ㅠㅠ

비슷한 분위기로는 도롱뇽, 아가미, 베란다 있어! 다!!!추천 !!!!!!!

5. 쏜애플 - 플랑크톤

흔들흔들 매달린 채 허공 위를 달리고 있네
숨이 차고 애가 타들어가도 난 앞으로 갈 수 없네
저기 있는 나와 나의 줄어들지 않는 거리에
몸을 떨며 헛된 걱정만 하다가 오늘은 사라지네

바람이 많이 부는 곳에 가고 싶었지
난 많은 바람들을 조심스레 묻고
아 그토록 비웃던 현실에 발을 딛네

이번 이상기후 앨범 나오기 전까지만해도 내가 제일 좋아하고 많이 듣던 쏜애플 노래야 ㅠㅠ

나는 쏜애플이 기타 징지지징징 하면서 크게 소리지르는 노래도 좋아하지만 (EX.낯선 열대, 물가의 라이온 등)

이렇게 속삭이듯이 불러주는 노래가 정말 좋아. 몽롱한 목소리와 시적인 가사의 시너지 효과는 정말 어마무시한 것 같아 후 사랑해요....

이외에도 쏜애플 노래는 전곡 다 추천!!!!!싹 다 추천!!!!!!!

살아있는 너의 밤, 백치, 이유 등등 다 좋아 정말

6. 이상은 - 어기야 디어라

어느새 강물이 웃고 있는걸 보니 우리도 웃고 있겠구나
바람도 불어오고 비도 같이 내리니 어여어여 노를젓네

바람도 멈추고 비도 거두워지니 어여어여 노를 젓네

나는 평소에 동양적인 노래를 좋아하는데 기교가 많이 들어간 노래는 좋아하지 않아

그러다 알게된 이상은씨 노래는 정말 확고한 내 취향!!!!!!!

이상은씨 노래를 듣다보면 기분이 몽롱해지면서 안개가 자욱히 깔린 선선한 날씨에 잎이 푸르게 핀 산을 등지고 잔잔히 흐르는 강물에 발을 담그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말그대로 무릉도원에 온 느낌 !!

7. 이상은 - 삼도천

오호라 햇님아 붉은 별들을 혓디뎌 버려라
시려운 강으로 몸을 담궈 물을 태우렴
오호라 바람아 치마를 흔들며 춤을 추어라
햇님이 태운 물먼지를 훨훨 날리렴

내가 나로 있느니 네가 없느니 강물로 뛰어들어 모두 잊겠네
내가 나로 있느니 네가 없느니 물고기나 되어서 바다로 가리

이 노래도 동양적인데 위의 어기야 디어라가 잔잔하고 편안한 느낌이었다면 이 노래는 좀 더 역동적이고 산속보다는 마을과 어울리는 노래야

속세와는 거리가 먼 도인이 사람들 사는 고을을 거니는 모습과 어울리는 것 같아 아 좋다 동양......☆

이 외에도 비밀의 화원, something in the air 도 좋아!

8. 정민아 - 무엇이 되어

바람이 되어 만날까 구름되어 만날까
강물이 되어 만날까 바다되어 만날까

그대가 무엇이 되었어도 그 무엇이 되었어도
난 그대 가까이 있는 무엇이 되고 싶네

사실 나 지금 의식의 흐름대로 추천하고 있는데 위의 이상은씨 노래 추천하다가 동양에 삘 꽂혀서 정민아씨도 생각났다능 .....ㅎ

나는 반주소리가 크지 않고 가수의 목소리가 뚜렷하게 잘 들리는 노래들을 좋아하는데

잔잔한 가야금 소리와 흐르는 물같은 목소리의 조화가 최고야

이렇게 듣다보니 내 취향 좀 알 것 같지 않아.....? 아님 말구 ....(쭈굴)

9. 정민아 - 상사몽

그리워라 만날 길은 꿈길 밖에 없는데 
님 찾아 떠났을 때 님은 나를 찾아왔네 

바라거니 멀고 아득한 다른 날 밤 꿈에는 
같이 출발해 중도에서 만나기를 바라네 

가사 정말 애틋하지 않아? ㅠㅠㅠㅠㅠㅠ 만날 수 없는 사이에 꿈에서라도 만나고싶었는데 제가 꿈에서 찾아갔을 때는 님이 나를 찾아 떠나 꿈에서조차 만날 수 없던 연인 ㅠㅠㅠㅠㅠ

한편의 시조를 듣는 것 같아 ㅠㅠㅠ

10. 네스티요나 - 사라지지 않는 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세상 누구도 다시는
우리를 볼 수 없겠지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너도 어디에선가 꼭
나만큼의 깊은밤을
떠날 수 없겠지

근데 나 계속 어두운 노래만 추천하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은 착각인 느낌이겠지.....?

