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 원미을 ‘변수’ ▲새누리당 임해규 후보 vs 야권 단일후보 설훈 후보간 맞대결 구도. 새누리당으로 3선 출마를 준비했던 이사철 현 의원의 낙천으로 여권 지지층 결집 여부, 야권에서는 단일 대오를 갖춰 선거전에 임하느냐, 그리고 선거전 중반 이후 수도권 전체의 판세가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부천 원미을= 새누리당은 전략 공천을 받고 출마하는 손숙미 후보가 공천에서 탈락해 불출마를 선언한 이사철(60) 현 의원이 적극 지원을 하느냐가 최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사철 의원의 지원 여부가 그동안 꾸려온 원미을 당원 및 지지자들의 내부 결속과 지원을 이끌어내 이탈표를 최소화 하고 새누리당 지지층들에게 ‘한번 해보자’는 각오를 다잡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사철 의원은 아직 낙천에 따른 충격으로 인해 손숙미 후보의 지원에 따른 적극적이고 분명한 의사 표시를 전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부천 4개 선거구에서는 유일하게 당내 국민경선과 야권 단일후보 여론조사 경선 등 2번의 경선을 거친 설훈 후보는 국민경선 과정에서 대립각을 세운 당내 한병환(47) 전 부천시 시민옴부즈만, 그리고 김진국 예비후보의 지지층을 감싸 안는 게 선거전 ‘야권 단일 대오’를 유지하며 표밭갈이에 나서는데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내홍(內訌) 보다는 갈등 해소가 급선무라 하겠다. 여기에다 선거전 중빈 이후 수도권 전체 판도가 어떤 흐름을 타느냐가 표심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