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 프로필 이미지
인기카페
이달의 인기카페
I Love NBA
 
 
 
카페 게시글
非스포츠 게시판 하루키 소설은 왜..
둥근각설탕♬ 추천 0 조회 1,180 09.11.26 13:27 댓글 26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09.11.26 13:35

    첫댓글 겨울과 어울리는 영화는아닌데. 며칠전에본 500일의 섬머 괜찮았씁니다...

  • 작성자 09.11.26 13:46

    네 감사합니다

  • 09.11.26 18:07

    저도 무척 재미있게 봤는데 ㅋ

  • 09.11.26 13:35

    1Q84가 베스트 셀러가 된 건 서태지 솔로 데뷔 앨범이 백만장 넘은 것 만큼 어이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통속소설도 아니고 상당히 난해하다면 난해한 소설인데 (이야기 자체보다는 함의나 구조가 난해하다는...) 그게 이렇게 불티나게 팔리다니.... 아, 그리고 하루키 소설의 영상화가 잘 안되는 이유는 그의 소설이 영화로서는 그리 매력적이지 않기 때문이겠죠. 영화는 자본이 많이 들어가기에 돈을 벌기 위해선 어느 정도 자극적인 소재가 필요한데 그는 초창기에 개인의 내면에 집중했었고 후기에는 이 세상과 나의 관계, 세계라는 것이 과연 실가, 같은 질문에 집중했기 때문에 소재 자체로 매력을 끌어야 하는 영화 장르에는

  • 09.11.26 13:37

    보다 자극적이고 신선한 소재의 문학작품이 영화화 되기 유리하죠. 요시다 슈이치나 아사다 지로의 작품이 영화화 많이 되는 이유도 그런 면일테구요. 게다가 일본은 만화라는 영화의 젖줄이 있기 때문에...

  • 작성자 09.11.26 13:47

    답변감사합니다~

  • 09.11.26 16:23

    저도 읽어보진 않고 추천받은 얘기로는 해변의 카프카>>1q84 라고 하더군요.

  • 09.11.26 17:43

    솔직히 소설 내용 자체보다 그냥 작가의 유명세가 더 크게 작용한거죠. 설득의 법칙 중에 다수의 법칙이라는 게 있잖아요? 대부분 대중은 유명한 것에 끌리고, 많은 사람들이 읽으니깐 나도 보자 뭐 그런 식이죠. 순수하게 내용 자체가 끌려서 보는 경우는 많이 없죠.

  • 09.11.26 13:48

    http://blog.naver.com/doyuny1?Redirect=Log&logNo=90327800 이 블로그에 1Q84의 인기의 이유를 설명해 놨더군요.. 제 개인적으로 1Q84를 난해한 소설로 보지는 않습니다. 아니 하루키 작품 자체를 난해한 소설로 생각하질 않습니다. 오히려 상당히 평이한 문제를 평이한 문체로 쓰는 작가라서 읽기 편한 편입니다. 한 대학교수는 이런 얘기를 할 정도지요 " 상실의 시대를 읽은 젊은이들은 그 소설 속에 자주 등장한 형성 소설인 '마의 산'은 정작 읽어내지 못한다" 현대사회의 젊은 계층의 개인주의 적인 성향을 적절히 상품화 시킨 점이 인기의 이유중 하나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 09.11.26 13:51

    제 생각에도 하루끼 작품이 문체 (사실 번역이기때문에 문체를 논하기엔 뭐합니다만) 나 이야기 자체는 난해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예전에도 종종 그런 모습이 보였지만 이번 작품 같은 경우엔 꽤나 숨은 뜻과 상징과 굳이 왜 이런 구조여야만 했나 라는 문제가 이해하기 힘들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책을 많이 읽는 분들이라면 덮는 순간 대략 느껴지겠지만 이런 베스트셀러는 책 많이 읽지 않는 사람들도 너도나도 읽는데 그런 점을 얼마나 이해할런지 모르겠습니다. 난해할 수도 있다는 건 대충 분위기 휩쓸려 읽는 사람들에겐 그럴 수도 있다는 의미였어요~

  • 09.11.26 13:52

    맞아용. 하루키의 작품들은 가독성이 좋은 편이죠. 저도 하루키의 작품들이 난해한 편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 09.11.26 13:53

    그렇지요- 사실 일본어가 한국어로 번역하기 쉽기 때문에 유럽 소설에 비해 읽기가 쉬운 부분이 분명히 있지요. 제 생각에는 1Q84는 무언가 몰입감이 있더군요. 숨은 뜻과 상징을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도 있고, 무엇보다 하루키팬이 많은 한국인데다가 이번에 광고도 대대적으로 펼쳤죠

  • 09.11.26 13:48

    그리고 '상실의 시대'가 영화화 되서 2010년에 개봉 준비중입니다.