나 밝은 노래도 많이 좋아하눈데 ......

네스티요나 노래 중에 내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야! 밤에 잠들기 전에 들으면 뭔가 슬프고 우울한 소설의 주인공이 된 기분 ㅎ

11. Beth Hirsch - Come a day

Lines that bind are pure

Had to find it 
No way round it 
Quick sand had a chance

 

So come, come on, come a day 
Your eyes are where I'm right at home

뜬금없이 외국 노래 추천;;;;;;; 미안 이 노래가 또 갑자기 생각나버렸어;;;

음 이 노래는 고3 수능이 끝나고 알게된 노래인데

그 때 친구가 동방신기 팬픽인 순수의 시대를 추천해줘서 읽고 있던 중 마침 엠피에서 이 노래가 흘러나왔는데 미친듯이 잘어울려서 팬픽 다 읽을 때 까지 한곡 반복해놨던 ......흡 그런 사연있는 노래야......

또 대단한 사연이 있어.

이 이후에 난 대학 입학하기 전 쌍커풀 수술을 하게되었지

눈에 부분마취를 한 채 정신은 말똥말똥한 상태로 눈두덩이의 지방이 타는 냄새에 심취해있었는데

당시 틀어놓았던 라디오에서 이 노래가!! 나왔어!!!

수술하는 동안 다른 노래들도 많이 나왔겠지만 난 이곡이 나왔을 때를 잊을 수 없어 ㅠㅠ

초록색 수술실과 머리카락 타는 냄새 .... 그리고 컴 어 데이......☆

이렇게 말하면 여시들이 듣기 싫어하려나 ;;;;;

근데 진짜 잔잔하고 좋아 꼭 들어봐 ㅠㅠ

아 근데 이제 11곡 추천했네;;;; 히...힘들어......노래 추천해주는 여시들 정말 멋있다 ㅠㅠ

12. 9와 숫자들 - 착한 거짓말들

정다운 나의 부모님과 맛있는 밥을 먹었고
다정한 내 친구들을 만나서귀한 차를 마셨지만
안락한 내 방 안에서유쾌한 영화를 봤고
번잡한 지하철 속에서멋진 노래를 들었지만
어쩐지 나는 하나도 즐겁지가 않은걸어쩌지 내 손톱에 낀 때는 아직 그대로인데

예전에 한창 우울했던 적이 있어서 공감했던 노래야 물론 가사를 다 들어보면 내 상황과는 다르지만

위에 가져온 가사들은 정말 그 당시 나 같았어 ...

겉으로는 즐겁고 유쾌한 척하지만 혼자 있게되면 우울해지고 가면같던 웃음을 지웠던 날들 ㅠㅠ

이 노래는 자기를 좋아하던 친구의 마음을 뒤늦게 알게 되었다는 노래같아

12. Cloudancer - 당신은 어디 있었나요

나의 누나 그 밤은 기척도 없이 시작됐죠 사방은 지옥불 천지
까만 군화발의 불한당은 추악한
수만 가지 불안함으로 뛰는 당신을 뒤 쫓았죠 태풍처럼
그들은 대뜸 버럭 대며 먹이를 쫓는 맹수처럼
붙잡고 구타에 숱한 최루탄에 흐른 눈물보다 더 큰 맘에 슬픔
바라지 사람이 아니라면 차라리
가만히 말하기 아니라면 차라리

나의 누나 그댄 어디 있나요? 
그 밤에 그 날에 바로 거기인가요?
세상이 미쳐가요, 그래서 잊어가요 당신을

날 기억해줘 난 네 옆에서 꿈꾸고 있어 날 기억해줘
날 기억해줘 난 네 옆에서 잊혀져 가는 건 내 미소
날 기억해줘 난 네 옆에서 숨 쉬고 있어 날 기억해줘
날 기억해줘 난 네 옆에서 잊혀져 가는 건 내 미소

1980년의 봄을 기억해 잊혀져가는 넋은 잠들지 못해
짧은 펜으로 나는 기록해 죄 없는 자의 피는 씻기지 않아

이 노래는 들을 때마다 눈물 나는 것 같아

지금 추천하려고 노래 다시 듣는데 또 소름이 돋으면서 눈물이 난다 ....

맞아 이 노래는 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만든 노래야

듣다보면 그 당시 지옥같던 상황에 와있는 것 같아서 더 눈물이나고 슬퍼져

절대 잊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하게 만들어준 노래야

특히 마지막에 '당신이 아직도 살아있다는게 믿기지 않아' 에서 눈물 팍 ㅠㅠ 하 정말 나도 믿기지 않는다

13. 에픽하이 - 낙화

내 꿈은 하늘을 걷는 난장이의 꿈
무지개를 손에 거머쥔 장님의 꿈
달콤한 자장가에 잠이든 고아의 꿈
시간을 뒤로 되돌린 불효자의 꿈
내 꿈은 세상의 모든 어머니의 꿈
내 꿈은 크게 노래 부르는 벙어리의 꿈
내 꿈은 사랑하는 사람의 작은 속삭임에
미소를 짓는 귀머거리의 꿈 just dream 

에픽하이!!!!!!!!  E P I K !!!

