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과 같이 도서관에서 공부하다가 집에 갈 타이밍도 저녁먹을 타이밍도 둘다 놓쳐버린 우리. 결국 집에다가 저녁을 먹고 가겠다고 전화를 하고 무엇을 먹을까 고민했다. 학교 바로 앞에는 하도 먹을게 없어서 일단 대연 4거리로 발걸음을 옮겼다. 대연 4거리 근처에 살고 있는 형에게 전화해서 이것저것 정보를 얻어냈다. 결국 쭈꾸미가 땡긴다는 존슨의 뜻으로 바로 눈 앞에 보이던 '김쭈장 구이'로 입성.
간판. 밖에서 보기에는 가게가 아주 작아보였는데 들어가니까 안으로 깊다.
기본으로 주는 것들.
미쳐가는 '존슨' 이 녀석도 이상한 얼굴 사진 경쟁에 지지 않기 위해 노력중이다.
'조충신' 저녁 먹자 소리에 바로 달려온 녀석.
마지막으로 도착한 '민만몬'. 요즘 완전 절주중. 나도 좀 자제해야 될텐데...
이것이 이 집의 주력 메뉴인듯. 메뉴가 이것저것 많던데 다들 이걸 먹고 있었다. 그리고 일하는 분께 제일 잘나가는 걸로 주세요 하니까 준 메뉴. '돈쭈동' 돼지와 쭈꾸미가 동거한다해서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처음에 大(15,000원)을 먹고 조금 모자라 小(10,000원)를 하나 더 먹었다. 고기는 초벌을 해서 나온다. 파생채와 콩나물 그리고 같이 올라온 김치와 함께 전부 섞어서 먹는다. 존슨은 맛있다를 연발하면서 먹었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냥 가격에 비해 양도 많고 먹을만했다. 일부러 찾아갈 필요는 없어도 주변에 있다면 간단하게 한잔 하기 좋을 집.
첫댓글 여기 저도 가봤던 곳인데 ㅋㅋ 술안주 하기 딱 좋았고 고기도 사장님이 따로 굽고 넣어주는거라 불향 약간 나면서
맛있었어여 ㅋㅋㅋ
이쪽 라인에...김쭈장구이.주먹구이.조방낚지,쌍둥이 돼지국밥.포항물회. 등등.....나름 맛있는집이 붙어있죠.특히쌍둥이돼지국밥은 10미터정도 길 행렬.......
여기 맛있는데 위생상태가 영...ㅡ.ㅜ;; 사장님께 말씀 좀 해주세요...ㅋ...눈 딱 감고 드실 분들만 가보셔요 ㅎ 저는 개인적으로 조금 비추입니다. 옆가게 주먹구이 완전 강추!!
고기가 맛나 보여요 ^&^
저두 맛은 있지만 그닥....좀 비추입니다.....
와우 단골집 나왔네요..가게가 허름해서 그렇지 비위생이라 생각해본적은 없었는데..음..
전 저기에 밥 비벼먹음 완전 맛나던데..ㅋㅋㅋ된장도 맛나요..
한번들 가보세요...괜츈해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