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2008.08.10 (日)
인원:노금정 혼자서...
배낭안:라면1, 햇반1, 물2리터(카멜 옵저버), 포도, 복숭아3, 캔맥주1, 자유시간1, 판쵸의, 캠프4버너, 사각펜, 물2리터, 깨스1, 사탕2, 미숫가루2봉지
거리:강동삼거리(09:50 出)-고매초등학교(2.04km 09:33)-매곡리 쉼터(3.58km 10:00)-복고개(5.55km)-조일유스호스텔(7.18km 10:45도착하여 10분휴식)-경북칠곡학생야영장(9.55km 11:35도착하여 점심먹고 12:50출발)-욱일농장(10.56km 13:05)-응추리삼거리(12.20km 13:25)-휴림사입구(거북산장14.28km 14:05)-한티휴계소(16.37km 14:50도착하여 15:00출발)-파계재(18.44km 15:35)-파계사 도착(19.55km 16:15도착하여 16:30출발)-파계사주차장(21km 16:48)
집에서 아침 6시에 나섰다.
차를몰고 나갈려했는데 집앞에서 849버스를 탑승하여 시지에 도착했다.
724버스탑승(칠곡행)-서대구터미널에서 427로 환승하여 동명버스정류장에 도착했다(07:40) 여기까지 오는데 1시간40분이 소요되었다. 더군다나 첫차가 08시50분에 있다니 오늘은 아침부터 시간소모가 많다.(북부정류장앞 00약국앞에서 북창가는 250버스타면 된다. 동명버스정류장에서는 08:30분부터 기다리면 될것 같다.)
버스가 생각보다 10분 일찍도착하여 바로 떠나버린다.
시간 맞추면 못 타므로 한 10여분은 먼저와서 기다려야 하겠다.
버스출발하여 학명에서 젊은 등산객 한명이 버스에서 내리고 다부를 지나자 얼마 안가서 강동삼거리(849버스기사가 이야기해 준말)에서 하차했다.
250번버스는 오늘 내가 걸어가야하는기을 먼저 가버렸다.
서대구터미널 앞에서 동명행 버스를 탑승할려고 기다리면서...
동명에서 탄 시외버스 250번.
북부터미널 00약국 앞에서 08시20분 출발이라네
그러면 10분전부터 기다려야 탈수있다.
오늘의 시발점.
버스도 내가 가야하는길로 가지만 나는 걸어서...
사창천.
물은 맑은것같이 보이지만...
상류에는 공동묘지도 있는데 과연...
보이지 않는 저너머로 가야겠지.
내가 혼자서 즐겨하는것.
넘 더버서 미리 삿갓을 준비했다.
땡볕에도 머리 안벗겨지는 이유가 있다.
좌-구길, 우-신길.
난 당연히 구길인 산허리 옆길로 하천따라서 걸어가 본다.
참 할말이 없었다.
쳐먹고 버려놓는것이란...
팔공산 수태골도 마찬가지지만 잠시 생각이 더러웠다.
이길은 작업장으로 가는길 이었다.
길이 없다.
다시 논둑길로...
고디(다슬기) 줍는 분들.-잡은것이 별로 없다.
잠시 걸어온 길. 벌써 산허리를 감고 돌아섰네.
하천을 돌아올라서니 동네로 들어가는 길이 나타났다.
샛길로 들어오니 큰 도로를 만났는데 쉼터가 있다.
느티나무6본에 수령은 350년~600년이다.
그냥 길따라...
복고개.
차에 받혔는지 얼마안된...
조일유스호스텔 앞,
폐업한지 좀 되었는것 같다. 마당엔 잡초가 무성함.
제2석굴암으로 가는 갈림길.
제2석굴암으로 넘어가는길.
삼거리에서 올라서며 뒤돌아본 길.
고개길로...
좌측 샛길로 빠지면 2km정도를 덜 걷는다.
하지만 운치는 이쪽길이 더 훨씬 더 좋다.
역시 도로길보다는 감미로운 맛이...
옛 정취가 많이 남아있다.
칠곡학생야영장에 월장하여 들어와서 쉬다가
점심까지 챙겨먹고 영역표시도 해 놓고 나왔다.
저 멀리 중심부에 내가 넘어가야할 고개길이 보인다.
도로따라... 오르고 또 오르고...
이 염소는 뉘집염소인지...
내 한테는 잡히지도 않고...
흑염소육골즙이라고 알고 있기는 한데...
몇백미터 정도의 흙길...
이길을 걸어보고자 여기까지 왔단 말인가???
한티재로 올라가는길과 만남.
거북식당 사장님이 잘생겼다고 커피한잔 주셨다.
사람볼줄 아시네ㅎㅎㅎ
한티재 오르는길옆에도 나무그늘엔 사람들로 붐비었다.
저 멀리 비로봉이 보이고...
다음엔 아내와 아이를 데리고 이 길을 걸어봐야겠다는 생각.
한티재
한티재에 도착하여 캔맥주1개와 복숭아로 목을 축이고...
10여분 휴식후 기념촬영 마치고 바로 출발.
파계재로 가는 길.
한티재 풍경.
헬기장.
파계재.
파계사계곡으로 내려섰다.
파계사 풍경.
부처앞에 앉아 무엇을 했는지 모른다.
그저 앉아 있으면 편안함을 느낀다.
그렇게 15분을 앉아 있다가 말없이 돌아섰다.
파계사매표소 앞.
현응대사나무
이렇게 하루를 마감할수 밖에 없었다.
약속했던 시간내에 집으로 들어가야 했으므로...
그리운 집으로...
첫댓글 자유로운 나홀로 워킹을기셨네요.
요즈음 신선이 따로 없어요...
여유로운 발길에 만보도 함께한 기분입니다.
징한 양반 김삿갓이 따로 읍써유. 좋아유 이것 저 것 다. 인사합니다.
역쉬~~노 금 정!!ㅎㅎ
어찌 저리 혼자서도 잘 놀까 ?
태백 가는 기차를 탔어야 했는데......... 흐으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