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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son of the Witch (라이온스게이트) 2010.3.19 개봉예정 (미)
감독: Dominic Sena
-흥청망청 돈 쓴탓에 파산선고 받은 케서방의 신작. 그래도 꾸준히 작품이 들어오는 것 보면 파산도 곧 모면하지 않을까 싶다. 이 작품은 죠지 A.로메로 감독이 1971년에 만든 동명의 작품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것과는 완전히 다른 별개의 작품.
story is...
일단, 짧은 예고편임에도 역시 라이온스게이트 영화답게 꽤나 충격적일 것 같은 시각 요소들이 보인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니콜라스 케이지가 왠지 자기옷을 입은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온다. 무엇보다 이 작품이 잘 되서 집도 절도 없는 신세를 벗어났으면 하는 것이 개인적인 바람이 있어서리...
솔직히 이 작품을 연출한 도미닉 세나 감독 역시도 지금 상황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이 작품은 두 사람의 성공작이 되어야 할 것이다. 도미닉 감독 역시 2009년 화이트아웃 Whiteout,2009 (최종수익:$10m)로 스워드피쉬 Swordfish,2001 (최종수익:$69m) 이후 8년 만에 컴백했음에도 완전하게 개차반으로 스타일 구겼었기 때문에...
그래서 그런 것인지 그에게 영광을 안겨준 니콜라스 케이지를 파트너로 맞아들여 식스티 세컨즈 Gone in 60 Seconds,2000 (최종수익:$101m)이후 무려 10년만에 호흡을 맞추게 되었다. 서로 지금 매우 어려운 상황이니까 사력을 다해 찍었겠지? Remember Me (서밋 엔터테인먼트) 2010.3.12 개봉예정 (미)
감독: Allen Coulter
-서밋 엔터테인먼트의 보배이자 희망인 영국 런던 출신의 로버트 패틴슨 주연의 'Remeber Me'. 할리우드랜드Hollywoodland,2006 (최종수익:$14m)를 연출했던 알란 콜터 감독의 신작이기도 하다.
로버트 패틴슨과 피어스 브로스넌, 크리스 쿠퍼등이 출연하는 이 작품은 서로 사랑하는 젊은 남녀 타일러(로버트 패틴슨)와 앨리(에밀리 드 레빈)가 부모의 이혼으로 인한 충격으로 자살한 동생때문에 괴로운 타일러와 엄마가 살해당하는 순간을 목격한 앨리가 서로 극복해나가는 이야기.
'트와일라잇'의 껍데기를 벗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이 작품은 로버트 패틴슨의 새로운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작품임에는 분명한 것 같다. 예고편을 보면 비주얼적인 모습에서는 2000년 대 제임스 딘을 연상시키기는 하다만, 과연 이 작품이 로버트 패틴슨을 한 단계 성장시켜줄 수 있는 작품인지는 아직까지는 확신할 수 없다.
로버트 패틴슨이 직접 제작비까지 투자하며 만든 작품인 것을 보면 나름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것 같기는 한데... 잘 될려나 모르겠다. 1986년생이라는데 아직 나이가 어리다보니 이것 저것 여러 가지 해보는 게 도움이 되긴 하겠지. Grown Ups (소니) 2010.6.26 개봉예정(미) / 2010.8.10 국내개봉
감독: Dennis Dugan
-별게 없는 내용일지라도 성수기인 여름에 개봉할 수 있는 것이 스타 파워라면 아담 샌들러는 할리우드 최고의 스타 파워를 지닌 배우중 한 명이다. Funny People,2009 (최종수익:$51m), 조한 You Don't Mess with the Zohan,2008 (최종수익:$100m), 척앤 래리 I Now Pronounce You Chuck and Larry,2007 (최종수익:$120m), 클릭 Click,2006 (최종수익:$137m) 등이 그러한 경우의 작품이다. 아담 샌들러 초기 작품에 비해서 웃음의 강도도 떨어질 뿐 더러 다른 코미디 작품과는 큰 차이가 없는 소재임에도 아담 샌들러라는 스타 파워에 의존했고 또한 성공한 작품들이니까 말이다.
