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자꾸 일기처럼 써지네요..ㅋ
머..담주 개강이라..그때까지..딱히 할 것 도 없구..해서...물론 영어공부해야지만....ㅎ ㅣ
암튼...주말까진 머하며 보냈는지 적으께요~^^
오늘은 어제 마크씨가 갈켜준 데로 혼자 버스타고 씨트레인 갈아타고 다운타운까지 갔습니당...
버스타고 있으니 닉(마크씨의 큰 아들)이 전화 오는거 있져...버스 잘 탔냐구..ㅋ
완전 친절해요~^^
학교가 먼거 같지만 그냥 그냥..괜찮다 생각하고 다니려구요..
다른거는 다 마음에 드니깐!
먼저 유학원에 가서 알버타주 주보험 들건데 도와달랬죠..
흠....어제는 은행과 핸드폰관련 일을 직접 데리고 다녀주며 갈켜주더만 오늘은 지도보고 길 가르쳐주며 혼자 가라네용..
머가 필요한지 필요한 서류도 몰르나봐요..갈켜주지도 않구...
암튼 혼자 해 보겠노라고 결심하구 보우벨리스퀘어로 찾아갔죠....
2층에 올라가서 줄 서있는데 무언가 표지판에 서비스받기전에 폼 먼저 작성하라고 써 있는거 같아서 ..데스크가서 알짱 거리고 있으니 멋진 백인 할아버지가 뭐가 필요하냐며 자꾸 묻습니다...
"헤이~왓 두 유 원~?"
"음......."
"와이~왓츠 뤙~?"
"음.....저스트...룩킹...." --;
제가...머가 필요한지 알아야 머가 필요하다고 말 할텐데 말이죠...그..머가 필요하다고 말도 못하겠지만서도....에휴..
그러는 중에 뒤를 돌아보니...왠지 한국인일 것 같은 여자분 서있네용~
그래서 제가 먼저..
"익스큐즈미~알 유 코리언?"
"네!"
다행이다를 외치며 이것 저것 물어보니 또 필요한 서류가 있어서 은행갔다 오고..그랬더니 그녀는 없어지고...제대로 고맙다고 말
해줬어야 하는데 말이죠...나보다 나이는 한살 어렸지만...키도 크구..머 ...암튼!
그렇게 해서 헬쓰케어 넘버를 받았답니당!ㅋㅋ
왠지 뿌듯한 이 기분...
집에서 나갈때 부터 카메라 들고 다니며 여기저기 사진도 찍고 괜히 아는 길도 한번 물어도 보고~호호~
점심시간을 놓쳐서 혼자 스타벅스 들어가 약간의 빵과 음료를 사서 맛있게 먹으며 휴식을 취하고..
참 재밌었어요!
원래도 혼자 구경 잘 다니긴 하는데 또 새로운 기분이더라구요^^
하지만...
집에 돌아오는길에...
씨트레인은 잘 타고 내렸는데 집앞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서는 막 불안했습니다..
어디서 내려야 하는지 생각이 안나서리..
결국은 이상한데서 내리고...걸었어요..
계속.....집 나올때 까지...
호호~좀 걸으니까 집 나오네요..다행히..ㅋㅋ
집에 와서도 초인종 못찾아서 유리창 두들기구...
홈스테이맘이 막 웃으며 갈켜주구..ㅋ
그렇게 집에 와서는....저녁 생각 없어 나중에 먹겠다 하구서 티비보며 오늘 있었던 얘기를 내 멋데로 얘기 합니다..ㅋ
열심히 들어주시는 우리 마크와 제니~
그러다 오늘 버스 기다리는데 왠 남자둘이서 머라머라 묻길레
"미~?"
"예~블라블라~"
"쏘리~아이 캔트 스피크 잉글리쉬 ..."
하며 별 얘기 못하구 그냥 집에 왔는데 이 얘길 했더니
두분이서 흥분하셔서는...
그들이 널 만졌냐...머라고 그랬냐...따라왔냐..막 묻는거에요..
제 짐작으로는 몇번 버스 언제 오는지 아냐고 묻는거 같았는데 ....아니었나...?
암튼..굉장히 조심하라며 몇번을 강조하시네요...제 짐작으로는(아직 확실히 영어를못하구 대충...감으로 알아듣는중....--;)
몇몇 남자들은 따라와서 음료도 권한다며 술도 거기에 약도 타고 그래서 데려간다며...지갑도 절데 보여주면 안된다며..
2년전에 필리피노 어린여자 한명이 그런식으로 살해당했다구..겁주더라구요..
깜놀했네요...
암튼...여자분들은 조심하셔야 겠어요...
어딜 가나 남자 조심....!
아~지금은 밑에 저희 집 세탁기가 새로 들어왔는데 우리 마크씨가 잘 못해서리 친구 탐을 불러서 같이 설치하고 있네용~
뻔치 좋게 내려가서 혼자 막 인사하구,....ㅋㅋ
그래도 반갑게 맞아주더이다...
너무 피곤한데 즐거운 하루하루 보내고 있습니당!
시차적응만 빨리 되면 참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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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감사 합니다!
저두 시차적응이 안되서 새벽 3시에 일어나고 1시나 3시쯤에 다시 졸리고 ;;;이래요 ㅠㅠ 전 민박해서 밥해먹어야 하기에 살림살이랑 먹거리 사러다니고 있어요
한국에선 엄마가 다 해줬는데 나름 마트에서 장도보고 하니까 은근 즐긴다는... 근데 할줄 아는 음식이 거의 없어서 어떤재료를 사야 어떤 음식을 만들수 있을지를
몰라서 마트에서 두시간씩 돌아다닌다는;;;; ㅋㅋㅋㅋ 아마도 마트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얘뭐하는앤데 마트에서 죽치고 있나 하는 생각을 할것임...ㅋㅋㅋㅋㅋ
아~저는 한국서 자취했었는데..그래서 지금의 님 처럼 마트를 몇시간씩 돌아다니며 쓸데 없는것도 많이 사고 그랬다는...ㅋㅋ그래서 그런지 오히려 지금이 참 편하게 느껴지네요..끼때마다 밥 챙겨주구 세금같은거 머 이것저것 신경 안써두 돼구...^^
당분간은 홈스테이 해보구 저의 의지를 한번 보고 저두 나중에 혼자서도 살아볼까 생각중이네요~^^
혼자 사시니까 밥 잘 챙겨 드세요!^^
출국예정인 입니다 ^ ^ 영어도 못해서 지금 내심 겁이 나는데 , 글을 보니 괜히 제가 그 생활을 하고 있는거 같고 .. 떨리고 .. 두근두근 거리네요 , 크큭
가면 말도 안통하는데 잘 할수있을까... 이게 제일 걱정입니다 , ㅠ 언능 시차적응 하시구 , 홧팅하세요 ^ ^
저두 몇일 전까지만 해두 님처럼 다른사람 글 읽이면서 두근두근 했던 사람이랍니다^^ 근데 이런글들 다 읽어보면 아시겠지만....적극적이고 긍정적인게 제일 좋은거 같아요^^ 안되는 말도 계속 해보구...되는 말도 해보구...ㅋ그래서 우리 홈스테이맘이 나 월욜날 레벨테스트 무섭다고 했더니 걱정말라며 너 말도 돼게 잘한다 너는 똑똑해~! 하면서 칭찬 많이 해줬어요! 저두 올때 많이 떨렸는데 막상 오고나니까 다 하게 되던데요~? 저도 영어는 꽝인지라..ㅋㅋ 아무튼 준비 잘 하셔서..무사 입국하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