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방에 올렸던 글을 좀 더 많은 분이 보실 수 있도록 이리로 옮겼습니다.
여기 한남뉴타운 5구역의 위원장 선거를 보면 관권선거 여부를 떠나 일부 기존 추진위원회 측의 짜고
치는 후보 옹립과정을 통한 위원장 자리 따먹기의 불법 행태가 자행되고 있다는 사실이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내용인 즉슨 이모씨가 주도하는 한 추진위에서 3명의 후보를 옹립하였다는 것입니다.
원래대로 하면 이모씨 까지 4명이 나서기로 했었는데 이모씨가 과거에 저지른 부정때문에 후보 자격이
박탈될 것으로 판단하였고 이에 대비하기 위하여 자기 측근의 사람들과 함께 입후보를 하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같이 입후보하신 분들도 깨끗하지는 못해서 벌써 한분은 후보에도 등록하지 못했고 걱정한 대로
이모씨도 후보 자격이 박탈되었으며 나머지 분들도 다른 부적격 사유때문에 문제시 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수세를 만회하기 위하여 관권선거라는 타이틀을 걸고 조합원들을 호도하는 것 아닌지요? 제가
듣기에는 과거 추진위들과 일부 건설사들이 결탁하여 막대한 자금을 지원 받았고 이의 뒷처리에 전전
긍긍하고 있고 일부 후보와 이모씨 간에는 금전적인 채무관계로 인하여 어쩔 수 없이 끌려가는 상황
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과연 이분들리 위원장이 되고 우리 구역의 추진위를 맡는다면 어떤 결과가 올까요? 명약관화한
사태가 일어나지 않을까요? 속된 말로 채무를 갚고 본전을 챙기기 위해 할짓 못할짓 다하지 않을까요?
그러면 조합원들에겐 어떤 영향이 올까요? 당연히 조합운영비용은 상승하게 되고 결국 이것이 분양가를
올리게 되는 요인이 되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조합원들의 몫이 되지 않을까요? 그렇지 않아도 적은 용적율
때문에 개발이익이 나네 마네 하고 불안해 하고있는 마당에 부정에 의한 추가 비용마저 발생한다면 이거
정말 큰일이 아니겠습니까? 저도 용산구청에서 하고 있는 업무추진방식에 대해 많은 불만을 갖고 있습니다.
과연 저 양반들이 주장하는대로 공공관리자제도를 적용하면 재개발이 깨끗해지고 많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까 의심이 들기도 합니다. 또한 구청장께서 일부 지역을 존치지구로 지정하면서 생긴 의혹에 대해서도
강한 불만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 이모씨의 추진위의 작금의 행태를 보면 오히려 공공관리자 제도의 도입이 하루 빨리 정착되어야
하지 않냐고 하는 결론에 다다르게 합니다. 아무리 그래도 공공에서 잘만 관리하면 훨씬 깨끗해지고 조합원의
이익을 위해 노력하지 않겠냐는 생각입니다. 용산구청장과 구청도 그간 의혹의 눈초리를 받아 왔던 행태를
중지하고 좀 더 공정하게 선거를 운영하여 공공관리자 제도의 신뢰성을 높여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관이건 기존의 추진위던 간에 개인이나 특정 조직의 사욕을 그만 버리고 진정 조합원들의 이익을 창조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다면 우리 한남뉴타운 5구역은 역사에 남을 성공적인 재개발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제가 이런 글을 올린 이유는 제 재산권을 보호해야 하겠다는 절심함을 많은 조합원들과 같이 하기 위함임을
천명하며 이 글을 마칩니다.
첫댓글 그런 일이 생긴다면 제가 먼저 망루에 올라갈 것입니다!
저도 선대로 부터 어렵사리 유지해 온 이 집과 땅을 섣불리
잃고 싶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