어쨌든 이번에도 아담 샌들러는 별 다른게 없어 보이는 작품이지만, 여름 성수기에 작품 한 편을 들고온다. 거의 Adam`s Family라고 봐도 될 만큼, 아담 샌들러 사단이 총출동하는 작품이다.
일단 감독은 척앤 래리 I Now Pronounce You Chuck and Larry,2007와 조한 You Don't Mess with the Zohan,2008으로 아담 샌들러와 가장 오랜 시간 호흡을 맞췄던 데니스 듀간이고(솔직히 두 사람의 조합이 가장 빛났던 작품은 해피 길모어 Happy Gilmore,1996 (최종수익:$38m)과 빅 대디 Big Daddy,1999 (최종수익:$163m)이었다고 본다), 출연배우들은 언제나 함께하는 데이비스 스페이드, 롭 슈나이더, 그리고 케빈 제임스 여기다 크리스 락까지 가세했다. 여자 배우로는 셀마 헤이엑과 마리아 벨로가 주연진으로 참가했고, 아담 샌들러 영화에 감초처럼 종종 등장하던 스티브 부세미와 노장 배우 게리 부쉬까지 출연한다고 하니 이건 뭐 해피 메디슨(아담 샌들러의 프로덕션)이 주는 종합선물 세트같은 작품으로 보인다.
story is... 어찌보면 일종의 성장영화 같기도 하다. 그러나 아담 샌들러 평범한 성장 영화를 만들 인물은 아니고 얼마나 당치도 않은 웃음을 보여줄 지가 기대된다. 내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배우기 때문에 기대감이 더 큰 것일 수도... 80년 대 초반에 국내에도 소개되었던 하이틴 섹시 코미디 영화 그로잉업 Eskimo Limon, 1979를 연상시키기는 하지만, 그것과는 전혀 스타일의 영화임으로 혼동하는 사람이 없었으면 하고... 과연 국내 개봉에서는 제목을 어떤 작명 센스를 발휘할런지는 모르겠지만,한국에서는 망할 것으로 보인다. Greenberg (포커스 픽쳐스) 2010.3.12
감독: Noah Baumbach
story... 그린버그(벤 스틸러)는 교차로에서 살고있는 사람. 직업도 없고, 친구도 없다. 그는 잘나가는 동생의 집을 지켜주는 일을 하게 되면서 LA오게 된다. 그린버그는 예전 친구들과의 만남을 다시 가지려고 노력하지만, 시간은 너무 많은 것을 변하게 했고, 친구들 역시 그때 그 친구들이 아니다. 그는 잃어버린 자신을 찾기 위해 조금씩 노력해가는데...
오징어와 고래 The Squid and the Whale,2005 (최종수익:$7.3m) 2006년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던 노아 바움백 감독의 신작. '오징어와 고래' 이후 마고 앳 더 웨딩 Margot At The Wedding, 2007 (최종수익:$1.9m)으로 연이어 관객과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할리우드에서 단단한 입지를 굳힌 그가 3년 만에 선보인 신작은 사람의 이야기, 소통의 이야기 '그린버그'다.
지난 2005년에 결혼한 아내 제니퍼 제이슨 리(우리가 아는 그 여배우 맞다)와 함께 스토리를 구상하고 그가 각본과 연출을 담당한 이 작품의 주연을 맡은 이는 벤 스틸러. 지난 2009년 박물관이 살아있다 2 Night At The Museum 2: Battle Of The Smithsonian, 2009 (최종수익:$177m)와 The Marc Pease Experience,2009 (최종수익$4,033)으로 두 편의 작품으로 관객과 만났던 그가 선택한 작품은 의외로 웃음보다는 드라마가 강조된 작품이라는 점이다(예고편을 보니 웃음기는 완전 쏙 빼버린 듯).