에픽하이 노래는 들을 때마다 감탄해. 어떻게 가사를 저렇게 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수천번은 더 들어

그런 생각이 들었던 노래 중 대표적인 노래 낙화!

특히 위에 저 가사 ...... 정말 이루고 싶은 꿈이지만 이루어 줄 수 없을 꿈들이 나열되어 있는데 듣다보면 가슴에서 무언가 울컥 차오르는 기분이야

 14. 검정치마 - Kiss and tell

우리 처음 만난 뒤로 침대 머리 위로는
비밀들이 자꾸 늘어가고 있어
나는 니가 건너올 수 없는 섬으로 남아 있어 
알아두라고

검정치마 노래 중 제일 좋아하는 노래!

검정치마 보컬 역시 기교없이 말하는 듯한 창법으로 담담하게 노래를 불러서 좋아해

좋아해줘, 날씨 등 이 외에도 좋은 노래 많아!

15. 김진표 - 믿을진 모르겠지만

믿을진 모르겠지만 나 아직도 그대를 생각하면 아파.

하지만 뭘 어떻게 웃을지 모르겠지만

나 아직도 그때같이 그렇게 바보같이.

왜인지 모르겠지만 나 아직도 그대를 생각하면 아파.

하지만 뭘 어떻게 누구도 모르겠지만

나 아직도 그때같이 그렇게 그대를 추억해 그때를.

언제부터인지도 모를 옛날부터 가을,겨울이면 꼭 챙겨듣는 노래!

난 아티스트로서의 김진표 노래들을 참 좋아해

김진표 노래들도 뭔가 조곤조곤 말해주는 것 같고, 마음에 있던 말들을 털어놓는 것 같은 목소리와 가사들이어서 많이 들어

16. 윤건 - 홍대 앞에 눈이 내리면

여기 홍대앞에서 나의 곁을 스쳐 지나가던 네모습
불량스런 그몸짓들이 너무 슬퍼 보였었어
지금 눈이 내리면 어쩌면 정말 기적처럼

이 노래도 위의 김진표 노래와 같이 아주 옛날부터 겨울이 다가오기 시작하면 반복재생 하던 노래야!

특히 크리스마스시즌이 다가올 수록 노래가 정말 남다르게 좋아져 ㅠㅠ

여시들도 크리스마스 시즌이 된 겨울 밤 불빛으로 장식된 나무들을 보면서 한번 들어봐 추천!

17. 듀크 - 천국에서 내린 비

사라져 가는 너를 두고 나지막이 나홀로
말하지 못한 작별인사를 해도 
내 몸을 감싸는 여운만은 
돌아갈 길조차 모두 지워 버렸네 
두 번 다시 다시 널 찾지 않을거라 아무리 소리쳐 봐도 
한없이 내리는 빗소리 때문인지 내겐 들리않아

이제는 먼 옛날부터 듣던 노래들만 추천하고 있네;;;;;;

근데 옛날부터 지금까지 쭉 들어온 노래만큼 좋은 노래는 없지 않아? 난 듀크 이 두분의 목소리 조화가 너무 좋았어 ㅠㅠ 지금은 안타깝게 김지훈씨가 돌아가셨지만 초등학생 때부터 듀크 정말 좋아했어

비오는 날에 들으면 좋음이 배가 되는 노래야

이 외에 비가 니가 내가 도 추천할게!

18. 몽구스 - 나빗가루 립스틱

누나야 사실 나는 말야 
이밤또한 잊지않고 설레어 부르던 
시월의 노래들 모두다 기억해요
짧았던 여름 지나가고 함께나눈 이야기들 
죽도록 슬프던 이별에 노래들 
모두다 기억해요 기억해요 기억해요

원래 15곡만 추천하려고 했는데 어느새 넘어버렸네 ㅎ 16~17곡만 추천하면 뭔가 애매하잖아요?20곡 채우고 싶잖아요?ㅋㅋㅋ

쭉 노래 듣다보면 내 취향이 나올거야

기교없이 담담한 목소리가 좋아 나는 ㅎㅎ 반주도 잔잔하면 더 좋고!!이 노래도 중학교때부터 들었어 듣고 또 들어도 좋다

19. 캐스커 - P

한 시간만 더 기다리다 갈게
오지 않을걸 잘 알고 있지만

네 맘을 돌려낼 
다른 방법이란 건 내겐 없으니
그냥 여기

이렇게 될 줄 모르고
이렇게 될 줄 모르고
바보처럼

어머 내 정신 좀 봐;;;;;;;;

캐스커를 잊고 있었네;;;;;;;;;

내 완벽한 취향저격 캐!스!커!!!!!!!!!!!

