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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수필 수상 그리운 시절에 살다 - 제천의 추억
그산 추천 1 조회 195 24.04.19 14:52 댓글 2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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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4.19 15:36

    첫댓글

    한 번, 가본 적이 있는 곳에
    옛날의 추억을 안고
    그 때를 생각해 보는 경우도
    종종 있기도 합니다.

    사느라고 바빠서
    지나간 인연을 생각할 새 없었던 날들이
    새삼, 생각나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한 번씩 과거를 둘러보는 것도
    생활에 여유가 생긴 이유이겠지요.

    옛 추억이 없다면,
    무슨 재미로 살겠습니까.^^

    13살 차이 난 그 아가씨
    이름은 기억하고 있는지요.

    그산님의 옛 추억에 얽힌 사연
    잘 읽고 갑니다.


  • 작성자 24.04.19 15:58

    방장님 반갑습니다
    오래전 추억이 있는곳중 꼭 가보고 싶은 곳도 있고 다시는
    가기 싫은 곳도 있는데 제천은 이래저래 자주 지나칩니다
    영월은 워낙 작은곳이라 생필품사려면 제천에 가야하고
    병원은 그보다 먼 원주에 가게되지요
    13살어린 그아가씨 이름은 물론 지금도 뚜렷이 기억하고
    함께 찍은 사진도 여러장 가지고 있습니다 ^^

  • 24.04.19 16:17

    승진 시험에 합격을 하셔서 데이트 신청을 했더라면.......
    인연이 거기까지였나 봅니다
    여기는 삼나무(스기)가 많고 소나무는 볼 수 없는데
    곧게 뻗은 키 큰 소나무 밑에서 한나절 보내고 싶습니다

  • 작성자 24.04.19 16:42

    가리나무님 반갑습니다
    바로옆에 앉아 매일 보면서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실재로 사귀면 달랐을겁니다
    저는 일본 북알프스 등산하러 가미꼬지에 갔었는데
    가는곳곳 삼나무숲과 전나무숲이 정말 울창하더군요
    법흥사 적멸보궁입구 소나무사진 한장 더올립니다

  • 24.04.19 16:26

    의림지와 그녀.
    그곳에 가면 그녀와 함께 했던
    보트놀이 생각이 나시겠어요.
    '그리운 시절에 살다.' 라는
    글 제목부터 그리움이 묻어 납니다.

    의림지에는 몇 번 가봤지만 법흥사에는
    못 가봤습니다.
    법흥사의 쭉쭉 뻗은 소나무가 시원스럽게
    다가 오네요.

    김성록 님의 '사랑의 테마'와 함께
    그리운 시절의 글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4.04.19 16:44

    이베리아님 감사합니다
    말씀대로 의림지에 가면 삼십여년전 어린 여직원과 보트를 탔던 생각이 납니다
    그리운시절에 살다, 오래된 미래 등은 제가 좋아하여 자주 인용하는 단어이고
    인도북부 라다크에서 옛날 방식대로 자급자족하며 사는 원주민들에 대한 고전입니다
    법흥사는 사자산 계곡 깊숙이 자라잡은 천년고찰로 제가 참 좋아하는곳이지요
    김성록님은 인간극장에서 우연히 보고 노래를 아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 24.04.19 17:55

    직장에서 13 살 차이 나는 아가씨?

    하긴 사랑에는 국경이 없다지만

    나하고 취향이 틀려서 아쉽습니다

    나도 직장에서 나이 차이가 나는 여직원에게 잘 해주었지만

    애정이 느껴지지는 않읍디당

    충성 우하하하하하

  • 작성자 24.04.19 22:19

    반갑습니다 저도 결혼상대로 생각하진 않고
    그냥 예뻐서 잘해줬었습니다
    그러다보니 36세에 여덟살아래 순박한
    아가씨를 만나 지금까지 잘살고 있습니다
    저도 충성 하하하하 !!!

  • 24.04.19 23:38

    제천..
    참 좋은 곳이더군요
    그런 곳에서의 낭만은 그산님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되겠지요...특히 봄에는..ㅎ

    저도 한때는 망중한을 달래려
    안성-장호원-제천-영월..평창..대관령..
    아니면 영주-울진 방향으로 가끔 출타했었습니다.
    신록의 계절 특히 오월에는 불영계곡쪽으로 진행함도 좋더군요........