  • 작성자 09.11.26 13:49

    내년 4월에 노르웨이이숲으로 개봉한다고 블로그에서 봤어요. 과연 어떨지 궁금하네요.

  • 09.11.26 14:00

    영화/드라마가 아니라 소설이긴 한데, 페터 회의 <눈에 대한 스밀라의 감각> 강추-_-* 합니다. '겨울' 하니까 문득 떠오르네요.

  • 09.11.27 00:23

    너무 어려워요. 배의 구조 묘사하는거 보고 읽기 힘들어서 그만뒀는데.. 다시 시도해봐야겠네요.

  • 09.11.26 14:04

    전 옆에 선배가 읽는거 보고 아이큐 84를 가진 사람의 이야기 인줄 알았어요.ㅜㅠ 완전 무식한 발언~~

  • 09.11.26 14:22

    무라카미 하루키가 군조 신인상으로 데뷔하게 했던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가 1980년도에 영화화 된 적이 있는데 하루키도 이 영화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때 하루키 스스로 이 영화를 자평하기를 어찌해볼수조차 없는 재앙이라고 했지요. 그후로 그는 더이상 자신의 소설을 영화화하는데에 관심을 갖지 않았다고 합니다. 노르웨이의 숲이 영화화 된다면 재미있긴 하겠지만 과연 어떻게 영화화가 가능할지 궁금하네요

  • 09.11.26 14:34

    토니 타키타니라고 영화화 된 것 있습니다.

  • 09.11.26 14:53

    전 개인적으로 하루키 소설이 왜 인기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랑은 참 안맞는것 같아서, 젊은 층은 열광하더군요.

  • 09.11.26 15:43

    좋은작가이고 좋은작품들인건 인정하는데 베스트셀러 라는 기준에는 그렇게까지 들 작품이 아니라고 생각되는데 젊은층에서 인기는 너무나도 폭발적이더군요.

  • 09.11.26 15:59

    우선 하루키 소설은 뭐랄까..현 세대를 살고있는 젊은 이들에게 반향을 불어일으킬만한 요소가 두루두루 갖춰져 있지요. 70~90년대 초반 격변의 시기에 학창시절(대학교 포함)을 보냈던 분들이 '광장문화' 였다면 그 이후의 세대는 '밀실문화'이지요. 점점더 개인주의 적이고 파편화되는 개인의 일상을 멋들어지게 표현했다고 해야하나요..저도 하루키의 소설을 문학 작품이라기 보다는 문학 상품이라고봅니다.

  • 09.11.26 16:16

    그렇군요. 좋은 답글 감사합니다. 책을 좀 읽는 편이라고 생각하는 저인데 하루키소설은 솔직히 어렵고 저에겐 별루 재미가 없더군요. 은유라던지 구조도 특이하고 현실과 가상도 너무 모호하게해서말이죠. 위대한개츠비조차도 저에겐 매우 별루이더군요 ;;그런데 책을 잘안보는 친구들이 하루키소설은 꼬박꼬박사느게 신기했었습니다. 문화상품이라는 말 매우 공감가네요.

  • 09.11.26 16:43

    아이큐84가 아니었다니 ㅜㅜ

  • 09.11.26 16:54

    저도 처음봤을때 아이큐84인줄알았다는 ㅋㅋㅋㅋㅋ

  • 09.11.27 00:51

    무라카미 하루키는 한국에서 젊은 층한테 인기가 좋은 작가가 아니라, 지금 전 세계적으로 최고 인기 작가입니다. 모든 작품의 갖가지 언어로 번역되어 전세계적으로 무섭게 팔리고 있죠. 한국 문학은 왜 한국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데, 하루키 문학은 노벨문학상이 거론될 정도로 구미에서 인정을 받으며 또한 판매량 또한 대단하다는 걸 주목해야죠.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