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자비의 기별
하늘에 계신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파수군들을 보내어 경고하시기 전에는 불순종과 범죄에 대한 당신의 심판을 세상에 내리지 않으실 것이다. 그분께서는 기별이 더욱 분명하게 선포되기 전에는 은혜의 문을 닫지 않으실 것이다. 하나님의 율법은 확대되어야 하고, 그 율법의 요구는 진실하고 거룩한 특성 그대로 제시되어 사람들이 진리를 받아들이거나 반대하는 결정을 하게 되어야 한다. 그러나, 사업은 공의로써 단축될 것이다. 그리스도의 의에 대한 기별은 주님의 길을 예비하기 위하여 땅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울려 퍼질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영광이며, 그 영광으로 세째 천사의 사업이 마치게 된다. (2TT 373.2)
이세상에는 이 복음 사업만큼 위대하고 거룩하고 영광스럽고, 하나님께서 존귀하게 여기시는 사업은 없다. 이 시대에 제시된 기별은 타락한 세상을 위한 마지막 자비의 기별이다. 이 기별을 들을 특권을 가지고 있으면서 계속해서 그 경고에 유의하지 않는 자들은 그들의 마지막 구원의 소망을 버리게 된다. 제 2 의 은혜의 시기는 없을 것이다. (2TT 373.3)
“기록하였으되”라는 진리의 말씀은 우리가 전해야 할 복음이다. 이 생명나무 앞에는 불꽃 검이 놓여 있지 않다. 원하는 사람은 모두 이 생명나무에 접근할 수 있다. 그 열매를 따지 못하도록 어떤 사람을 금지할 권세는 하나도 없다. 모든 사람이 먹고 영원히 살 수 있다. (2TT 374.1)
남은 교회는 천사들이 살펴보기를 원하고, 선지자들과 왕들과 의인들이 깨닫고자 바라던 오묘들을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기별을 통하여 세상에 전할 것이다. 선지자들은 그 사건들에 관하여 예언하였고 그들이 예언한 것을 깨닫고자 열망하였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그 특권이 주어지지 않았다. 그들은 우리가 보는 것을 보고 우리가 듣는 것을 듣고자 열망했다. 그러나, 그들은 할 수 없었다. 그들은 그리스도께서 두번째 오실 때, 그분께서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무리에 둘러싸여 그분께서 큰 희생을 통하여 이루신 구원을 설명할 때 모든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2TT 374.2)
경고받지 못한 사람이 하나도 없게 하라
천사들이 네 바람을 붙들고 있는 동안, 우리는 힘을 다하여 일해야 한다. 우리는 조금도 지체하지 말고 우리의 기별을 전해야 한다. 우리는 하늘의 우주와 이 타락한 시대에 사는 사람들에게 우리의 신앙이 그리스도께서 주가 되시고 그분의 말씀이 거룩한 말씀이라는 사실에서 나온 믿음과 능력이라는 증거를 보여 주어야 한다. 사람들의 영혼은 저울에 달려 있다. 그들은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든지 사단의 전제 정치에 노예가 되든지 둘 중 하나가 될 것이다.
모든 사람은 복음을 통하여 그들에게 밝혀진 소망을 붙드는 특권을 가져야 한다. 그러므로, 전파하는 자가 없이 그들이 어떻게 들을 수 있겠는가? 인간 가족은 하나님 앞에 서기 위하여 도덕적 혁신과 품성의 준비가 필요하다. 오늘날 보편화되어 있고 복음의 기별을 방해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는 이론상 오류들 때문에 멸망할 수밖에 없는 영혼들이 있다. 누가 하나님의 동역자가 되기 위하여 지금 자신을 완전히 바칠 것인가? (2TT 374.3)
그대들은 사단의 활동 아래 있는 세상의 위험과 불행을 보고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정력을 쓸데없는 탄식에 소모하지 말고 그대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나가서 일하라. 깨어라. 그리하여, 멸망해 가는 자들에 대한 책임을 느껴라. 그들이 그리스도께로 인도되지 못할 것 같으면, 그들은 영원한 행복을 잃어버릴 것이다 그들이 얻을 가능성이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라.