  • 작성자 24.04.20 09:57

    가을이오면님 반갑습니다
    저는 제천보다는 영월을 참 사랑했습니다
    아내는 영월에서 오전만 근무했는데 너무 산골이라
    근무만 끝나면 제천에가서 홀로 여기저기 시장구경을 했답니다
    말씀하신 곳 모두 자주 다녔고 특히 영월 평창 정선은 우리 회사
    관할구역이라 안가본데가 없을정도지요
    비오는 토요일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

  • 24.04.20 04:25

    그산님 글에는 늘 영월에 대한
    애정이 뚝뚝 묻어납니다.
    추억이 서린 곳을 돌아보며 웃고있는
    그산님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 작성자 24.04.20 10:00

    마음자리님 반갑습니다
    30세에 생전 처음가보는 영월로 발령받아 40세에
    아내의 고향 충남으로 떠나왔습니다
    우리가 신혼을 보낸 곳이라 지금도 두세달에 한번꼴
    영월 고씨굴에 가서 칡국수먹고 동강이 내려다보이는
    금강정언덕에서 커피한잔하고 옵니다
    봄비가 추적추적내리는 토요일 행복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

  • 24.04.20 16:19

    의림지는 두번 다녀 왔습니다 .
    첫번째 갔을때의 감흥이 매우 새로웠습니다.
    그래서 였을까?
    어쩌다 보니 저는 지금 제천시민으로 되어 있습니다 .

  • 작성자 24.04.20 16:47

    아 반갑습니다 제천시민이시군요
    제딸이 제천서울병원에서 태어났습니다
    예전에는 석회석광산이 많았는데
    지금은 다 폐광되었고 깨끗하고 살기
    좋은 곳이지요^^

  • 24.04.20 19:07

    그녀와는 딱 그만큼의 인연이었던 게지요.
    그래도 아름다운 추억이 있으니 행복하십니다.

    제천은 언제 가봐도 좋은 곳입니다.
    충청과 강원의 장점이 섞인 곳이지요.

  • 작성자 24.04.20 20:16

    반갑습니다
    그녀는 저뿐아니라 모든 총각직원들이 다좋아했었죠
    나이 많은 저는 그저 바라만 봤을뿐입니다
    제천은 영월과 가까워서 말투도 강원도 말투를 사용합니다
    4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는데도 그시절이 좋아
    영월에 자주 갑니다 ^^

  • 24.04.21 08:03

    지지난주에 영월군 무릉도원면 두산리 1200평에 통나무집을 짓고 20년째 사는 외삼촌집에 다녀왔습니다. 분당 서울대병원다니는게 멀어 집을 오래전에 내놨는데 안팔린답니다. 영월은 은근히 멀어요..
    강원도는 개발을 제한해서 청정지역으로 남았으면 합니다.

  • 작성자 24.04.21 08:30

    반갑습니다 제가 영월에 살때는 수주면 무릉리 도원리였는데 지금은 아예 무릉도원면으로
    바꼈더군요. 주천강 상류 전혀 오염되지않은 아름다운 곳인데 곳곳에 펜션과 집들이
    생겼습니다 그곳에서 횡성으로 넘어가는 도로를 생겼지만 아직은 교통이 불편한 산촌입니다
    말씀대로 더이살 개발되지 않고 청정지역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 24.04.23 17:35

    아~ 제천이야기를 읽으니
    그냥갈수가없네요
    국민학교부터 여고때까지 봄소풍갔던곳
    의림지..랍니다.그땐 어린나이에 지겹게생각했는데.지금은 가끔가보면 넘좋아요 특히 멋찐 소나무숲~
    옛추억..올리신글보구
    저두 잠시 옛날생각에 아련한 맘~~ 떠올려보구갑니다

  • 작성자 24.04.23 17:52

    반갑습니다
    국민학교때부터 고등학교때까지 의림지로 소풍가셨으니
    의림지에 대한 추억이 많으실것 같습니다
    저는 영월에 살때 의림지를 여러번 가봤는데 몇년전에 가보니
    주변환경이 많이 좋아졌고 정비가 많이 되었더군요
    제천은 충북과 강원남부의 거점도시로 살기좋은 곳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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