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4일 • 수요일
하나님의 너그러운 사랑
성경읽기 : 시편 89-90; 로마서 14
새찬송가 : 363(통479)
오늘의 성경말씀 : 골로새서 3:12-17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골로새서 3:13)
윌리엄 맥레이븐은 매일 침대를 정리하는 것을 주제로 졸업 연설을 해 온라인에서 조회수 1억을 기록한 군인입니다. 그러나 해군 특수부대 제독으로 은퇴한 그에게는 그것만큼이나 꼭 들어야 할 이야기가 또 하나 있습니다. 중동에서 군사 작전을 펼치던 중 맥레이븐은 실수로 무고한 어느 가정의 몇 사람이 죽게 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맥레이븐은 그 가족이 진정한 사과를 받아야 한다고 믿고 상심한 아버지에게 가서 과감히 용서를 구했습니다.
맥레이븐은 통역관을 통해 그 아버지에게 말했습니다. “저는 군인입니다. 그러나 저에게도 아이들이 있습니다. 당신에게 마음속 깊은 애도를 전합니다.” 그 사람의 대답은 무엇이었을까요? 그는 맥레이븐에게 너그러운 용서를 선물로 주었습니다. 그 사람의 살아남은 아들은 “정말 고맙습니다. 우리 마음에 당신에 대한 어떤 반감도 갖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바울 사도는 이런 너그러운 은혜에 대해 쓰면서 “너희는 하나님이 택하사 거룩하고 사랑받는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으라”(골로새서 3:12)고 했습니다. 삶이 우리를 여러 가지 방법으로 시험한다는 것을 알았던 그는 골로새 교회 신자들에게 “누가 누구에게 불만이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너희도 그리하라”(13절)고 가르쳤습니다.
용서는 왜 너그러운 것인가요? 당신은 오늘 누구를 용서하시겠습니까?
용서의 하나님, 오늘 하나님의 너그러이 용서하고자 하는 마음을 제게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