원래 코미디와 드라마 연기에 모두 능한 인물이기는 하지만, 노골적인 화장실 코미디보다는 오히려 이런 드라마에 강점을 보이는 배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기대가 된다(그렇다고 해서 딱히 기억나는 영화도 없다. ^^). 감독의 이전 작품들이나 영화의 성향상 와이드 릴리스 되기는 어려운 작품인 것 같은데, 그래도 왠지 꽤나 괜찮은 작품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은 든다. The Spy Next Door (라이온스 게이트) 2010.1.15 개봉예정 (미)
감독: Brian Levant
-2009년이 마무리되어가는 이제까지 라이온스 게이트의 라인업 가운데서는 가족 영화는 찾아볼 수가 없었다. 2009년 그들의 첫 개봉작은 블러디 발렌타인 My Bloody Valentine 3-D, 2009였고, 2009년 대미를 장식하는 배급작품 역시 짐 쉐리던 감독의 묵직한 드라마 브라더스 Brothers,2009니까. 물론, 중간에 더 코브: 슬픈 돌고래의 진실 The Cove, 2009가 있었으나, 이건 다큐멘터리니까 제외.
어쨌든 이런 성인 취향의 작품에 강점을 보인 라이온스 게이트가 2010년 1월에 가족 영화를 준비하고 있다. 물론 1월 첫 주에는Daybreakers라는 흡혈귀 액션 영화가 먼저지만, 바로 이어지는 작품이 바로 The Spy Next Door다. 명절 때마다 찾아오는 성룡이 주연인 작품이다.
이제 목숨이 위태로운 CIA 요원을 그만두려는 밥 호(성룡 역)가 아이들의 베비이시터를 하게 되고, 아이들 중 한 명의 실수로 인해 악당의 표적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누가 봐도 성룡이라는 캐릭터에 정말 묻혀가는 할리우드의 안일한 제작 마인드가 노골적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아시아 시장에서는 통하는 그의 가치를 생각해 볼 때 나쁜 전략만은 아닌 것도 분명하다. 그런데 할리우드 냄새가 너무 짙게 나는 작품인지라...살짝 거부감도 느껴진다.예고편에서 보여진 세월의 흔적이 제대로 보이는 얼굴을 보며 아직도 저렇게 아크로바틱 액션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아쉬움이 생기지만, 이왕 할 거면 제대로 액션 영화에서 해주지라는 원망이 더크다.
개인적으로는 '스파이 짓은 쉽지만, 애 보는 것은 어렵다'라는 손발이 오그라드는 광고문안 역시 무지하게 거슬릴 뿐더러 제목도 별로다. 결정적으로 빈 디젤이 출연했던 패시파이어 The Pacifier,2005과 무슨 차이가 있는 줄은 모르겠다. 그저 성룡의 아크로바틱 액션뿐인가?
아..~ 괜히 씁쓸하다. |
첫댓글 그린버그 포스터 미치도록 멋있네요.
저도 그렇게 느껴서 블로그 배경으로 도배해버렸습니다. ^^
앗...저는 또 열거하신 다섯 배우가 한꺼번에 출연하는 영화인줄 알고, .얼마나 대단한 영화이기에 이 배우들을 한자리에 모았지 전율하며 클릭했습니다..ㅋㅋㅋ...그나저나 그로운업 출연진이 화려하네요,..아담샌들러, 케빈제임스, 크리스 락이 같이 뭉쳤다는 것만으로 기대됩니다.
2222222 저만 그랬던게 아니었군요... 얼마나 초대박영화를 찍으려고 저 사람들이 다 나오는거야 하면서 봤네요 ㅋ
본의 아니게 낚시성 제목이 되어버렸네요. 제목은 일단 수정했습니다. ^^
아 패시파이어의 악몽.....여친이 보자고 영화관에서 봤다가 끝나고 대판 싸운기억이 나는군요. 결국 이별의 씨앗이 되었던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