하나님께서 창조하시고 그리스도께서 구속하신 영혼은 그 앞에 있는 가능성과, 그 영혼에게 주어진 영적 특권들과, 하나님의 말씀으로 생기를 얻으면 소유할 수 있는 능력과, 순종하면 생명의 시여자(施與者)를 통하여 얻을 수 있는 영생 때문에 매우 귀중하다. 하늘에서 볼 때, 한 영혼은 재산과 가옥과 토지와 돈으로 이루어진 온 세상보다 더욱 귀중하다. 한 영혼의 회개를 위하여, 우리는 최대한으로 자원의 부담을 져야 할 것이다. 그리스도께 인도된 한 영혼은 그의 주변에 하늘의 빛을 퍼뜨려 도덕적 흑암을 뚫고 다른 영혼들을 구원할 것이다. (2TT 375.1)
그리스도께서 한 마리의 잃은 양을 찾아 구원하기 위하여 아흔 아홉 양을 떠나가셨다면, 우리가 그보다 적게 활동함으로 의롭다는 인정을 받을 수 있겠는가? 그것은 그리스도께서 일하신 것처럼 일하고 그분께서 희생하신 것처럼 희생하는 일을 등한히 하고, 거룩한 의무를 저버리고 하나님께 욕을 돌리는 일이 아닌가? (2TT 375.2)
지구의 방방곡곡에 알려 주고 경고해 주라. 주님의 날이 가깝고 심히 촉박하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알려 주라. 경고를 받지 않은 사람이 한 사람도 없게 하라. 우리는 오류에 빠져 있는 가련한 영혼들과 같은 처지에 놓일 수도 있었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 받지 못한 진리를 받았으므로 그 진리를 그들에게 나누어 줄 책임이 있다. (2TT 375.3)
우리는 낭비할 시간이 없다. 끝은 가까왔다. 진리를 전하기 위하여 이 곳에서 저 곳으로 내왕하는 길은 미구에 좌우편에 있는 위험으로 막히게 될 것이다. 주님의 사자들의 길을 방해하기 위하여 온갖 것이 가로놓일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이 오늘날 할 수 있는 것을 할 수 없게 될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사업을 정면으로 똑바로 주시하고, 할 수 있는 대로 신속히 공격전으로 전진해야 한다.
나는 하나님께서 주신 빛에 의하여, 흑암의 권세들은 땅에서 맹렬한 힘으로 활동하고 있고 사단은 마치 먹이를 잡는 이리처럼 오늘날 잠자고 있는 자들을 사로잡기 위하여 눈에 띄지 않게 살금살금 전진하고 있는 것을 안다. 우리에게는 지금 전해야 할 경고가 있고 해야 할 일이 있다. 그러나, 그것은 미구에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것 이상으로 어려워질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빛의 길에서 지켜 주시고, 우리의 눈을 우리의 지도자 되시는 예수님께 고정시켜 주시고, 승리를 얻기 위하여 꾸준하고 인내력 있게 전진하도록 도와주실 것이다. (2TT 375.4)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큰 사업 곧 끊임없이 더욱 현저하게 발전해야 할 사업이 있다. 선교사업에 나타내는 우리의 활동은 훨씬 더 범위가 넓어져야 한다. 지금껏 이루어진 것보다 더욱 결정적인 사업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전에 이루어져야 한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세상을 둘러쌀 때까지 그들의 활동을 중단하지 말아야 한다.—1900, vol.6, p.23, 24. (2TT 376.1)
우리는 이중(二重)의 생활 곧 사색하는 생활과 활동하는 생활, 조용한 기도의 생활과 열렬한 활동의 생활을 해야 한다. 진리의 빛을 받아들인 모든 사람은 빛의 광선을 회개하지 않은 사람들의 앞길에 비춰 주는 것이 그들의 의무임을 느껴야 한다. 그들은 교회에서와 마찬가지로 직장에서도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모든 사람에게 알려지고 읽혀지는 산 편지가 되기를 바라신다.
매일 열렬한 기도로써 힘을 얻고, 도움을 얻고, 능력을 얻기 위하여 하나님을 찾아가는 사람은 고상한 포부와, 진리와 의무에 대한 분명한 지각과, 행동에 대한 고상한 목적을 갖게 될 것이며 끊임없이 의에 주리고 목말라 할 것이다. 하나님과의 연결을 유지함으로써, 우리는 마음을 지배하고 있는 빛과 평화와 평온을 다른 사람들과의 교제를 통하여 그들에게 전해 줄 수 있게 되며, 우리가 담당하고 있는 사업에 불굴의 충성을 다하고 있다는 사실을 그들에게 보여 주게 될 것이다. —1880, vol.4, p.459, 460. (2TT 376.2)
목마른 영혼에게는 생명수의 샘이 열려진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갈한 자에게 물을 주며 마른 땅에 시내가 흐르게 하며”라고 말씀하신다(사 44:3). 빛을 열렬하게 구하고 하나님의 거룩한 말씀에서 나오는 거룩한 빛의 광선을 모두 기꺼이 받아들이는 그런 사람들에게만 빛이 주어질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영혼들을 통하여 온 세상을 당신의 영광으로 환하게 할 빛과 능력을 나타내실 것이다.—1889, vol.5, P.729. (2TT 37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