캐스커 노래들 다 좋아하지만 특히 이 노래가 들어간 '여정' 이란 앨범에 있는 노래들을 더 좋아해

20. 캐스커 - 천개의 태양

긴 햇빛 속에 있다 보면 잊혀질 줄 알았어요
눈이 멀진 몰랐어요
긴 겨울 속에 있다 보면 무뎌질 줄 알았어요
슬픔만이 흩날려요

타버릴진 몰랐어요
부숴질진 몰랐어요

나오셨따 천개의 태양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어어어 너무 좋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융진씨 목소리 너무 좋은 것 같아 ㅠㅠㅠㅠㅠ사랑해여 ㅠㅠㅠㅠㅠㅠㅠ

듣다보면 멍해지고 점점 아래로 침잠되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노래야

캐스커 노래 이 외에도 향, 아무도 모른다, 여전히, 정전기 등등 다 추천해!!

하 드디어 다했다 와 진짜 두시간 걸렸네 ㅇ0ㅇ

더 추천하고 싶지만

어제 밤에 태워먹은 냄비 냄새가 아직도 집안에 진동을 해서 난 엄빠가 오시기 전에 냄새를 제거하러 가야겠어 ㅠㅠ

여시들이 원한다면 다음에 또 추천하러 올게! 모두들 즐감해!!

[겨란대찌]

기타뚱뚱따졓앙 ㅎㅎㅎ

[도경수루팡]

헐 취향저격... 고마워 잘 들을게!!!!

[100년동안의진심]

아 쏜애플 ㅠㅠㅠ 내 최애밴드야 눈뜨고 코베인 노래도 짱좋아하구 언니랑 취향 맞는당 다좋아 ♥ 밴드 achime 이랑 김거지 노래도 좋은거 많은뎅 이장혁의 오늘밤은이랑 얼음강이란 노래도 내 취향이라 혹시 여시도 좋아할까 추천하구 가요 ㅋㅋㅋ

[니똥꼬가내똥꼬]

이장혁 노래 두 곡 다 도입부부터 내 취향이다 여시야 !! 추천고마워 여시 덕분에 주옥같은 노래들을 얻었네 ㅜㅜ 아침도 진짜 좋아하고 여시 닉넴도 언니네 이발관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인데.. 여시취향 = 내취향인가봉가 ㅜㅠㅜㅜㅜㅜ

[나도간다]

진짜 다 좋다ㅠㅠㅠㅠ이거 하나하나 들으면서 오늘 공부했네ㅠ여시고마어!

[수정아친구야]

잘들을게고마워♥

[사자의 섬]

헐 다 좋다 진짜♥♥♥♥♥ 여시야 잘 들을께 고마워 :^)

[답따두루뚜]

언니.. 노래 진짜 완전 다 내취향ㅋㅋㄱ 너무 고마워 사실 나 옛날에 검정치마 안 좋아했는데 언니 추천 보고 다시 들었더니 존좋; 왜케 좋; 전곡 다 다운받게 생김ㅋㅋㅋㅋ 고마워ㅠㅠㅠ 잘 들을게♡

[삥글삥글]

언니 노래 너무 좋다 ㅠㅠㅠ 감수성 터진다 ㅠㅠㅠㅠㅠㅠ

[강챔취이밍키]

듀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멩알]

개인카페로 펐쪄여..♡

[아어가]

여시 비주류음악이 취향이네 ㅋㅋ 독특한가사에 색깔있는 음악 좋아하는듯

[쪽쪽쪽쪽]

쏜애플 진심 내사랑 ㅠㅠㅠㅠㅠㅠㅠㅠ아 처음들었을때 그신선함이란.......다른곡들도 다좋다 고마워

[흑적흑]

정민아 검색하다가 왔는데 언니 취향 완전 내취향이야 추천곡들 진짜 좋다 특히 이상은씨 노래가 완전 취향저격 제대로야ㅠㅠㅠㅠㅠㅠㅠㅠ 덕분에 좋은 노래 알아가서 넘 행복하다 추천 고마워 언니♥♥♥

[고통은 지나간다, 아름다움은 남는다]

노래 좋다 헤르쯔아날로그 존죻

[그 말 그만]

대왕 연어 미안 ㅋㅋㅋㅋㅋㅋ 근데 여시 나랑 취향 진짜 똑같다 네스티요나 캐스커 이상은 쏜애플 눈뜨고 코베인 진짜 좋아하는데 ㅋㅋㅋㅋㅋ 헤르쯔 아날로그 지구를 떠나겠어 좋다 정민아 노래도 잘 들어볼게 고마워

[지호]

고마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